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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시피154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줄거리와 작품해설 세계적인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의 대표작 몸집이 큰 검은고양이 소르바스가 어미를 잃은 새끼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우정 이야기 ❐ 주요 등장인물 ▪ 검은고양이 소르바스 갈매기와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기 갈매기를 자식처럼 사랑해 주는 마음이 따뜻한 고양이다. ▪ 아기 갈매기 아포르뚜나다 이름에 ‘행운아’라는 뜻이 담겨 있다. 어미 켕가가 죽는 바람에 소르바스와 고양이 친구들의 보살핌으로 자라게 된다. ▪ 어미 갈매기 켕가 오염된 바닷물 때문에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 쓰고 죽어가면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자신의알을 부탁한다. ▪ 동료 고양이들 꼴로네요, 사벨로또도, 세끄레따리오, 바를로벤또는 소르바스의 동료 고양이들이다. 이들은 아기 갈매기를 위해 함께 모여 백과사전을 찾아가면서 여러 가지 도움.. 2021. 11. 6.
<바베트의 만찬> 줄거리와 해설 이자크 디네센 소설 등장인물 • 마르티네, 필리파 자매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에 사는 마르티네와 필리파 자매는 키가 크고 늘씬했으며 무척 아름다웠다. 이들 자매는 평생 독신으로 살며 회색이나 검은색의 단정한 옷차림만 하고 다녔다. 그리고 검소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청교도 목사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신도들과 함께 모여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모임을 지속하였으며, 얼마 안 되는 수입과 시간을 모두 자선을 베푸는 데에 썼다. • 바베트 에르상 파리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카페 앙글레의 요리사였던 그녀는 파리 코뮌으로 인해 남편과 아들을 잃고 간신히 파리에서 탈출해 노르웨이로 오게 된다. 아실 파팽의 소개로 마르티네와 필리파 자매의 집에서 집안일을 돌봐 주는 일을 하게 된 바베트는 집안일을 맡은 지 얼마 .. 2021. 10. 18.
이명애·김효은 그림책, 세계적 그림책상 수상 이명애·김효은 작가 그림책, 주요 국제그림책상 수상 이명애 BIB 황금사과상, 김효은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수상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와 김효은 작가의 그림책 가 세계적인 그림책상을 받았다. 두 그림책의 출판사인 문학동네는 가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 황금사과상을, 가 세계일러스트어워즈(WIA, World Illustration Awards) 어린이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BIB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 그림책 원화 공모전으로 라가치상, 안데르센상과 권위를 나란히 한다. 1967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유네스코 후원으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치러진다. WIA는 1973년 설립된 일러스트레이터.. 2021. 10. 16.
스펜서 존슨 <선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3가지 방법 현재 속에 살기 행복과 성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일어나는 것에 집중하라. 소명을 갖고 살면서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서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라.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지금부터는 다르게 행동하라. 미래를 계획하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워라.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105쪽) 현재 _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42쪽) .. 2021. 9. 29.
실화 바탕 소설 <마르탱 게르의 귀향> 줄거리와 해설 실화 바탕 소설 줄거리와 해설 누가 진짜 ‘마르탱’인가? 줄거리 ❍ 마르탱과 베르트랑드의 결혼 열다섯 살쯤에 마르탱과 베르트랑드는 부모의 뜻에 따라 결혼을 하게 된다. 당시의 결혼은 두 집안이 서로의 재산을 합치고 자손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다. 하지만 결혼 후 3년 동안 마르탱은 성 불능 상태였고. 이에 마을 신부를 찾아가 성욕을 깨우는 채찍질 의식을 치른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두 사람은 아들 ‘상시’를 낳게 된다. ❍ 마르탱의 가출 마르탱은 늘 말이 없고 시무룩하며 외톨이로 지냈다. 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내와 아들에게도 애정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농사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르탱은 떠돌이 병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집안일을 소홀히 하고, 씨앗 두 자루가 사라지자 아버지로부터 따귀를 .. 2021. 9. 25.
청소년 성장소설 <푸른 하늘 저편>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한 소년이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 일상의 가치,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 ❐ 줄거리 1. 교통사고를 당해 저승세계로 간 해리 주인공 소년 해리는 누나와 다툰 후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여 저승세계로 가게 된다. 저승세계에는 접수대가 있는데, 일단 죽어서 저승세계에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줄을 서서 그곳에서 등록을 해야 했다. 저승세계 끝에는 거대한 푸른 바다, ‘그레이트 블루 욘더’가 있는데 이곳이 영혼의 최종 목적지이다. 그런데 이승에서 ‘못다 한 일’이 있는 사람들을 그곳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2. 다시 이승세계로 내려오다 저승세계를 이리저리 헤매던 해리는 아서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못다 한 일’을 마치기 위해 아서의 도움을 받아 다시.. 2021. 9. 8.
김연경 자서전 <아직 끝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1위 김연경의 역전인생을 담은 ‘아직 끝이 아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선수 김연경의 자서전 가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올해 초 개정판을 낸 는 김연경 선수가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알라딘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보여준 김연경 선수의 활약은 책에 대한 높은 판매로도 이어져 의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157배 상승했고, 책이 출간된 3월보다도 18배 이상 높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55.4%를 차지했다. 김연경 선수는 이 책의 출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저의 좌우명이자 힘이 들 때 .. 2021. 8. 24.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 인생 행복학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 버리기를 잘해야 ‘행복’이 채워진다. [버리기 01] 나이 걱정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마세요.”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이 먹는 것은 억울한 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고 몸이 늙는다고 해서 인생이 쓸쓸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삶은 발전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경험은 지혜가 되지요. 분노는 수그러들고 마음은 넓어집니다. 시간의 힘을 긍정적으로 보고 그 흐름을 즐기면 인생은 자연히 행복해집니다. 오히려 시간의 흐름을 부정적으로 보고 역행하려 애쓸수록 삶은 고달파지고 행복은 멀어지게 됩니다. [버리기 02] 지난 과거에 대한 후회 “지난 일을 대할 때는 쿨해지세요.”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후회하다.. 2021. 8. 19.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줄거리와 해설 박완서 장편소설 ❐ 작품 소개 일제강점기에서 6·25 전쟁을 배경으로, 시대 상황이 곳곳에 잘 드러난 이 소설은 작가 박완서(1931~2011)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송도 부근 박적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공 ‘나’가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할 무렵까지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 간단 줄거리 ■ ‘나’는 박적골에서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냄 작품 첫머리는 박적골에서 살던 주인공 ‘나’의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시작하고 있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읜 ‘나’를 할아버지는 특별하게 예뻐해 주셨다. ‘나’는 친구들과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놀고 할아버지에게 천자문도 배우며 지낸다. 그런 유년시절을 뒤로 하고 ‘나’는 일곱 살 무렵 오빠를 서울 학교에 보내겠다고.. 2021. 8. 16.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 작품해설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 연암 박지원이 당시 양반사회의 허위와 위선을 풍자하고 비판한 8편의 이야기 작품해설 한 푼도 못 되는 그놈의 양반 [ 목차 ] 1. 광문자전 _ 저 시커먼 것이 무엇이냐 2. 예덕선생전 _ 스스로의 거룩함을 더러움으로 감추고 3. 민옹전 _ 두려운 것으로는 나 자신만 한 것이 없다네 4. 양반전 _ 장차 나더러 도적놈이 되라는 말입니까 5. 김신선전 _ 밥 먹는 것을 보지 못했소 6. 호질 _ 선생님, 이른 새벽 들판에서 무슨 기도를 7. 옥갑야화(허생전) _ 바다가 마르면 주워 갈 사람이 있겠지 8. 열녀함양박씨전 병서 _ 저는 처음 지은 그대로 지키렵니다 1. 광문자전 ‘광문’은 비록 볼품없이 생겼지만 거지패거리 우두머리로 있을 때 병든 거지 아이를 위해 음식을 빌어 왔고.. 2021. 7. 21.
《루소, 학교에 가다》에밀을 통해 말하는 자연주의 교육 루소, 학교에 가다! 루소의 교육소설 《에밀》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철학소설로 재탄생 《루소, 학교에 가다》는 18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사상가 겸 소설가인 장 자크 루소가 집필한 《에밀》를 토대로 그 안에 담긴 교육철학과 교육방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쓴 것이다. 먼저 루소의 《에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고 읽으면 이 책을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 루소의 《에밀》은 어떤 책? 자연주의 교육을 주장한 루소는 교육소설 《에밀》에서 가상의 인물 '에밀'이라는 어린 아이가 25년간 받는 교육과정 보여주며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강조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표현 그대로 자연 속으로 돌아가라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며, 인간 본연의 모.. 2021. 7. 18.
<위험한 비밀편지>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미국 소녀와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비밀스런 펜팔! ❒ 줄거리 는 미국에 사는 낙제생 소녀와 아프가니스탄 산골에 사는 우등생 소년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는 이야기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린즈데일 마을에 살고 있는 ‘애비’는 등산과 암벽 등반을 좋아하지만, 학교공부는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애비는 6학년 2학기에 들어서자 낙제하여 유급될 위기에 처한다. 애비는 유급을 피하기 위해 ‘모든 과목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 있는 학생과 펜팔을 하여 그 소감을 발표한다’는 특별 과제를 하게 된다. 이에 애비는 암벽이 많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북쪽에 있는 산골에 편지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애비의 편지 때문에 마을 어른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 2021. 7. 11.
소설 <정글북>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의 원작, 정글소년 ‘모글리’ 이야기 늑대 손에 길러진 아이, 인간인가? 늑대인가? 로마 건국신화의 두 주인공 '로물루스'와 '레무스'. 1920년 인도에서 발견된 '카밀라'와 '아밀라'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어린 시절 늑대의 품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태어나자마자 광주리에 담겨 강물에 버려진다. 그리고 늑대의 젖을 먹고 보살핌을 받다가 양치기에게 발견됐고,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이후 로마를 건국하게 된다. 한편 카밀라와 아밀라는 인도의 숲 속 깊은 동굴에서 늑대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들은 네 발로 걷고, 혀로 음식을 핥아먹었으며, 밤이 되면 허공을 향해 울부짖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카밀라와 아밀라는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 2021. 6. 27.
<샐리 존스의 전설> 줄거리 줄거리 어느날 갑자기 납치된 아기 고릴라 샐리가 성장하며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 ❍ 어느날 갑자기 닥친 불행 아프리카 콩고 밀림에서 태어난 새끼 고릴라가 납치를 당해 터키 상인에게 팔려 갔다. 터키 상인 알리 카즈딤은 새끼 고릴라를 유럽으로 데려가려고 아기처럼 포대기에 싸서 사람으로 위장시키고 이름을 ‘샐리 존스’라 지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알리 카즈딤은 파티마에게 샐리를 약혼선물로 주었지만 보석을 기대한 파티마는 거절하였다. 그래서 샐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샐리가 병이 들어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 도둑이 된 샐리 그러던 어느 날, 슐츠 부인이 샐리를 데려가 보살펴주자 곧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그런데 슐츠 부인은 바나나 찾기 놀이를 하며 샐리에게 도둑질을 가르쳤고, 샐리의 솜씨.. 2021. 6. 23.
<샬롯의 거미줄> 줄거리 동화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의 빛나는 우정 이야기 햄이 될 뻔했던 꼬마 돼지, 글 쓰는 거미가 살렸어요. ❒ 줄거리 의 주인공은 아기 돼지 '윌버'이다. 주커만 아저씨의 농장으로 팔려온 아기 돼지 윌버는 처음엔 따뜻한 헛간이 마음에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함께할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 종일 비가 오는데 어둠 속에서 가냘프지만 명랑한 목소리가 윌버의 귀에 들린다. "하루 종일 널 지켜봤어. 내가 네 친구가 되어줄게." 목소리의 주인공은 거미 '샬롯'이었다. 샬롯은 거미줄 짜기의 명수였을 뿐 아니라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영리한 거미였다. 이렇게 윌버와 샬롯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런데 윌버와 샬롯은 농장에 있던 양으로부터 "사람들이 훈제 베이컨과 햄을 만들기 .. 2021. 6. 21.
<강을 건너는 아이> 줄거리와 해설, 독후활동지 줄거리와 해설, 독후활동지 백정의 아들이라는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왕의 호위무사 자리에 오른 조선 최고의 사냥꾼 이야기 ❒ 등장인물 • 장쇠 백정인 길석의 아들. 또래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호랑이를 잡는 착호갑사를 꿈꾼다. • 길석 장쇠의 아버지. 짐승 잡는 칼솜씨가 뛰어난 백정이다. 백정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나,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밀도살을 하여 도망자 신세가 됐다. • 막비 장쇠의 어머니. 반촌 국밥집 딸이었는데. 길석을 만나 혼례를 치른다. 집안 살림을 살뜰히 하는 살림꾼이다. • 육손 복례의 아버지. 손가락이 여섯 개여서 육손이로 불린다. 길석과 한 마을에서 자라며 형제처럼 지냈으나, 자유로운 삶을 원해 마을을 떠나 사냥꾼이 된다. 부모 잃은 장쇠를 자식처럼 .. 2021. 6. 20.
고든 코먼 <그래도 학교> 줄거리와 해설 캐나다 영리더스초이스상 수상작 줄거리와 해설 ❒ 줄거리 • 갈런드 농장에서 클래버리지 중학교로 열여섯 살 소년 캡은 레인 할머니와 함께 갈런드 농장에서 살고 있다. 갈런드 농장은 젊은 시절 히피족이었던 할머니가 ‘돈에 굶주린 현대사회의 무한경쟁에서 탈출하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처음엔 열네 가족이 모여 살았으나 모두 떠나고 지금은 할머니와 캡 둘만 살고 있다. 캡은 학교도 가지 않고 할머니가 직접 홈스쿨링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자두 열매를 따러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8주 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캡의 부모님은 어릴 때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캡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결국 캡은 사회복지사인 도넬리 아줌마 집에서 지내면서 클래버리지 .. 2021. 6. 19.
잭 런던 <야성의 부름> 줄거리와 작품해설 잭 런던 자연주의 소설 대저택서 편히 살다 썰매개가 된 '벅' 폭력, 생존경쟁 겪으며 리더로 성장 [배경지식] 골드러시(Gold Rush)는 19세기 미국 전역에 붙었던 금광 열풍을 가리키는 말이다. 19세기 중반에는 캘리포니아, 후반에는 클론다이크 지역을 중심으로 금광 열풍이 불었다. 사람들은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미지의 땅으로 몰려들었다. 1897년 이런 골드러시 행렬에 뛰어든 스물한 살 청년이 있었다. 바로 잭 런던(1876~1916)이다. 그는 금을 찾지는 못했지만, 야생 세계와 대자연의 힘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다. 자연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불리는 은 이러한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등장인물] • 벅(Buck) 우연히 정원사에게 납치되어 알래스카에서 썰매를 끄.. 2021. 6. 14.
루쉰 <아Q정전> 줄거리와 작품해설 ‘아Q’를 통해 무기력, 현실 외면한 중국을 풍자 중편소설 《아Q정전(阿Q正傳)》은 1911년 일어난 신해혁명을 전후로 한 농촌을 배경으로, 이름도 출신지도 불확실한 날품팔이꾼 '아Q'의 이야기를 정전(正傳:바르게 전하여 오는 전기)의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 작가에 대하여 루쉰(1881~1936) 중국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은 1881년 저우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난징으로 가서 광무철로학당을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의학공부에 매진하였다. 그러나 우연히 본 러일전쟁 시사영화에서 한 중국인이 스파이 혐의로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는 중국군중을 본 뒤, 민중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일보다 민족적 자각을 시키는 일, 정신 .. 2021. 5. 22.
<프랑켄슈타인> 줄거리와 작품해설 메리 셸리의 괴기소설 윤리적 책임감 없는 과학기술 발전은 ‘재앙’ 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 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 달라고? - 앞머리에 인용된 밀턴의 '실낙원' 한 구절 ❒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다? 은 19세기에 발표된 소설이지만, 소설보다는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1818년 출간된 당시에는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31년에 할리우드에서 처음 흑백영화로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에서 거대한 몸집과 커다란 사각형의 얼굴에 두드러진 이마, 나사가 박혀 있는 목, 덕지덕지 꿰맨 듯한 피부 등 흉측한 모습의 프랑켄슈타인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 프랑켄슈타인은 영화나 연극, 드라마, 만화, ..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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