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존스의 전설> 줄거리

 

<샐리 존스의 전설> 줄거리

 

어느날 갑자기 납치된
아기 고릴라 샐리가
성장하며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어느날 갑자기 닥친 불행

아프리카 콩고 밀림에서 태어난 새끼 고릴라가 납치를 당해 터키 상인에게 팔려 갔다. 터키 상인 알리 카즈딤은 새끼 고릴라를 유럽으로 데려가려고 아기처럼 포대기에 싸서 사람으로 위장시키고 이름을 ‘샐리 존스’라 지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알리 카즈딤은 파티마에게 샐리를 약혼선물로 주었지만 보석을 기대한 파티마는 거절하였다. 그래서 샐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샐리가 병이 들어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도둑이 된 샐리

그러던 어느 날, 슐츠 부인이 샐리를 데려가 보살펴주자 곧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그런데 슐츠 부인은 바나나 찾기 놀이를 하며 샐리에게 도둑질을 가르쳤고, 샐리의 솜씨가 늘자 돈과 보석들을 훔쳐오게 했다. 그러다 샐리가 경찰에 잡혀가자 슐츠 부인은 냉정하게 그동안 샐리가 훔쳐 온 돈과 보석들을 모두 챙겨 달아나 버린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동물원에서 바바를 만나다

재판에 넘겨진 샐리는 이스탄불 동물원에 갇혀 생활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샐리는 옆 우리에 있는 오랑우탄 ‘바바’와 가까워진다. 그런데 사육사들이 바바를 동물원의 다른 구역으로 옮기자, 샐리는 철창을 흔들며 울부짖었고 이에 동물원 원장은 샐리를 유랑 서커스단에 팔아버렸다.

 

❍ 서커스단으로 팔려간 샐리

서커스단에서 마술사 실비오의 조수가 된 샐리는 마술도 배우고 글도 배웠다. 샐리는  마술사 실비오 대신 타자로 답장편지 보내는 일도 하고, 요리와 빨래, 무대 바닥 청소, 입장권 파는 일, 운전까지 해야 했다.

 

샐리는 실비오가 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고, 그 대가로 저녁에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보르네오 섬의 밀림에 관한 책을 읽으며 샐리는 바바를 구출할 계획을 세웠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바바를 구출해 보르네오섬으로 가다

어느 날 밤, 샐리는 마술사 실비오 몰래 트럭을 타고 이스탄불로 가 동물원의 바바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바의 고향인 보르네오 섬으로 가기 위해 오타고호를 탔다. 샐리와 바바는 배 안에 숨어있다가 들켜 바다에 던져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일등기관사인 보스가 나타나 구해준다.

 

❍ 혼자 남겨진 샐리

우여곡절 끝에 샐리와 바바는 보르네오섬에 도착했다. 오랑우탄 무리를 만난 바바는 자신의 무리와 지내며 노느라 샐리를 챙겨주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후 바바를 포함한 오랑우탄들은 다른 삶터를 찾아 떠나고 샐리만 혼자 남게 된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카스파르 마이어의 학대

바바가 자기만 남겨두고 떠나버리자 삶의 의욕을 잃은 샐리는 자연연구가인 카스파르 마이어를 만나게 된다. 카스마르 마이어는 아프리카에 있어야 할 고릴라가 보르네오 섬에서 발견되자 자신의 명성을 높이는데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고릴라 탐사가 실패하자 모든 걸 샐리 탓으로 돌리며, 분풀이로 매질을 했다.

 

❍ 또다시 샐리를 구해준 보스

샐리를 학대하던 카스파르 마이어가 죽자, 샐리는 술집으로 팔려가 기둥에 묶인 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스가 샐리를 발견하고는 100파운드라는 큰돈을 벌어와 구해준다. 그리고 매를 너무 맞아 아픈 샐리를 치료하고 보살펴준다.

 

그후 샐리와 보스는 파트나호의 기관실에서 함께 일했다. 샐리는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배웠고, 저녁이면 기계학 책을 읽으면서 직접 기계까지 다루고 수리할 줄도 알게 되었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보스와 함께 생활하는 샐리

그런데 항해 중 해적을 만나 보스가 총상을 입었다.  회복을 위해  미국으로 간 샐리와 보스는 작은 정비소를 차렸는데, 수리를 잘하는 고릴라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보스는 도나와 결혼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샐리와 다시 바다로 갔으나 선원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  슐츠 부인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다

샐리는 우연히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다는 ‘코르넬리아 스미스’ 부인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다가, 그 부인이 샐리에게 도둑질을 가르쳤던 슐츠 부인이라는 걸 알았다. 샐리는 부인이 머무는 호텔에 침입하여 1만 5천 달러를 훔쳤고, 대신에 바나나를 남겨두었다. 샐리는 그 돈으로 허드슨 퀸호를 사서 보스와 함께 전세계 바다를 누비며 다녔다.

 

❍ 샐리의 선택

바다를 누비던 보스와 샐리는 아프리카에 도착하게 된다. 샐리는 자신이 태어난 콩고 밀림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고릴라 무리들과 살 수 있었지만, 고향에서 3주 동안 머물고 그들과 작별을 한다. 샐리는 보스와 함께 허드슨 퀸호로 항해하며 모험을 떠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샐리 존스의 전설> 책 속 삽화

 

❒ 작가에 대하여

 

야코브 베겔리우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에서 문학과 철학, 미술을 공부했다. 지금은 글과 그림 작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1999년《에스페란자》로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헤파클룸프 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얻었다. 이어서 2008년 출간된 《샐리 존스의 전설(Legenden om Sally Jones)》로 아동 청소년 부문에서 스웨덴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을 받았다.

 

<샐리 존스의 전설>  야코브 베겔리우스 지음, 산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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