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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 모음] 유안진 ‘가을만이 안다’ 외 가을만이 안다 -유안진 제 슬픔의 키만큼 다 자란 풀밭에비가 내린다나도 따라 울었다 이 완벽한 화음의 길로가을이 오고 있다 열꽃 앓는 시인이 불러줘서 봄이 왔듯이시인이 울어야 가을이 오는 줄을가을만이 알 뿐이다 가을에는 귀뚜리가 제일가는 시인이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흰 빨래가바람에 몸 흔들며 눈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 난 욕망을,투명하게 비춰오는 살아온 날들을 가을이 오면 - 정려성​매년 가을이 오면나이가 들만큼 들었는데도가슴이 조금쯤 설렌다 ​누군가오라는 사람이 없어도누군가를 찾아가 보고싶고 ​누군가기다리는 사람이 없어도누.. 2026. 9. 6.
<그 여자네 집> 줄거리와 작품 해설 책제목 : 그 여자네 집지은이 : 박완서출판사 : 휴이넘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은 한 마을에 살던 곱단이와 만득이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우리 민족의 비극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 ‘나’ , 만득이, 곱단이, 순애 ‘나’는 김용택 시인의 ‘그 여자네 집’이라는 시를 읽고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을 떠올린다. ‘행촌리’라는 마을에 살던 곱단이와 만득이는 서로 좋아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순수하고 아름답게 사랑을 키워 나가 마을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양가 어른들도 두 사람의 혼인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까지 받던 곱단이와 만득이는 이별하게 되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된다. 만득이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전쟁에 끌려.. 2026. 9. 5.
<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 우리말을 지킨 6인의 이야기 책이름 : 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지은이 : 박용진출판사 : 다른 나라를 잃은 시대, 총 대신 말과 글로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주시경, 이윤재, 최현배, 이극로, 이오덕, 이수열 여섯 인물의 삶을 담고 있다. ‘한글’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이고 학문으로서 토대를 세운 주시경고문과 옥살이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이윤재평생을 걸쳐 한글 교육과 국어학 연구에 헌신한 최현배세계 곳곳을 누비며 조선어학회와 사전 편찬에 헌신한 이극로순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운 교육자 이오덕빨간 펜 편지로 평생 우리말글을 바로잡은 이수열 이 여섯 인물이 걸어온 삶을 업적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 널 ‘한글’이라고 부를게 _ 주시.. 2026. 9. 1.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등장인물과 줄거리, 해설 책이름 : 지은이 : 박상률출판사 : 특별한서재 ❏ 작가에 대하여박상률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와 희곡을 비롯,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소설과 시가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1997년에 .. 2026. 8. 30.
<책 깎는 소년> 등장인물과 줄거리 요약 책제목 : 책 깎는 소년지은이 : 장은영그린이 : 박지윤출판사 : 파란자전거 은 조선 후기 전주의 남밖장(현재의 남부시장)과 서포 거리를 배경으로, 그 당시 사람들의 삶과 완판본(전주 지역에서 판각한 책)을 완성해 가는 각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한 열두 살 소년이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민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책판을 완성하는 각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성장 동화이다. ❏ 등장인물• 봉운주인공. 12살의 소년. 노름꾼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를 대신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서포에서 일하게 되면서 각수장이의 꿈을 갖는다. • 봉이봉운의 이복동생.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소리꾼이 되고 싶어한다. • 장호(또복이)또출의 동생. 서포에서 일하는 소년으로.. 2026. 8. 28.
<양반전> 등장인물과 줄거리, 해설과 전문 ❏ 등장인물 • 양반 어질고 책 읽기를 좋아하나, 가난하여 생활 능력이 없는 무능한 양반. 현실 적응 능력이 없는 양반의 전형적 인물. • 부자(평민)선량하고 가식이 없는 인간형으로, 평소 동경하던 양반이 되기 위해 빚을 대신 갚아주지만, 양반의 실체를 알고는 도망 치는 무지한 상민의 전형. • 군수 지극히 위선적이고 간교한 양반으로, 부자를 칭찬하면서 한편으론 부자가 양반이 되는 것을 은근히 방해하는 인물. ❏ 줄거리 강원도 정선 고을에 살고 있는 한 양반은 어질고 학식이 높으며 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이 양반은 너무 가난하여 관가에서 빌려주는 곡식을 타 먹고 살았는데, 그것이 여러 해가 거듭되면서 천 석에 이르게 되었다. 어느 날, 이 고을에 순찰차 들린 관찰사가 환곡을 조사하다가 이 사실을.. 2026. 8. 24.
<광문자전> 줄거리와 해설, 전문 ❏ 줄거리원래 광문은 종로 네거리를 다니며 구걸하는 거지였는데, 여러 거지 아이들이 그를 두목으로 삼아 소굴을 지키게 하였다. 그런데 어느 겨울밤 거지 아이 하나가 병이 들어 앓다가 갑자기 죽는다. 그러자 거지 아이들은 광문이 죽인 것으로 의심하여 쫓아낸다. 광문은 마을 안의 어떤 집에 숨으려 하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어 도둑으로 몰렸으나, 그의 말이 너무나 순박하여 풀려난다. 그는 주인에게 거적 하나를 얻어 수표교에다 다른 거지들이 버린 거지 아이의 시체를 거적으로 잘 싸서 서문 밖에 장사를 지내 준다. 이 모습을 몰래 숨어서 지켜보던 주인이 광문의 덕행을 가상히 여겨 그를 약방에 추천하여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그런데 약방에서 돈이 없어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광문이 또 다시 의심받게 된다. 다행히 며.. 2026. 8. 23.
<허생전> 줄거리와 해설, 전문 ❏ 줄거리허생은 남산 밑 묵적골에 사는 가난한 선비로 글 읽기만 좋아했다. 10년 계획으로 책 읽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아내의 질책을 듣고 장안의 부자인 변씨를 찾아가 만 냥을 빌린다. 안성으로 내려간 허생은 과일을 매점했다. 그 후 값이 오르기를 기다려 10배의 값에 팔아 그 돈으로 농기구, 의복 등을 장만하여 제주도로 가서 많은 이익을 남겼다. 그리고 제주도의 특산물인 말총을 몽땅 사들여 망건 값이 오른 후 되팔아 역시 10배의 이익을 보았다. 이후 그는 도적의 소굴로 찾아가 도적들을 설득하여 무인도에 정착시킨다. 그곳에서 농사와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허생은 자신의 이상국 건설 시험을 마친 뒤 섬에서 나와 나라 안의 빈민을 구제한다. 그리고 빌린 돈의 10배인 10만..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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