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독서 레시피/명작그림책12

층간소음 그림책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그림책 할머니 귀가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는 공동주택에 사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겪었음직한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위층 가족과 아래층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과 화해를 재미있게 그려낸 책으로, 타인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자세야말로 자신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임을 시사합니다. [ 줄거리 ] 비좁은 집에서 살던 가족이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집은 방이 다섯 개나 되는 넓고 환한 삼층집이었습니다. 가족들은 너무 좋아서 온 방안을 돌아다니며 큰 소리로 웃고 고함도 지르고 기쁜 마음에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기도 했어요. 그런데 기쁨도 잠시 아래층 할머니가 올라와 초인종을 눌렀어요. 문이 열리자마자 할머니는,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예요? 천장이 다 무.. 2023. 5. 8.
이명애·김효은 그림책, 세계적 그림책상 수상 이명애·김효은 작가 그림책, 주요 국제그림책상 수상 이명애 BIB 황금사과상, 김효은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수상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와 김효은 작가의 그림책 가 세계적인 그림책상을 받았다. 두 그림책의 출판사인 문학동네는 가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 황금사과상을, 가 세계일러스트어워즈(WIA, World Illustration Awards) 어린이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BIB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 그림책 원화 공모전으로 라가치상, 안데르센상과 권위를 나란히 한다. 1967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유네스코 후원으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치러진다. WIA는 1973년 설립된 일러스트레이터.. 2021. 10. 16.
그림책 <마음여행>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마음을 잃어버린 당신, '마음여행' 떠나 볼래요? 어느 날, 마음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답답한 어느 날 핸드폰에 저장된 수백 개의 이름 중에서 전화할 만한 이름 하나를 찾아내지 못할 때, 쌀쌀한 출근길에 무표정한 사람들 틈에 끼어서 아무런 재미도 감흥도 없이 아침을 맞이할 때······. 그림책 의 주인공도 마음을 잃어버렸다. 특별한 날에 엄청난 일을 겪은 건 아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본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가슴이 간지럽더니 동그란 조각이 바닥에 툭 떨어졌다. 얼른 마음조각을 주워서 뻥 뚫린 가슴에 끼워 넣으려고 손을 내밀었지만, 이미 마음은 동그란 공처럼 데굴데굴 굴러.. 2021. 3. 29.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2018년 칼데콧 대상 수상작 동화 의 반전 패러디, 새끼 늑대를 구한 소녀, 소녀를 구한 늑대 무리 소녀와 새끼늑대의 공존 동화 는 여러 가지 판본으로 변주돼 전해진다. 대략적으로는 빨간 모자 소녀가 할머니 집으로 가던 도중 늑대를 만나고, 늑대는 할머니 집으로 먼저 달려가 할머니를 잡아먹은 뒤 할머니인 척 위장해 소녀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순진무구한 소녀와 음흉한 늑대의 대립이 이야기의 뼈대다. 소녀와 늑대가 공존할 만한 여지는 전혀 없다. 는 이야기를 패러디한다. 이 책은 빨간 두건을 쓴 어린 소녀가 세찬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줄거리 눈발이 휘날리는 어느 날, 어린 소녀는 학교가 끝난 후 귀갓길에 나선다. 그 무렵, 늑대 무리도 어디론가 눈발 속에서 이동하고 있다. 천천히 내리던 눈은 어느새 앞이 안.. 2021. 3. 12.
봄에 읽기 좋은 한글그림책 & 영어그림책 3편 봄봄봄, 봄을 담은 한글과 영어 그림책 3편을 소개합니다! 따스한 봄날,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만은 나들이하러 나가고 싶은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그림책을 선물해 보자.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봄과 함께 특별함을 더 담았다. 바로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만나는 봄을 담은 그림책이다. 색다른 봄을 담은 세 권의 책으로 봄을 맞이해 보자. ♤ "일어나! 겨울잠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 「낮잠 자는 집」 창밖에 나뭇가지에서는 새싹이 움트고 꽃망울이 피어나는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아직도 겨울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낮잠 자는 집」을 소개한다. 「낮잠 자는 집」은 침대 위에서 아직도 낮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유쾌한 친구들을 소개하는 그림책.. 2021. 3. 11.
그림책 <행복을 파는 남자> 진정한 행복이란? 그림책 행복해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일까? [그림책 토론수업] 내 안의 천사와 악마 맞짱 토론 결과는? 행복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다. 삶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사수 사람들은 행복을 꼽는다. 행복은 다른 가치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변 친구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친구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것을 중요시한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의 비밀을 찾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돈이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행복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물질적 풍요만으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2021. 1. 2.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들 '소소한 행복'이 필요한 겨울, 그림책 한 권 어때요?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 모음 ◇ 한글과 영어로 만나는 겨울 그림책 "소륵소륵 소르르 첫눈이 와요!" 어른이 되어서도 매년 첫눈이 기다려지는 걸 보면, 첫눈은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존재가 아닐까? 첫눈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소개한 그림책, 「첫눈」(박보미 지음, 한솔수북, 2012년)은 이름처럼 첫눈을 책 속에 살포시 담아 놓았다. 이 책은 카드 만드는 일을 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박보미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첫눈을 맞이하러 가는 작은 아이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한 편의 시를 만나는 듯한 서정적이고 섬세한 글과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첫눈」은 2016년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 킹 카운.. 2020. 12. 5.
나의 진로와 적성은? 그림책 <허먼과 로지> 내 꿈을 찾아서... 그림책 수업 모형 “선생님, 어떤 대학, 어떤 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로 상담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꽤 많이 듣는 질문이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직업으로 가져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이런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해줄 수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왜냐면 여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들은 학생들과 손잡고 기꺼이 의미 있는 길(진로)을 찾아가 줄 따뜻한 준비가 되어 있다. 여기, 진로 선택과 갈등, 과정에 대한 태도를 포근하게 그린 그림책이 있다. 허먼과 로지는 어느 복잡한 도시, 아주 복잡한 길 위, 작은 아파트에 살았다. 허먼은 화분 가꾸기, 오보에 연주하기, 보이젠베리 요구르트, 겨울날 핫도그 냄새, 바다에 관한 영화 보기를 좋아했다. .. 2020. 11. 17.
죽음의 문턱에서 우리의 모습은? <꽃을 선물할게> 강경수 작가의 그림책 수업모형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를 당당하게 하는 힘은? 자존감은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대나 자신의 조건 등에 휘둘리며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을 산다. 자존감은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친절과 배려와 소통, 공감, 자기 이해, 하루하루의 삶을 대하는 성실한 시간들이 벽돌을 놓듯 하나씩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림책 토론은 ‘그림책’이라는 좋은 도구로, ‘토론’을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는 어떤 일이 있.. 2020. 11. 7.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집을 잃은 멧돼지, 삶을 잃은 학생 "인간다운 삶은 무엇일까?" "지혜로운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림책 수업 활용하기 는 도시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멧돼지 가족이 도시로 내려와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지혜롭게 도시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환경, 가족,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2017년 어린이 환경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개발과 보존’이라는 환경 문제가 잘 드러나 있다. 도시 개발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도시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멧돼지 가족, 새 보금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위험한 행보를 이어가는 이들을 통해 현 사회의 환경 문제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또 도시로 내려온 멧돼지가 한.. 2020. 11. 7.
그림책, 수업에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방법 그림책에서 그림은 특별하다. 글 없이 그림만 있어도 그림책이라 할 수 있지만, 그림이 없는 그림책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림책에서 그림은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드러내며 작가와 독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또한 그림은 하나의 텍스트로서 의미를 전달한다. 그림은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하나의 기호다. 따라서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상호작용하며 의미를 만들어내는 예술작품이다. 글과 그림이 같은 이야기를 하거나, 서로 보충하거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의미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그림책을 읽을 때는 글에 한정해서 읽는 일반 책 읽기와는 달리 글과 그림을 앞표지 처음부터 뒤표지 끝까지 함께 읽어야 한다. 이수지.. 2020. 11. 7.
협력의 힘을 보여준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 그림책 깊은 바다 속 꼬마 문어 쉬피옹과 친구들이 펼치는 활기차고 훈훈한 이야기! 꼬마 문어 쉬피옹은 다리가 여덟 개라서 한꺼번에 여러 일을 척척 해내요. 친구들이 도움을 원하면 언제든 달려가지요. 쉬피옹은 방앗간 주인 가자미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정어리 통조림 차를 타고 쌩 달려갔어요. 그리고 여덟 다리를 이용해 순식간에 가자미 아저씨의 납작한 등 위에 밀가루 자루를 잔뜩 얹어 주었어요. 돌아가던 길에서 꼬마 성게 마르탱을 만난 쉬피옹은 마르탱을 대신해 생일잔치에 쓸 풍선을 죄다 불어 줍니다. 그러고 다시 길을 가다 산호초 숲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나무꾼 황새치 할아버지를 만나 안경을 찾아 주고는 집으로 향하지요. 그런데 그만 어부가 쳐 놓은 덫에 갇히고 말았어요. 쉬피옹은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쳐봤지.. 2020. 10.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