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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시피154

올더스 헉슬리 소설 <멋진 신세계> 줄거리와 해설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올더스 헉슬리 소설 줄거리와 해설 출산도 노화도 없는 2540년?! 문명이 극도로 발달하여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 세계를 그린 반(反)유토피아적 풍자소설 서기 2540년, 지금부터 525년이 지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의 질병이 극복되고, 노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피부와 장기는 항상 젊음을 유지한다. 길어진 수명으로 죽음도 축제처럼 인식된다. 잡다한 감정들은 알약 하나를 삼키는 순간 사라진다. 누구나 풍요롭고 주어진 능력에 따라 일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을 부양한다는 의무감도 없다. 고독과 절망도 없는 사회. 이것은 천재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1894~1963)가 에서 제시한 미래의 모습이다. 우리는 흔히 미래사회에 대해 막연히 낙관적인 전망을 한다... 2020. 12. 11.
조지 오웰 <동물농장> 알기 쉬운 해설 조지 오웰 풍자소설 동물농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역사적 사건을 빗댄 통렬한 정치 우화! '권력'의 속성은?    장원농장=제정 러시아, 나폴레옹=스탈린, 양들=우둔한 민중!? 역사를 풍자한 소설  동물농장>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하는 책',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에 올랐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된 고전소설이다.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러시아가 스탈린의 독재 통치를 받던 1945년에 발표한 풍자소설로, 러시아 혁명을 우화 형식으로 빗대어 쓴 작품이다.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농부가 운영하는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가 꿈에서 계시를 받아 "영국의 모든 들판을 동물들에게.. 2020. 12. 9.
빌 게이츠가 추천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자전적 장편소설 동심 속에 머물고 싶어한 소년 홀든, 허위·위선 가득한 어른 세계 싫어했죠.그런 그는 여동생 피비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순수한 아이들의 세계 지켜주고자 호밀밭의 파수꾼 되는 꿈 갖게 돼요. 16세인 홀든은 어린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닙니다. 그는 두 세계 사이에 서 있어요. 보통 '사춘기'라고 일컫는 이 시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이 변화의 시기를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넘기지만, 누군가는 열병을 치르며 힘들게 겪어 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후자에 속하는 홀든 콜필드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1919~2010)의 을 통해서 말이에요. 뉴욕 부유한 가정의 아들인 홀든은 명문 사립.. 2020. 12. 7.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유래와 읽을 만한 책 크리스마스 풍습과 오 헨리 크리스마스에는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구세군 냄비에 정성을 보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축하 카드와 선물을 나눈다. 아이들은 전날 밤에 굴뚝으로 들어온 산타클로즈 할아버지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가득 넣어주고 갈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썰매에 매달린 방울 종을 ‘징글벨(jingle bell)’이라 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카드에는 산타클로즈의 징글벨이 빠지지 않는다. 1857년 미국의 제임스 피어폰트가 작곡한 캐롤인 '징글벨'이 소개된 뒤, 징글벨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었다. ♤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다신교를 숭배하던 로마시대에는 일 년 중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긴 12월 17일에서 23일 사이인 동지 근처에 로마의 신 .. 2020. 12. 6.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들 '소소한 행복'이 필요한 겨울, 그림책 한 권 어때요?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 모음 ◇ 한글과 영어로 만나는 겨울 그림책 "소륵소륵 소르르 첫눈이 와요!" 어른이 되어서도 매년 첫눈이 기다려지는 걸 보면, 첫눈은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존재가 아닐까? 첫눈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소개한 그림책, 「첫눈」(박보미 지음, 한솔수북, 2012년)은 이름처럼 첫눈을 책 속에 살포시 담아 놓았다. 이 책은 카드 만드는 일을 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박보미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첫눈을 맞이하러 가는 작은 아이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한 편의 시를 만나는 듯한 서정적이고 섬세한 글과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첫눈」은 2016년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 킹 카운.. 2020. 12. 5.
셰익스피어 소설 <햄릿> 줄거리와 해설 셰익스피어 소설 줄거리와 해설 왜 햄릿은 삼촌에게 칼을 뽑았을까요? 권력 얻기 위해 아버지 독살한 삼촌, 햄릿은 비밀 알고 나서 복수 결심했죠. 그러나 가족 죽일 수 없어 망설였어요. 선택 어려운 상황에서 냉철하지 못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극 생길 수 있죠. 셰익스피어의 은 시대·문화권을 불문하고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가족 문제를 다룬 과 권력 문제를 그린 , 사랑을 주제로 한 등 다른 비극의 기원이 되는 작품이지요. 은 가족·권력·사랑이라는 세 주제를 동시에 담아내며 인간 삶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합니다. 셰익스피어는 에서 '권력이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질시키는가'를 낱낱이 보여줍니다. 이 질문은 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지요. 권력 때문에 .. 2020. 12. 5.
차이코프스키 발레극으로 유명한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작된 인형나라 여행 마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은 못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마리는 왠지 인형에게 마음이 끌려요. 곧 크리스마스예요.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의 고대 영어 'Cristes maesse'에서 유래한 단어랍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종교 행사였지요. 동화 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흐르는 발레 공연을 떠올릴 수 있지만, 200년 전 독일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이 쓴 동화가 원작이랍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대부(代父)인 드로셀마이어 아저씨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으며 시작합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머리도 크고 눈도 튀어나온 못생.. 2020. 12. 1.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줄거리와 해설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삶이 힘들고 괴로워도… 당당하게 맞서요 여러분은 바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어떤 사람은 광활한 바다가 주는 여유로움을, 어떤 사람은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시원함을, 어떤 사람은 해변에 밀려와 부닥치는 파도 소리의 상쾌함을 즐길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바다에서 고기 잡으며 사는 어부라면 어떨까요? 바다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구름 한 점 없이 평온하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폭풍우가 불면서 모든 걸 집어삼킬 듯 거센 파도가 몰아치기도 해요.  아무 일 없이 고기를 잡아온 날에는 즐거울 테지만, 그렇지 못한 날에는 늘 근심스러운 눈으로 바다의 상태를 살펴야 할 거예요.     줄거리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는 노인 .. 2020. 11. 29.
동화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엄마아빠가 작아졌어요! 미하엘 엔데 동화 요정이 준 설탕 먹고 작아진 렝켄의 부모님 가족은 누구보다 가깝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가족 간에도 가끔 갈등이 발생하게 마련이죠.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내 마음을 몰라줄 때는 미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 의 주인공 '렝켄'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렝켄은 평소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지만, 자기 뜻을 존중해 주지 않는 엄마·아빠 때문에 자꾸 화가 나요. 엄마는 렝켄이 다 컸다는 이유로 신발 세탁을 해달라는 렝켄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아빠는 렝켄이 간식을 더 먹지 못하게 막고요. 고민에 빠진 렝켄은 요정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자 요정은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주며 부모님이 마시는 차에 넣으라고 알려줘요. 집으로.. 2020. 11. 26.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원작 줄거리와 해설 프랑스 추리소설작가, 가스통 르루 추한 외모 때문에 절망했던 에릭,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지내며 공연 방해하고 공포심 유발하죠. 하지만 짝사랑하던 크리스틴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동 깨달아요. 세계 4대 뮤지컬이 무엇인지 아나요? 대개 그리고 오늘 소개할 을 꼽지요. 은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아마 이 뮤지컬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한 배경음악 'The Phantom of The Opera'는 귀에 익숙할 거예요. 원작은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이후 뮤지컬과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더욱 유명해졌죠. 그럼 작품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와 해설 천상의 목소리 가진 채… 가면 뒤에 숨어버리다! 어느 .. 2020. 11. 25.
제인 오스틴 소설 <오만과 편견> 줄거리와 해설 제인 오스틴 소설 줄거리와 해설 오만한 남자, 편견 가진 여자 엇갈리다! 많은 인기를 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그리고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멋있지만 오만한 남자 주인공과 당당하게 할 말 다 하는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이죠. 그런데 이 이야기들은 1813년 제인 오스틴이 발표한 소설 에 바탕을 두고 있답니다. 사랑을 주제로 한 많은 이야기의 기본 얼개가 200여 년 전 이미 만들어졌다니 놀랍지요? ● 줄거리 18~19세기 영국 시골 롱본 지방에 살던 베닛 부부에게는 다섯 딸이 있었어요. 그중 아름답고 마음씨 좋은 첫째 딸 제인, 지혜롭고 발랄한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죠. 베닛 부인은 딸들의 신랑감을 찾기 위한.. 2020. 11. 23.
보카치오 소설 <데카메론> 페스트와 코로나 보카치오 소설 페스트를 피해 교외로 떠난 사람들이 풀어놓은 100편의 이야기 병에 걸린 환자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으면 그 병은 불이 마른 장작이나 기름종이에 확 옮겨 붙듯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큰 요즘, 새롭게 조명되는 고전이 있어요. 바로 이탈리아 소설가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가 쓴 입니다. '10일간의 이야기'로 번역되는 이 작품은 14세기 중반 유럽에 '페스트(흑사병)'가 창궐하던 시기 쓰인 소설로, 근대 소설의 시초라고 평가받는 작품이지요. 당시 유럽에서는 페스트로 인해 3,000만 명이 희생되었다고 해요. 의술과 치료약이 변변치 않았던 당시에는 피해자가 많을 수밖에 없었어요. 페스트로 가족을 잃은 7명의 부인이 슬픔을 달래기 위해 .. 2020. 11. 22.
셰익스피어 소설 <베니스의 상인> 줄거리와 해설 셰익스피어 소설 줄거리와 해설 "1파운드 살덩어리만 가져가는 게 계약조건이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은 포샤와 바사니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재판 과정이 맞물려 전개돼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높게 받는 것을 뜻하는 '고리대금'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역사가 아주 오래됐어요. 우리나라에선 탐관오리들이 고리대금업자 노릇을 하여 백성에게 고통을 주기도 했죠.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1564~1616)가 1596년경에 발표한 희곡 에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등장합니다. 의 배경인 베니스는 중세에 활발한 무역 도시였어요. 이곳에 사는 바사니오는 결혼 자금으로 친구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안토니오는 전 재산을 무역선에 투자해 돈이 없었죠. 친구 바사.. 2020. 11. 20.
위기철 소설 <아홉 살 인생> 줄거리 위기철 소설 줄거리 누구나 순간순간이 자기만의 인생이듯이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야 할 외로운 길이 아님을, 나는 아홉 살 그 때 배웠다. ❒ 줄거리 - 여민이가 들려주는 산동네 사람들 이야기 1970년대 서울의 한 산동네를 배경으로 한 소설 에는 아홉 살 소년 '여민'이가 등장합니다. 여민이네 가족은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서로를 아껴주며 성실하게 살았어요. 여민이가 아홉 살이 되어 여름방학을 맞을 때쯤 여민이네 가족은 셋방살이를 벗어나 산동네 꼭대기에 집을 마련하고 이사를 했어요. 이사 기념으로 여민이네 엄마는 파전을 만들었습니다. 이웃들에게 파전을 전하는 일은 여민이 몫이었지요. 파전을 전하던 여민이는 이웃집에 사는 기종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종이는 다짜고짜 여민이를 자기 부하로 삼으려 하고.. 2020. 11. 18.
나의 진로와 적성은? 그림책 <허먼과 로지> 내 꿈을 찾아서... 그림책 수업 모형 “선생님, 어떤 대학, 어떤 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로 상담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꽤 많이 듣는 질문이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직업으로 가져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이런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해줄 수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왜냐면 여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들은 학생들과 손잡고 기꺼이 의미 있는 길(진로)을 찾아가 줄 따뜻한 준비가 되어 있다. 여기, 진로 선택과 갈등, 과정에 대한 태도를 포근하게 그린 그림책이 있다. 허먼과 로지는 어느 복잡한 도시, 아주 복잡한 길 위, 작은 아파트에 살았다. 허먼은 화분 가꾸기, 오보에 연주하기, 보이젠베리 요구르트, 겨울날 핫도그 냄새, 바다에 관한 영화 보기를 좋아했다. .. 2020. 11. 17.
'정치외교학' 쉽게 알려주는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정치외교학 이 책에 소개된 정치, 외교와 관련하여 유명인들이 남긴 말들을 정리했습니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군주가 선해지면 백성도 선해질 것이다.- 공자 정의는 약자를 위해 선을 실현하는 것이고, 국가는 행복이라는 선을 실현하기 위한 집단이며, 지도자는 이를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이루어야 한다.- 플라톤 윤리와 정치는 구분되어야 한다. 군주는 필요하다면 윤리적으로 나쁜 악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마키아벨리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사는 것은 만취한 조종사가 모는 비행기 안에서 테러리스트가 폭탄으로 인질극을 벌이고, 엔진 하나가 고장 난 상황에서 다른 승객들과 협동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대신에 휘파람을 불고 창밖을 내다보면서 승무원에게 점심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는 태도를.. 2020. 11. 15.
애벌레에서 나비로, 우화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우화소설 에게서 배우는 인생 교훈 애벌레를 나비로 만들어준 꿈과 노력 트리나 폴러스의 에는 목표도 없이 무작정 경쟁에 뛰어든 애벌레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 책은 동식물이나 사물이 사람처럼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삶의 지혜를 넌지시 일러주는 우화입니다. 주인공은 알에서 갓 깨어난 호랑 애벌레예요. 작은 호랑 애벌레는 주변의 나뭇잎을 열심히 갉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지요. 그렇지만 배불리 먹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닐 거라는 생각에 나무에서 내려오기로 합니다. 그러고는 뭔가 더 멋진 것을 찾아 세상을 둘러보지만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호랑 애벌레는 하늘 높이 치솟은 기둥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수많은 애벌레가 꿈틀거리며 서로 밟고 올라가는 애벌레 기둥이었지요. 기둥 꼭대기는 구름에 가려 그 위에 .. 2020. 11. 14.
<지킬 박사와 하이드> 줄거리와 해설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사람에게는 상반된 모습이 공존합니다. 마치 서로 다른 존재가 한 몸에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양의 탈을 쓴 늑대' 혹은 '두 얼굴의 사람'이라는 말은 이러한 인간의 이중성을 잘 보여주지요. 그리고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빗대기도 합니다. 뮤지컬로도 잘 알려진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1886년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소설이에요. 이 책은 출간 6개월 만에 4만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 줄거리 한겨울 새벽, 영국 런던 거리에서 한 사내가 어린아이와 부딪치고는 태연히 아이를 짓밟고 가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왠지 혐오스럽고 기분 나쁜 모습을 한 사내는 아이의 가족에게 지역 저명인사의 서명이 적힌 수표를 주고 사라져요. 변호사인.. 2020. 11. 10.
<열네 살의 인턴십> 줄거리, 자기 안의 재능을 깨우다! 성장소설 줄거리 마리 오드 뮈라이 지음 / 김주열 옮김 / 바람의아이들 ▷ 줄거리 열네 살짜리 소년이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재능을 깨닫고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 중학교 3학년인 루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고 매사에 심드렁하다. 그런데 할머니가 생각나는 대로 얘기한 동네 미용실에서 인턴십 체험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1주일간의 인턴십 체험은 학교에서 내준 과제이다. 외과의사인 아버지는 공부가 신통치 않은 아들이 방송국 대신 미용실에서 일하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긴다. 화요일 아침 마이테 미용실에 출근한 루이는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미용실로 몰려든 듯 분주한 매장에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다. 저녁이 되어 퇴근할 때 눈은 충혈되고 미용실 특유의 약품 냄새로 코 안은 화끈거리고 다리는 후들거렸다. 그런 고단함 속에서도.. 2020. 11. 8.
죽음의 문턱에서 우리의 모습은? <꽃을 선물할게> 강경수 작가의 그림책 수업모형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를 당당하게 하는 힘은? 자존감은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대나 자신의 조건 등에 휘둘리며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을 산다. 자존감은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친절과 배려와 소통, 공감, 자기 이해, 하루하루의 삶을 대하는 성실한 시간들이 벽돌을 놓듯 하나씩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림책 토론은 ‘그림책’이라는 좋은 도구로, ‘토론’을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는 어떤 일이 있..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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