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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시피/지식교양

김연경 자서전 <아직 끝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1위

by 늘해나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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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역전인생을 담은 ‘아직 끝이 아니다’

 

<아직 끝이 아니다> 김연경 지음, 가연 펴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선수 김연경의 자서전 <아직 끝이 아니다>가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올해 초 개정판을 낸 <아직 끝이 아니다>는 김연경 선수가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알라딘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보여준 김연경 선수의 활약은 책에 대한 높은 판매로도 이어져 <아직 끝이 아니다>의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157배 상승했고, 책이 출간된 3월보다도 18배 이상 높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55.4%를 차지했다.

 

김연경 선수는 이 책의 출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저의 좌우명이자 힘이 들 때 떠 올리는 글귀는 ‘초심을 잃지 말자’입니다. 혹시라도 자만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배구선수 김연경뿐만 아닌 인간 김연경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왼쪽 공격수 김연경은 마음에 품은 꿈이 무엇이든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어도, 그런데도 “할 수 있다”라고 확신한다.

 

<아직 끝이 아니다> 본문 중에서

 

김연경의 시작은 절대 특별하지 않았다. 유년시절 그는 배구선수가 되기에는 마르고 왜소했으며 또래 선수들보다 키도 작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후보 선수에 불과했던 그는 학창시절 동안 마주했던 고민과 갈등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파해냈다.

 

긴 시간 동안 고된 훈련을 버티며 기본기를 쌓은 결과, 김연경은 한국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며 대반전을 일으켰다. 데뷔 첫해 MVP로 꼽히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김연경의 앞길이 탄탄대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첫 우승 직후 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가 위기를 겪어야 했고, 해외에 진출한 이후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마주쳐야 했다.

 

또한, 이적 문제 갈등이 심화하면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특유의 대담함으로 정면 돌파했고, 결국 배구선수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자신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한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정상에 오르는 일보다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일이 더 큰 노력을 필요로 한다.”라고 책에 적었다.

 

“내 자신감은 지금까지 노력해온 나에 대한 믿음에서 만들어졌다”라는 배구선수 김연경. 정상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그는 이 책에서 꿈을 따라서 쉬지 않고 달려온 열정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한다.

 

- 출처 : 미디어리퍼블릭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 책 속 밑줄 긋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필코 이길 거다.’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고 단 하나의 목표만 강렬하게 떠올린다.

단순하고 강력한 소망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온힘을 쏟아 부으면 통증은 점차 무시된다. 감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공이 눈앞에 날아오면 어느새 나는 힘차게 점프를 하는 것이다. 

경기 영상을 되돌려 보면 통증이 있었던 순간이나 없었던 순간이나 별다른 차이 없이 무지막지하게 팔을 휘두르며 움직이는 내 모습이 보인다. 내 모습인데도 경기가 끝나고 보면 그걸 어떻게 버텼나 싶다.


나는 고통을 잘 참거나 무딘 성격이 아니다. 오히려 엄살이 심한 편이다. 평소에는 종이에 손만 베어도 몇 번이고 쳐다보면서 울상을 지으며 따갑다고 투덜거리기 일쑤니까.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면 부상 관리고 뭐고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거나 상대팀 코트를 향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나로서도 이런 나의 이중적인(?) 모습은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경기하는 그 순간, 코트 위에서 내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열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말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기고 싶다.’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과 수많은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이기고 싶다는 열망은 항상 그보다 훨씬 컸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마음에 품고 있는 단 하나의 강렬한 목표를 향해 정신을 집중하고 온힘을 쏟는 것, 그것이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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