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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히말라야 전설적인 새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히말라야에는 전설적인 새 한 마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 새는 낮엔 히말라야의 감미로운 날씨 속에서 목청껏 노래를 하며 날아다닙니다. 밤이 되어 히말라야의 날씨가 살을 에는 듯이 추워지고 히말라야를 뒤덮은 얼음과 눈 속에서 찬바람이 몰아쳐 오면 밤새 추위에 떨면서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고 울어댄다고 합니다. 그러나 날이 밝아오자 이 새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노래를 부르며 날아다니느라 집 짓는 것을 까맣게 잊고 맙니다. 이 새의 극복될 수 없는 비극은 매일 반복되었습니다. 실천이 없는 결심 vs 결심을 지키는 실천 우리는 작은 시작과 출발의 지점에 설 때마다 이 새처럼 단단한 결심과 .. 2023. 7. 17.
장영희 에세이 <괜찮아> 전문 장영희 에세이 초등학교 때 우리 집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작은 한옥이었다. 골목 안에는 고만고만한 한옥 여섯 채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한 집에 아이가 보통 네댓은 됐으므로, 골목길 안에만도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줄잡아 열 명이 넘었다. 학교가 파할 때쯤 되면 골목은 시끌벅적,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집에서 책만 읽는 것을 싫어하셨다. 그래서 방과 후 골목길에 아이들이 모일 때쯤이면 어머니는 대문 앞 계단에 작은 방석을 깔고 나를 거기에 앉히셨다. 아이들이 노는 걸 구경이라도 하라는 뜻이었다. 딱히 놀이 기구가 없던 그때, 친구들은 대부분 술래잡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등을 하고 놀았지만 다리가 불편한 나는 공기놀이 외에는 그 어떤 놀이에도 참여할.. 2023. 7. 8.
정채봉 시인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외 정채봉 시인의 힐링시 모음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무지개 - 정채봉 첫눈이 듣던 날 받아먹자고 입 벌리고 쫓아다녀도 하나도 입 안에 듣지 않아 울음 터뜨렸을 때 얘야, 아름다운 것은 쫓아다닐수록 잡히지 않는 것이란다 무지개처럼 한자리에 서서 입을 벌리고 있어 보렴 쉽게 들어올 테니까 나이 오십이 되어 왜 그날의 할머니의 타이름이 새삼 들리는 것일까 삶에 고통이 따르는 이유 - 정채봉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고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는 길밖에 없다. 꽃과 침묵 - 정채봉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만족하되 민들레꽃을 부러워.. 2023. 7. 7.
비에 관한 시 모음 ‘비가 오면’ 외 비에 관한 시 모음 비가 오면 - 이상희 비가 오면 온몸을 흔드는 나무가 있고 아, 아, 소리치는 나무가 있고 이파리마다 빗방울을 퉁기는 나무가 있고 다른 나무가 퉁긴 빗방울에 비로소 젖는 나무가 있고 비가 오면 매처럼 맞는 나무가 있고 죄를 씻는 나무가 있고 그저 우산으로 가리고 마는 사람이 있고… 빗방울 하나가 - 강은교 무엇인가 창문을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비 - 천양희 쏟아지고 싶은 것이 비를 아는 마음이라면 그 마음 누구에겐가 쏟아지고 싶다. 퍼붓고 싶다. 퍼붓고 싶은 것이 비를 아는 마음이라면 그 마음 누군에겐가 퍼붓고 싶다. 쏟아지고 싶다. 장대비 내립.. 2023. 7. 2.
비에 관한 시 장마에 관한 시 ‘장마의 계절’ 외 장마에 관한 시 모음 장마의 계절 - 조병화 ​ 지금 나는 비에 갇혀 있습니다 갈 곳도 없거니와 갈 수도 없습니다 ​매일 매일 계속되는 이 축축한 무료 적요 어찌 이 고독한 나날을 다 이야기 하겠습니까 ​비는 내리다가 쏴와! 쏟아지고 쏟아져선 길을 개울로 만듭니다 ​훅, 번개가 지나가면 하늘이 무너져 내는 천둥 소리 ​하늘은 첩첩이 검은 구름 지금 세상 만물이 비에 묶여 있습니다. 장마 - 나태주 하늘이여 하늘이여 하늘이시여 억수로 비 쏟아져 땅을 휩쓸던 날. 장마 - 김옥진 오뉴월 손님 달갑잖은 손님 잘 치르고 나면 먹구름 속 햇살, 맛볼 수 있다 장마 - 오보영 ​ 제아무리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도 내리는 비 위로 당기지는 못하지요 제아무리 폭우가 쏟아져 내려도 흐르는 물 뒤로 돌리지는 못하지요 제아무.. 2023. 7. 1.
‘여름 향기’ 외 여름 관련 시 모음 여름 향기 - 정연희 초록이 짙은 실바람에 수목의 싱그러움이 물결치고 푸르른 잎새에 신선함이 향기롭다 아침 햇살은 나뭇잎 사이로 영롱하게 반짝이고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 고운 미소로 나를 반겨준다 너의 청초한 모습에 처음 느껴보는 환희 풍선처럼 부푼 설렘 맑은 가슴은 어린날의 소녀가 된 듯 파란 하늘에 흰구름 되어 두둥실 흐른다 산들산들 푸르른 바람에 하늘거리는 수풀들의 노래가 향기롭고 싱그러운 초록의 여름 향기 내 마음 푸른 숲 되어 달콤한 휴식을 한다 여름 단상 - 이해인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기.. 2023. 6. 30.
헤르만 헤세 <공작나방> 전문 헤르만 헤세 단편소설 전문 작가 헤르만 헤세가 어린 시절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바탕으로 쓴 단편소설 은 주인공 하인리히가 ‘나’의 나비 수집판을 보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공작나방 - 헤르만 헤세 모처럼 나를 방문한 친구 하인리히 모어가 저녁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서재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해는 저물고 있었다. 창문 너머로는 가파른 언덕으로 둘러싸인 호수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였다. 마침, 내 어린 아들이 밤 인사를 하고 나가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어릴 때 좋아하던 취미들이 다시 생생하게 되살아나더군. 그래서 한 일 년 전부터 나는 나비 수집을 새로 시작했다네. 한번 보겠나?” 그에게 .. 2023. 6. 25.
영화 <어바웃 타임> 줄거리와 명대사 영화 줄거리와 명대사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라고 꼽는 영화가 한 편 있다. 은 단순한 로맨스물과 시간여행 소재를 넘어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어바웃 타임(About Time)은 '더 일찍 …했어야 했다' 또는 '무언가를 할 때가 됐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은 ‘지금 사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카르페 디엠(carpe diem)을 상기시키는 영화다. 또한 이 영화는 영국의 땅끝마을 콘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How Long Will I Love You'와 같은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해 준다. 장르 : 코미디, 멜로, 로맨스 / 영국 개봉 : 2013.12.05 / 15세 관람가 평점 : 9.30 감독 : 리처드 커티스 배우 :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2023. 6. 24.
[좋은글] 인생의 크기가 달라지는 코이의 법칙 인생의 크기가 달라지는 코이의 법칙 환경에 따라 생각에 따라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코이의 법칙!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이 중요함을 일러주는 좋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코이의 법칙’입니다. 관상어 중에 ‘코이’라 부르는 잉어가 있습니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서 기르면 5~8cm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게 되면 90~120cm까지 자라게 됩니다. 같은 물고기임에도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됩니다. 강물에 놓아 기르면 대어가 됩니다. 실로 신기한 물고기입니다.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지는 이 현상을 일컬어 ‘코이의 법칙’이라 합니다. 물고기 코이의 경우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환.. 2023. 6. 19.
[좋은글] 도종환 시인의 모기 이야기(베트남 동화) 도종환 시인이 들려주는 모기 이야기 옛날 옛날에 정말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젊은 부부는 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내가 난치병에 걸려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남편은 너무나 슬퍼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내의 관 옆에 힘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도인이 남편을 보고 "100일 동안 매일 아내를 끌어안고 아내에게 너의 따뜻함을 전해주면 그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하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도인에게 감사하며 그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웃사람들이 냄새를 참을 수 없어 하여 남편은 뗏목을 만들어 아내를 싣고 떠났습니다. 그러다 강가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남편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손가락을 깨물어 아내의 입속으로 피 세 방울을 떨어.. 2023. 6. 18.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작품, 허무한 실수로 사라진 사연은?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작품, 허무한 실수로 사라진 사연은? ‘아침을 깨우다(Morning is Broken)’라는 작품명처럼 말 그대로 깨져버린 아침 작품 하나에 수십 억을 호가하는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의 최신 벽화 ‘아침을 깨우다(Morning is Broken)’가 허무한 실수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영국 켄트의 한 버려진 농가에 그려진 그의 작품을 알아보지 못한 땅 주인이 건물을 그대로 철거해 버린 것입니다. 무려 500년이나 된 낡은 농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새로운 집 67채를 짓는 과정에서 땅 주인을 비롯한 철거 업체 인부들은 뱅크시의 벽화가 그려진 건물을 크레인으로 통째로 허물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건물 외벽의 찌그러진 철판에 그려 넣어진 벽화에는 마치 소년이 커튼을 열어.. 2023. 6. 17.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역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 TOP5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5 프랑스 미술시장 조사업체 아트프라이스와 위키피디아를 종합한 역대 미술품 경매가 상위 TOP 5(2022년 5월 기준)를 소개합니다. [1위] 레오나드로 다빈치 '구세주(살바토르 문지)' 역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 작품 1위는 500여 년 전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그린 예수 초상화 '구세주(살바토르 문지)‘입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11월15일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4억 5031만 달러(한화 약 5568억)에 낙찰돼 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구매자는 바드르 빈 압둘라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 및 사우디 왕세자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제7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조카입니다. [2위] 앤디 워홀 '샷 세이지 블루 메릴린' 2위는 미.. 2023. 6. 16.
[좋은글] 소통 잘되는 현명한 대화법 [좋은글] 소통 잘되는 현명한 대화법 [01] 내 마음이 고약하면 남의 말이 고약하게 들립니다. 어떤 사람도 고약한 사람과 함께 하기 싫습니다. ​지적은 간단하게, 칭찬은 길게 하세요. ​ [02]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한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무덤을 파는 일입니다. 진짜 비밀은 차라리 개에게 털어 놓으십시오. ​​[03] 작은 실수는 덮어 주고 큰 실수는 단호하게 꾸짖으십시오. 작은 실수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당신 또한 용서받지 못할 사람입니다. [04] 상대편은 내가 아니므로 나처럼 되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내가 이 말을 듣는다고 미리 생각해 보고 말하세요. ​[05]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십시오. 말은 입을 떠나면 책임이라는 추가 달립니다. [06]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 2023. 6. 12.
옥상달빛 위로노래 ‘수고했어 오늘도’ 가사와 노래감상 옥상달빛의 위로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어느 늦은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안에서 특별한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승객들이 하나둘 노래를 부르며 아카펠라를 시작하는데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보입니다. 어리둥절하던 승객들도 이내 박수를 보내는데요, 이 뭉클한 플래시몹은 한 청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퇴근길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었던 기획자 한상빈 씨는 아카펠라 동아리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어느 위로보다 위안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영상으로 봐서 다행이다…실제로 내가 .. 2023. 6. 10.
[6월시 모음] ‘6월에 띄우는 소박한 소망’ 외 [6월의 시 모음] 6월에 띄우는 소박한 소망 - 도지현 ​ 이 6월에는 신록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 내려놓고 산새들의 노랫소리 들으며 같이 노래할 날 많았으면, 이 6월에는 장미꽃 곱게 핀 담장 넘어 천진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귓속에 가슴속에 파고들어 사랑으로 아로새겼으면 좋겠다. 이 6월에는 태양의 빛줄기 하나 하나가 가슴에서 아름답게 피어 오롯이 실에 꿸 수 있는 언어가 되어 윤슬처럼 반짝이면 좋겠다. 이 6월에는 내리는 빗줄기 하나 하나가 행복이 되고 사랑이 되어 비록 흔들리는 촛불일지라도 가슴 가슴에 하나씩 간직했으면 좋겠다. 6월에는 - 나명욱 6월에는 평화로워지자 모든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쉬면서 가자 되돌아보아도 늦은 날의 후회 같은 쓰라림이어도 꽃의 부드러움으로 사는 일 가.. 2023. 5. 31.
[장미에 관한 시] 양광모 ‘흑장미’ 외 [장미에 관한 시 모음] 흑장미 - 양광모 흑장미 세 송이 들고 너에게로 간다 그 꽃말 당신은 나의 것 한 송이는 너를 위하여 나는 당신의 것 한 송이는 나를 위하여 당신은 나의 것 마지막 한 송이는 사랑을 위하여 사랑은 우리의 것 어느 먼 날 장미의 계절이 끝나 검붉은 이별 찾아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의 것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은 우리의 것 장미 한 송이 - 용혜원 장미 한 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 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 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 송이 사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꽃을 받는 이는 사랑하는 님이 있어 더욱 행복하.. 2023. 5. 30.
하근찬 <수난이대> 줄거리와 작품해설 하근찬 줄거리와 작품해설 ■ 등장인물 • 박만도 아버지. 일제강점기 때 강제 징용에 끌려갔다가 왼팔을 잃고 외팔이 신세가 되지만, 일제에 대한 분노나 원망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는 인물이다. 고통과 수난을 받아들이고 극복해 내려는 긍정적인이고 의지가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 • 박진수 아들. 6.25 전쟁 때 징집되어 전쟁터에 나갔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돌아온다. 순하고 여린 심성을 가졌으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현실에 순응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갖는 인물이다. ■ 줄거리 • 아들이 전쟁터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 나가는 만도 박만도는 3대 독자인 아들 진수가 전쟁터에서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마음이 들떠서, 일찍이 정거장으로 나갔다. 아들이 병원에서 나온다는 말에 약간의 불안.. 2023. 5. 29.
오정희 <소음 공해> 줄거리와 작품해설 오정희 줄거리와 작품해설 도시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위층의 소음 때문에 발생한 이웃 간의 갈등을 다룬 단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현대인의 삶을 비판하고 있다.    ▶ 등장인물• 나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다. 클래식을 즐겨 들으며, 공동생활의 수칙을 중요시하고 품위와 예절을 지키는 인물이다. • 위층 여자되도록 조용히 살려고 하지만 주인공 '나'가 인터폰을 자주 해서 예민해져 있다.  ▶ 삽화로 요약된 줄거리        - 출처 : yes24 ‘카드뉴스’  ▶ 줄거리• 위층의 소음으로 ‘나’는 모처럼만의 휴식을 망친다.주인공 ‘나‘는 남편과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심신장애자 시설에서 봉.. 2023. 5. 28.
홍길동전(경판 24장본) 전문 홍길동전(경판 24장본) 조선조 세종 때에 한 재상이 있었으니, 성은 홍씨요 이름은 아무였다. 대대 명문거족의 후예로서 어린 나이에 급제해 벼슬이 이조판서에까지 이르렀다. 물망이 조야에 으뜸인데다 충효까지 갖추어 그 이름을 온 나라에 떨쳤다. 일찍 두 아들을 두었는데, 하나는 이름이 인형으로서 본처 유씨가 낳은 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이름이 길동으로서 시비 춘섬이 낳은 아들이었다. 그 앞서, 공이 길동을 낳기 전에 한 꿈을 꾸었다. 갑자기 우레와 벽력이 진동하며 청룡이 수염을 거꾸로 하고 공을 향하여 달려들기에, 놀라 깨니 한바탕 꿈이었다. 마음 속으로 크게 기뻐하여 생각하기를, ‘내 이제 용꿈을 꾸었으니 반드시 귀한 자식을 낳으리라.’ 하고, 즉시 내당으로 들어가니, 부인 유씨가 일어나 맞이하였다. 공.. 2023. 5. 28.
풋풋한 첫사랑 영화 <플립> 줄거리와 명대사(결말 포함) 풋풋한 첫사랑 영화 줄거리와 명대사 감독 : 로브 라이너 출연 : 매들린 캐롤(줄리 베이커 역) 캘런 맥오리피(브라이스 로스키 역) 개봉 : 2017, 2021(재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90분 ♥ 플립(Flipped)의 뜻 등을 연출한 로브 라이너 감독의 은 첫눈에 사랑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첫사랑 로맨스 영화다. 영화의 제목 은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flip은 ‘확 뒤집다’, ‘젖히다’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눈이 뒤집혔다‘라는 말처럼 누군가에게 한눈에 반해버렸을 때 flip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또한 이 영화의 제목은 주인공 줄리와 브라이스의 입장이 뒤바뀌는 상황을 잘 설명한다. 처음에는 줄리가 일방적으로 짝사랑했지만,..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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