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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시피/우리문학

오정희 소설 <소음 공해> 줄거리와 작품해설

by 늘해나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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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소설 <소음 공해> 줄거리와 작품해설

 

도시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위층의 소음 때문에 발생한 이웃 간의 갈등을 다룬 단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현대인의 삶을 비판하고 있다.

 

&lt;소음 공해&gt; 책표지
<소음 공해> 오정희 글, 조원희 그림, 길벗어린이

 

 

▶ 등장인물

• 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다. 클래식을 즐겨 들으며, 공동생활의 수칙을 중요시하고 품위와 예절을 지키는 인물이다.

 

• 위층 여자

되도록 조용히 살려고 하지만 주인공 '나'가 인터폰을 자주 해서 예민해져 있다.

 

 

▶ 삽화로 요약된 <소음 공해> 줄거리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lt;소음 공해&gt; 삽화

- 출처 : yes24 ‘카드뉴스’

 

 

▶ 줄거리

• 위층의 소음으로 ‘나’는 모처럼만의 휴식을 망친다.

주인공 ‘나‘는 남편과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심신장애자 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집에 돌아온 ‘나’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뒤 커피 한 잔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위층에서 나는 “드르륵 드르륵”거리는 소리 때문에 모처럼만의 조용한 휴식을 망친다.

 

• ‘나’는 인터폰으로 경비원을 통해 위층에 간접적으로 항의를 한다.

위층 주인이 바뀐 뒤 한 달 전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정체 모를 둔탁한 소리 때문에 ‘나’와 가족들은 피로를 느꼈다. 결국 ‘나’는 일주일을 참다가 인터폰을 들어 경비원을 통해 위층에 주의를 줄 것을 전한다.

 

• 소음이 계속되자 ‘나’는 위층과 직접 통화해서 항의를 한다.

조용히 해달라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위층의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다시 인터폰을 들고 경비원을 통해 위층에 주의를 줄 것을 요청했다. 잠시 후 걸려온 경비실의 인터폰으로 “위층에 주의를 전달했더니 이미 충분히 주의하고 있으니 염려마시라”고 한다는 답을 듣는다. 화가 난 ‘나’는 직접 위층과 통화를 해서 조용히 해 줄 것을 항의한다.

 

• 실내용 슬리퍼를 선물하며 위층 여자를 타이르기로 마음먹는다.

‘나’는 사과도 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에게 너무하다고 하는 위층 여자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실내용 슬리퍼를 윗집에 선물하며 사려 깊고 양식 있는 이웃으로서 공공생활의 규범에 대해 조곤조곤 타이르기로 마음먹는다.

 

• 소음의 원인이 휠체어임을 알게 된 ‘나’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는 슬리퍼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 벨을 눌렀다. 안에서 “누구세요” 묻는 소리가 들리고도 10분이 지나서야 문이 열렸다. 준비했던 인사말과 함께 포장한 슬리퍼를 내밀려던 ‘나’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위층 여자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으로 얼굴만 붉히고 슬리퍼를 든 손을 등 뒤로 감추었다.

 

 

&lt;소음 공해&gt; 속표지
<소음 공해> 속표지

 

▶ 작품해설

주인공 ‘나’는 장애자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며 뿌듯함을 느낀다. 그러나 위층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산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에 짜증을 낸다.

 

자신이 사려 깊은 사람이라고 자부했던 ‘나’이지만, 정작 이웃 사람에게는 무관심했던 것이다.‘나’는 인터폰을 통해 주고받은 몇 마디 말 대신 서로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했다.

 

우리도 이웃과 사소한 문제들로 다투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이 내 주위에 살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 ‘나’를 통해 이웃에 무관심한 현대인들의 삶을 비판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정희 작가
오정희 작가

 

▶ 작가에 대하여

오정희(1947~   )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평범한 이야기도 한편의 소설로 완성도 있게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중국인 거리> <새>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등이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천재학습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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