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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감사의 행복’ 감사의 행복 ​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다 ​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 감사가 힘들 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 ​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이해인 수녀 2021. 9. 26.
실화 바탕 소설 <마르탱 게르의 귀향> 줄거리와 해설 실화 바탕 소설 줄거리와 해설 누가 진짜 ‘마르탱’인가? 줄거리 ❍ 마르탱과 베르트랑드의 결혼 열다섯 살쯤에 마르탱과 베르트랑드는 부모의 뜻에 따라 결혼을 하게 된다. 당시의 결혼은 두 집안이 서로의 재산을 합치고 자손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다. 하지만 결혼 후 3년 동안 마르탱은 성 불능 상태였고. 이에 마을 신부를 찾아가 성욕을 깨우는 채찍질 의식을 치른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두 사람은 아들 ‘상시’를 낳게 된다. ❍ 마르탱의 가출 마르탱은 늘 말이 없고 시무룩하며 외톨이로 지냈다. 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내와 아들에게도 애정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농사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르탱은 떠돌이 병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집안일을 소홀히 하고, 씨앗 두 자루가 사라지자 아버지로부터 따귀를 .. 2021. 9. 25.
잘나가는 기업 CEO들의 추천도서 8 CEO 추천도서로 시대의 트렌드 엿보기 깊어가는 가을, 책에서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경영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다. 특히 한 기업을 이끄는 CEO일수록 독서에 더 천착하는 사례가 많다. CEO 추천도서 중 최근 트렌드를 소개하는 책만 모아봤다. 1. 구자철 예스코 회장 추천 전통적인 관점에서 소위 ‘사업을 한다’ 또는 ‘장사를 한다’는 말은 결국 판매의 대상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간에 결국 그 상품의 기능을 판매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구독경제는 기능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선택권, 더 저렴한 비용, 더 뛰어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획일화된 생각으로 만들어진 표준화된 양산품의 인기는 세대의 변화와 함께 저물어가고.. 2021. 9. 24.
[독서 트렌드] 2030세대가 관심 갖는 책은 돈, 일잘러, 워라밸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재테크, 워라밸, 일잘러 도서 요즘 청년들은 투자와 재테크에 무척 관심이 많고, 직업에서 성공을 원하기보다는 워라밸을 잘 유지하면서도 일을 능률있게 잘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냥 추측이 아니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있다. 인터넷 도서 판매점 예스24가 9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자체 도서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금 2030 세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 투자·재테크 관심 급증 열심히 ‘취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주된 목표였던 과거와 달리 요즘 젊은 층은 적은 자본이라도 투자해서 자산을 불리려는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재테크 광풍 속 노동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절망 어린 자각이 이 같은 경향을 가속화했다. 2030.. 2021. 9. 23.
[독서 트렌드] 집콕 이어진 방학·휴가 시즌, 완독률 높은 책은? 끝까지 읽는 책 따로 있었네! 완독률 1~3위 휩쓴 장르소설 집콕과 방학·휴가 시즌, 어떤 책 끝까지 읽었나? 전자책 및 오디오북 플랫폼 성장과 함께 책을 바라보는 새로운 지표로 '완독률'이 떠오르고 있다. 완독률이란 특정 도서를 구매한 모든 사람 중 해당 도서를 끝까지 읽은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판매 데이터 기반의 베스트셀러 순위가 책의 대중적 인기나 화제성을 보여준다면 독서 데이터 기반의 완독률은 책의 몰입도를 짐작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무제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북클럽 역시 이용자들의 독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별 완독률을 파악하고 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 읽은 책으로 지정' 항목에 체크한 이용자 비율을 집계하는 방식이다. 소설·에세이 완독률 가장 .. 2021. 9. 22.
가을 ‘단풍시’ 모음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제 몸의 전부였던 것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우리도 물이 드는 날   단풍나무 아래서 - 이해인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속에 가득 찬 말들이잘 표현되지 않아안타까울 때도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저절로 기도가 되는단풍나무 아래서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의황홀한 웃음에 취해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단풍잎에게 - 정연복  며칠 전까지도허공.. 2021. 9. 20.
[추석 시] 한가위에 관한 시모음 추석 하늘엔 보름달 떠도 가슴엔 쪽박 뜨는 사람 왜 없겠습니까 밤송이 툭툭 터지고 가을에 쫓긴 감 처녀 가슴처럼 부풀어 올라도 푹푹 꺼져가는 사람 왜 없겠습니다 그래도 송편 빚듯 꼭꼭 눌러 여민 곱게 빚은 마음으로 보름달 맞아야지요 한가위 잘 지내야지요. - 유한나 시인 달빛 기도 - 한가위에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 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 이해인·수녀 추석 가을이 깊어 갈 무렵 해마다 추석은 돌아온다 가을이 깊.. 2021. 9. 17.
길과 관련된 순우리말 모음 ‘길’ 관련 순우리말 알아보아요~ 가풀막 가파른 땅의 바닥. 급경사 길. 가풀막은 '가파르다'에, '오르막', '내리막', '늘그막' 따위에 쓰인 '-막'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다. '가파르다'의 원형을 살려서 '가팔막'이라고도 한다. 갓길 비상시 이용하도록 고속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길. 고샅 마을의 좁은 골목, 또는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샅은 본디 '좁은 골짜기'를 뜻하는 말이다. 고샅의 '고'는 골짜기를 뜻하는 '골'의 받침소리가 탈락한 형태이다. 또한 '샅'은 본래 '사이'가 줄어든 말로 사람이나 짐승의 가랑이 사이를 뜻한다. 손가락 사이를 '손샅'이라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따라서 고샅을 말 그대로 풀어보며 '골짜기 사이'가 된다. 그런데 문학작품에 나오는 고샅이란 말은 대체로 어린 시.. 2021. 9. 15.
운명자루 속 흰돌과 검은돌, 장영희 교수 "사람이면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다." 어디선가 읽은 이야기인데... 사람이면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고, 그 속에는 저마다 각기 똑같은 수의 검은 돌과 흰 돌이 들어 있다더구나. 검은 돌은 불운, 흰 돌은 행운을 상징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은 이 돌들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이란다. 그래서 삶은 어떤 때는 예기치 못한 불운에 좌절하여 넘어지고, 또 어떤 때는 크든 작든 행운을 맞이하여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작은 드라마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아마 너는 네 운명자루에서 검은 돌을 몇 개 먼저 꺼낸 모양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남보다 더 큰 네 몫의 행복이 분명히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장영희 중에서 을 쓴 장영희 교수는 1952년에 태어났는데 한 살 때 두 다리를 쓰지.. 2021. 9. 14.
공부 명언 - 공부자극, 동기부여 글귀 모음 [공부 명언] 공부자극, 동기부여 글귀 모음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물이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이다.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이 편한 이유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렇다면 내일은 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2021. 9. 13.
공부 명언 - 동기부여 되는 위인들의 말들 위인들의 공부 명언으로 다시 의욕을!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우니라. - 공자 공부는 절대 정신을 고갈시키지 않는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수학은 논리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한편의 시다. -아인슈타인 가장 고귀한 즐거움은 이해의 기쁨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지식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긴다. - 벤저민 프랭클린 이도 저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그것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 한 결과적으로 그것을 하기란 불가능해진다. - 스피노자 목적 없는 공부는 기억에 해가 될 뿐이며, 머릿속에 들어온 어떤 것도 간직하지 못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억지로 먹은 음식이 좋은 영양이 되지 못하듯, 열정 없이 공부하면 받아들인 것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2021. 9. 12.
사형 직전 살아난 도스토옙스키(도스토예프스키) 일화와 명언 제2의 삶을 산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옙스키(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옙스키는 1845년 24세 때 《가난한 사람들》로 러시아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4년 뒤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된다. 그는 기껏해야 유배 정도를 생각했지만, 사형 언도를 받았다. 사행 집행 전, 그는 속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만약 신의 가호가 있어 살 수가 있다면 1초라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이렇게 마음의 기도를 되풀이하다가 총살 직전 기적과 같이 황제의 감형을 받았다. 그는 4년 동안 살을 에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베리아에서 5㎏의 쇠고랑을 차고 유배생활을 했다.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감이 떠오르면 머릿속으로 소설을 쓴 뒤 모조리 외웠다. 도스토옙스키는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마지막처.. 2021. 9. 11.
나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신달자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 중에서 2021. 9. 10.
[힘을 주는 글] 지금 문을 열어라! 지금 문을 열어라! “세상은 온통 문이고, 온통 기회이며, 울려주기를 기다리는 팽팽한 줄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어떤 사람들은 많은 기회를 누리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언제쯤 운이 트일까 라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그런데 운 좋은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지 간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아주 힘겨운 상황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날마다 순간순간을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아이처럼 맞이하라. 자, 여기에 문이 있다. 이것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지점이다. 손을 뻗어 문고리를 잡고 돌려라. 그리고 낯익은 곳을 떠나 기회의 발걸음을 옮겨라. 기회는 그곳에 있다. 새로운 문을 열자. 저편.. 2021. 9. 9.
청소년 성장소설 <푸른 하늘 저편>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한 소년이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 일상의 가치,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 ❐ 줄거리 1. 교통사고를 당해 저승세계로 간 해리 주인공 소년 해리는 누나와 다툰 후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여 저승세계로 가게 된다. 저승세계에는 접수대가 있는데, 일단 죽어서 저승세계에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줄을 서서 그곳에서 등록을 해야 했다. 저승세계 끝에는 거대한 푸른 바다, ‘그레이트 블루 욘더’가 있는데 이곳이 영혼의 최종 목적지이다. 그런데 이승에서 ‘못다 한 일’이 있는 사람들을 그곳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2. 다시 이승세계로 내려오다 저승세계를 이리저리 헤매던 해리는 아서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못다 한 일’을 마치기 위해 아서의 도움을 받아 다시.. 2021. 9. 8.
[힘을 주는 시] 나를 칭찬하고 싶은 날 나를 칭찬하고 싶은 날 오늘은 나를 칭찬하고 싶은 날이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버겁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놓아두면 바람에 휩쓸려 나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 두면 시련의 능선에 주저앉아 울어버릴 것 같아서 잘하고 있다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마음을 토닥거려주고 싶은 날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홍역을 앓듯 이별을 겪고 누구나 한 번은 절망의 늪에 빠져 눈물 흘릴 때가 있다. 오늘은 내게 그런 날이다. 그냥 놓아두면 어둠 속에 나를 놓아버릴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두면 허공을 떠다니는 풍선처럼 정처 없이 떠돌 것 같아서 잘 살았다고 정말 잘 살고 있다고 나를 칭찬하고 싶은 날이다. - 이근대 시인, 중에서 2021. 9. 6.
카르페디엠,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어느 어부 이야기) 카르페 디엠(carpe diem)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  한 보트가 작은 멕시코 마을에 도착했다.미국인 관광객은 멕시코 어부가 잡은 물고기를 보고 감탄했다. "그거 잡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그러자 어부가 대답했다.  "별로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그 미국인이 물었다. "왜 좀더 시간을 들여 잡지 않았나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텐데……." 그러자 어부는 적은 물고기로도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충분하다고 했다.  미국인은 물었다. "그럼 남은 시간에는 뭐하세요?" "늦잠 자고, 낚시질 잠깐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 자고… 밤에는 마을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합니다. 기타 치고 노래하고… 아주 바쁘지요." 미국인은 그의 말을 막았다. "나는 .. 2021. 9. 6.
약점 때문에 성공한 사람, 골다 메이어 난 약점이 있기에 노력했고 노력했기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최초의 여성 총리로 당선되었던 골다 메이어(Golda Meir). 총리에 취임한 뒤 외교수단을 통한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은퇴한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잃지 않았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정치가였습니다. 사람들은 메이어가 세상을 뜬 후에야 그녀가 12년 동안 백혈병을 앓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한 사람이 병자였다니!" 다들 경악했습니다. 메이어의 자서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 내가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공부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약점을 활용해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약점이 있으신가요.. 2021. 9. 4.
절판된 책 <요절> 다시 살린 BTS의 선한 영향력 RM덕에 절판된 책도 18년만 재출간 결정! 출판계까지 미친 BTS의 선한 영향력 “RM 덕에 책이 새 생명을 얻은 셈이죠. 책 자체가 쉽지도 않고, 절판된 지 10년도 넘었는데 RM은 대체 책을 어떻게 구했는지도 궁금해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읽은 책으로 입소문을 타며 18년만에 재출간에 들어간 책 을 펴낸 효형출판사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효형출판사는 2002년 출간한 책 의 3쇄 3000부를 찍었다. BTS의 팬들로부터 책을 재출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다. 2쇄를 찍은 2003년 이후 18년만이다. 책은 지난 11일 예약판매 즉시 1100부가 팔렸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가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오르기도 했다. 18년만의 .. 2021. 9. 3.
정연복 시인 가을시 모음 '초가을' 외 정연복 시인의 가을에 어울리는 시 모음 초가을 흰 구름 흘러가는 파란 하늘만 바라보아도 가슴이 확 넓어지고 삶의 근심걱정 사라진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코스모스 춤추는 들길을 걸으면 발걸음 깃털같이 가볍고 사랑하는 사람이 문득 그립다. 초가을의 기도 아침저녁으로 부는 산들바람이 시원합니다 한낮에는 여전히 따뜻해서 참 좋습니다. 여름과 가을을 잇는 징검다리 초가을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삶의 기쁨과 슬픔 한데 엮어 나의 생도 계절같이 천천히 깊어가게 하소서. 코스모스 코스모스처럼 명랑하게 코스모스처럼 단순하게 코스모스처럼 다정다감하게 코스모스처럼 단아하게 코스모스처럼 가볍게 세월의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코스모스처럼 꺾일 듯 꺾이지 않으며! 낙엽을 보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와 나 한세월 다정한 동행..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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