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48

넘어짐이 준 선물 ‘하늘’ 넘어짐도 때로는 감사입니다 우리는 원래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당연’이란 딱지를 붙인다.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여긴다. 자신을 닮은 가족이 있다는 것이 당연하고,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타고 다니는 차가 고장 없이 잘 굴러가는 것도 당연하고, 주머니에 휴대폰이 잘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렇게 당연하게 누리며 살았던 것들과의 이별을 경험할 때가 찾아오면 그 때서야 당연하다 생각했던 순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 순간이었는지를 뒤 늦게 깨닫게 된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상실, 고난은 나에게 인생을 가르쳐준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란 말은 다 이유가 있었다. 건강을 잃어보면 이전의 건강했던 삶이 참으로 감사했.. 2021. 7. 15.
7월에 읽기 좋은 책방지기 추천도서 작은책방이 추천하는 7월의 도서 『도서관 고양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걸어도 걸어도』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인천in 기획연재 [작은 책방, 그 너머의 기록]의 필진이 추천하는 도서목록을 소개한다. 이번주에 추천해주시는 분들은 '책방 모도' '연꽃빌라' '그런대책방' '바람숲책방' 책방지기 4명이다. ❍ 바람숲책방 추천도서 : 『도서관 고양이』 이 그림책은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운영자가 우연히 도서관 안에 고양이가 들어왔던 사건을 동기로 만들게 된 그림책이다. 문이 살짝 열린 도서관 안에 고양이가 들어왔다가 사람을 보고 놀라 후다닥 도망쳐 나갔는데, 여기저기 책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고양이가 그림책을 보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상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이 그림책을 들고, 그림.. 2021. 7. 14.
7월 추천도서 ‘책나눔위원회’ 선정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월 추천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책나눔위원회’에서 ‘7월 추천도서’ 7종을 발표했다. -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김혜진, 원더박스, 2021) - 『내 마음 ㅅㅅㅎ』(김지영, 사계절, 2021) -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임승수, 우리학교, 2020) - 『혼자의 넓이』(이문재, 창비, 2021) - 『무당과 유생의 대결: 조선의 성상파괴와 종교개혁』(한승훈, 사우, 2021) - 『상징권력과 문화: 부르디외의 이론과 비평』(이상길, 컬처룩, 2020) - 『그것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순간: 일상을 만든 테크놀로지』(최형섭, 이음, 2021)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책나눔위원회‘는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인문예술.. 2021. 7. 13.
<위험한 비밀편지>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미국 소녀와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비밀스런 펜팔! ❒ 줄거리 는 미국에 사는 낙제생 소녀와 아프가니스탄 산골에 사는 우등생 소년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는 이야기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린즈데일 마을에 살고 있는 ‘애비’는 등산과 암벽 등반을 좋아하지만, 학교공부는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애비는 6학년 2학기에 들어서자 낙제하여 유급될 위기에 처한다. 애비는 유급을 피하기 위해 ‘모든 과목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 있는 학생과 펜팔을 하여 그 소감을 발표한다’는 특별 과제를 하게 된다. 이에 애비는 암벽이 많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북쪽에 있는 산골에 편지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애비의 편지 때문에 마을 어른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 2021. 7. 11.
‘오늘만이 내 삶의 전부’ 현진스님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헛되게 보내지 말고 한 가지라도 분명히 해내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모자람을 채우는 내일이 있어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 실수를 하다라도 천천히 생각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 오늘은 시간을 어찌보낼까 보다는 할 일을 미리 찾아 알찬 시간으로, 오늘 할 일을 될 수 있으면 내일로 미루지 않는 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작을 했으면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며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 오늘이 있어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겨, 너무 조급하게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되지 말고, 한걸음 물러설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 현진스님 저.. 2021. 7. 10.
비에 관한 시, 장마 시 모음 '장마철의 기도' 외 여름 장마에 관한 시 모음 장마 햇볕에 말리고 싶어도 내 마음 불러내어 말릴 수 없다. 더러우면서도 더러운 줄 모르는 내 마음의 쓰레기통 씻어내고 싶어도 나는 나를 씻어낼 줄 모른다. 삶이란 하나의 거대한 착각 제대로 볼 수 없어 온몸이 아프다. (김재진 시인) 장마 뒤 엄마가 묵은 빨래 내다 말리듯 하늘이 구름조각 말리고 있네 오랜만에 나온 햇볕 너무 반가워. (서정슬·아동문학가) 장마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 2021. 7. 9.
[좋은글] 마음의 그릇 마음의 그릇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잘못 놓인 그릇에는 물이 담길 수 없고, 가랑비가 내려도 제대로 놓인 그릇에는 물이 고입니다. 살아가면서 가끔씩 자신의 마음 그릇이 제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해 볼 일입니다. 사람이 쓰는 말 중에서 감사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귀한 말은 없습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늘 인정이 있고 늘 웃음이 있고 늘 기쁨이 있고 늘 넉넉함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참으며 했던 일들이 쌓이면 실력이 됩니다. 습관처럼 했던 일들이 쌓이면 고수가 됩니다. 버릇처럼 하는 일에 젖어들면 최고가 됩니다. 노력하고 인내하는 삶은 언젠가는 꽃을 피워내게 될 것입니다 - 중에서 2021. 7. 7.
[삶의 태도] 생각을 바꾸면... 김은주 ‘1cm+’ 일상을 바꾸는 1cm의 작은 생각.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져요! 리버서블(Reversible) 인과관계 좋은 일이 생겨서 웃는다. 웃으니까 좋은 일이 생긴다. 넉넉해서 나눈다. 나누면 넉넉해진다. 예뻐서 사랑한다. 사랑하니까 예뻐 보인다. ​친구라서 믿는다. 믿으니까 친구다. ​잘하니까 칭찬한다. 칭찬하면 잘한다. ​충분해서 만족한다. 만족하니 충분하다. ​가능한 일이면 시작한다. 시작하면 가능해진다. ​젊기에 도전한다. 도전하기에 젊은 것이다. ​세상이 달라지니 생각도 바뀐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 김은주 저 중에서 더운 여름날,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도 ‘나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짜증지수가 내려가겠지요. 더위도 장마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 다스리며 잘 보내시기 바.. 2021. 7. 5.
[인생 시] 행복해진다는 것 by 헤르만 헤세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 2021. 7. 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류시화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 2021. 7. 3.
'옥탑방' 문제로 나온 김용택 시인의 <비오는 날> 김용택 시인의 이라는 시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로 출제되어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의 중에서 하루 종일 비가 서 있고 하루 종일 나무가 서 있고 하루 종일 산이 서 있고 하루 종일 옥수수가 서 있고 하루 종일 (이것?) 누워서 자네 이 시의 마지막 문장인 '하루 종일 (이것?) 누워서 자네'라는 부분에서 '이것'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는 문제였습니다. 정답은 바로 ‘우리 아빠’였습니다.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에 수록된 이 시는 김용택 시인이 비 오는 날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모든 것이 서 있는데 누워서 자는 아버지의 모습을 대비시켜 아버지를 모든 자연과 맞먹는 무게감을 지닌 존재로 부각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세요. 2021. 7. 1.
빌 게이츠의 2021 여름 추천도서 빌 게이츠가 추천한 올 여름 권장도서 5권은? ​MS창립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블로그에 2021년 여름을 위한 도서를 추천했다. ‘여름 독서를 위한 5가지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인류와 자연의 풀기 어려운 관계에 관한 책을 찾는 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뒤바뀌었고, 올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찾는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올리고, 매년 여름과 겨울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것을 골라 책을 추천한다. 다음은 빌 게이츠가 선정한 올 여름 권장 도서 5권이다. ❒ 오버스토리 이 책은 “올해 최고의 환경 서사시”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2019년 퓰.. 2021. 6. 30.
7월시 모음, 여름에 읽기 좋은 시 여름 시, 7월 시 모음   7월의 바다                - 황금찬  아침 바다엔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 소라의 천년바다의 꿈이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뱃머리를 열고 있다 물을 떠난 배는문득 나비가 되어바다 위를 날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나비를 쫓아간다.어느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 7월의 기도            - 윤보영 ​​7월에는 행복하게 해주소서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 느낄 수 있게 내 편 되는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3월에 핀 강한 꽃은 지고 없고 5월의 진한 사랑과 6월의 용.. 2021. 6. 29.
만약에(IF), 키플링의 아들을 위한 시 을 쓴 영국 작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1865~1936)이 12살이 된 아들을 위하여 아버지로서 바람을 적은 ‘만약 (If)’이라는 시입니다. 만약에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 2021. 6. 28.
소설 <정글북> 줄거리와 해설 줄거리와 해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의 원작, 정글소년 ‘모글리’ 이야기 늑대 손에 길러진 아이, 인간인가? 늑대인가? 로마 건국신화의 두 주인공 '로물루스'와 '레무스'. 1920년 인도에서 발견된 '카밀라'와 '아밀라'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어린 시절 늑대의 품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태어나자마자 광주리에 담겨 강물에 버려진다. 그리고 늑대의 젖을 먹고 보살핌을 받다가 양치기에게 발견됐고,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이후 로마를 건국하게 된다. 한편 카밀라와 아밀라는 인도의 숲 속 깊은 동굴에서 늑대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들은 네 발로 걷고, 혀로 음식을 핥아먹었으며, 밤이 되면 허공을 향해 울부짖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카밀라와 아밀라는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 2021. 6. 27.
김용택 시인의 <나무> 나무 - 김용택 ​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앉아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여름이었어 나, 그 나무 아래 누워 강물 소리를 멀리 들었지 ​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가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서서 멀리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강물에 눈이 오고 있었어 강물은 깊어졌어 한없이 깊어졌어 ​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다시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앉아 있었지 그냥, 있었어 - 김용택 시인의 2021. 6. 26.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려면... 고기를 잘 잡는 소문난 낚시꾼이 있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미끼를 던질 때 "이 먹이는 맛있어, 물고기야 먹어라." 하고 말하면 반드시 고기가 잡힐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한다. 어느 성공한 사장은 젊은 시절부터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할 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는 그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자신있는 사업가다. 나는 성공한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백 번 넘게 되풀이해 외친다고 한다. 매일 되풀이한 이 말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념이 되고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 새겨진다. 잠재의식 속에 깊이 새겨진 것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 박명엽 저 중에서 2021. 6. 25.
드라마 <미생> 명대사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부터’ 드라마 명대사 니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니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니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밖에 안돼. - 드라마 8화 중에서 ✎ 미생 E08. "니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2021. 6. 24.
<샐리 존스의 전설> 줄거리 줄거리 어느날 갑자기 납치된 아기 고릴라 샐리가 성장하며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 ❍ 어느날 갑자기 닥친 불행 아프리카 콩고 밀림에서 태어난 새끼 고릴라가 납치를 당해 터키 상인에게 팔려 갔다. 터키 상인 알리 카즈딤은 새끼 고릴라를 유럽으로 데려가려고 아기처럼 포대기에 싸서 사람으로 위장시키고 이름을 ‘샐리 존스’라 지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알리 카즈딤은 파티마에게 샐리를 약혼선물로 주었지만 보석을 기대한 파티마는 거절하였다. 그래서 샐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샐리가 병이 들어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 도둑이 된 샐리 그러던 어느 날, 슐츠 부인이 샐리를 데려가 보살펴주자 곧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그런데 슐츠 부인은 바나나 찾기 놀이를 하며 샐리에게 도둑질을 가르쳤고, 샐리의 솜씨.. 2021. 6. 23.
[좋은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도종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산문집 중 '강물에 띄우는 편지'에서 2021. 6.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