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음챙김의 글486 기차와 기차여행에 관한 시 모음 기차와 기차여행에 관한 시 기차 - 심훈 깊은 밤, 캄캄한 하늘에 길게우는 저 기적소리 어디로서 오는 차인지 그는 몰라도 만나서 웃거나, 보내고 울거나 나는 몰라도 간신히 얻은 고운 임의 꿈을 행여 깨우지나 말아라 기차 여행 - 이정자 때로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 아무런 걸림 없이 떠날 수 있다면야 얼마나 자유로울까 생각만도 가슴 설레. 차창에 기대 앉아 스쳐가는 풍경 보며 먼 산도 바라보고 사색에 잠겨봄도 일탈의 자유론 시간 행복감에 젖는다. 만약에 비가 와도 그 멋 또한 아름다워 차창을 흘러내린 빗물에 어른대는 창밖의 자연 전경은 꿈결 속 풍경 같다. 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 오정방 유달리 기차역사 주변에 코스모스가 많은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냥 지나칠 수.. 2022. 8. 18. [후회 시]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외 후회에 대한 시 모음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착한 후회 - 정용철 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줄 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했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날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줄 걸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어줄.. 2022. 8. 11. 오드리 헵번의 조언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 나 자신이 심심하지 않도록 취미를 만들어주고 친구를 사귀어서 외롭지 않게 해주고 가끔은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많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게 해박한 지식을 쌓도록 책을 읽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파이팅" 외쳐서 하루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고 신발만은 좋은 걸 신어 좋은 곳에 데려다주게 하고, 미래에 나 자신이 위험하지 않게 저축으로 대비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루 30분씩 꼭 산책을 하고 부모님께 잘해서 이 다음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예쁜 꽃들을 주위에 꽂아두고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해 주고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나를 훈련시켜 주고 너무 많은 것을 속에 담아두지 않게 가끔은 펑펑 울어 주고 누군가에게 섭섭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 줌으로써.. 2022. 8. 11. [좋은글]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려는 어떤 물건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이 그 물건을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 물건은 그냥 상대방의 손에 남아있을 것이다. 당신은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사람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기 십상이지만, 자신을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다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에 받은 정서적 상처에 갇혀 있다. 꼬마인 당신을 성인인 현재의 세상으로 데려와 이곳이 훌륭하고 안전하며 더 나은 세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당신은 과거로부터 홀가분하게 빠져나올 수 있다. .. 2022. 8. 10. [그리움 시]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2022. 8. 9. 여행시, 여행에 관한 시 모음 여행시, 여행에 관한 시 모음 여행 - 김인숙 여행을 떠나는 날 하늘은 눈부신 햇살 가방에 담아주시며 오랜만에 환하게 따스하게 마음껏 웃고 오라고 합니다 어제의 젖은 슬픔은 바싹 말리고 오늘은 마냥 행복하게 지내라고 말해줍니다 저 하늘의 뭉게구름 사이로 세월이 흐르고 나도 따라 갑니다 어디를 가든 꼭 함께이고 싶은 사람이 그리운 날 나는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에서 - 이해인 우리의 삶은 늘 찾으면서 떠나고 찾으면서 끝나지 진부해서 지루했던 사랑의 표현도 새로이 해보고 달밤에 배꽃 지듯 흩날리며 사라졌던 나의 시간들도 새로이 사랑하며 걸어가는 여행길 어디엘 가면 행복을 만날까 이 세상 어디에도 집은 없는데…… 집을 찾는 동안의 행복을 우리는 늘 놓치면서 사는 게 아닐까 나에게로 가는 여행 - 이승희 가.. 2022. 8. 7. 심심풀이 웃긴 아재 개그 & 넌센스 퀴즈 심심풀이 웃긴 아재 개그 & 넌센스 퀴즈 01. 1 더하기 1은? 노동 02. 2 더하기 2는? 덧니 03.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는? 첫차 04. 청소년들이 즐겨 타는 차는? 중고차 05. 혼자만 갈 수 있는 나라는? 꿈나라 06. 별 중에 가장 슬픈 별은? 이별 07. 오래될수록 젊어 보이는 것은? 사진 08. 있어도 기분 안 좋은 금은? 세금 09. 사람의 욕심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더~ 10. 많이 먹을수록 화나는 것은? 욕 11. 정말 문제투성이인 것은? 시험지 12. 학생들이 싫어하는 피자는? 책 피자~ 13. 펭귄이 다니는 중학교는? 냉방중 14. 펭귄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냉장고 15. 저녁 인사를 가장 잘하는 동물은? 자라 16. 세 사람만 탈 수 있는 차는? 인삼차 17. 장사꾼.. 2022. 8. 5. 깔깔깔 재미있는 유머 모음 02 깔깔깔~ 재미있는 유머 모음 02 가장 강한 공! 농구공, 축구공, 골프공, 야구공이 모여 대장을 뽑기로 했다. 먼저 농구공이 말했다. “공 중에서 내가 제일 크니까 내가 대장이지.” 그 말을 들은 축구공이 대답했다. “무슨 소리야. 내 몸은 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단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대장이야.” 골프공이 나서서 말했다. “첨단기술 좋아하네. 다들 조용히 해. 내가 공 중에서 가장 단단하니까 대장을 해야지.” 조용히 있던 야구공이 한마디했다. “야! 다들 웃기지 마. 나는 100대1로 싸운 몸이야.” 공들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비웃자 야구공이 말했다. “꿰맨 자국을 보고도 몰라!” 간절한 기도 한 사업가가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가 필요했다. 그는 교회를 찾아가 돈이 생기게 해달라고 기.. 2022. 8. 4. 깔깔깔 재미있는 유머 모음 01 깔깔깔 재미있는 유머 모음 01 그것 참 좋은 생각 어느 날 공상에 잠긴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난 한 번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런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봤으면 좋겠어!” 그러자 아내가 반갑다는 듯 말했다. “그것참 좋은 생각이에요. 부엌에 가서 설거지 좀 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는 너무 힘이 드는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영감~ 나 좀 업어줘!” 할아버지도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할머니를 업었다. 할머니가 물었다 “무거워?” 할아버지는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지. 그러니 많이 무겁지.” 한참을 그렇게 걷다 지친 할아버지.. 2022. 8. 2. [8월의 시 모음] 나태주 '8월' 외 여름의 절정, 8월의 시 모음 8월 - 나태주 태양으로부터무차별 쏟아지는열정의 포화, 프러포즈 이 뜨거움 없으면어찌 여름이 여름일 수 있겠니? 나무나 곡식이며 풀들은어찌 일 년을 견딜 것이며사람 또한 그러하겠니? 피서 혹서다그럴 여유도 없다태양의 선물이 고마운 것이다 8월 마중 -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그동안 만나지 못한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나온 내 안에절로 미소가 이는 걸 보니떠날 준비 중인 7월도 만족했나 봅니다. 애썼다.. 2022. 7. 30. [짧고 재미있는 동시] 정채봉 ‘콩씨네 자녀 교육’ 외 짧고 재미있는 동시 모음 콩씨네 자녀 교육 - 정채봉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 열대야 - 유강희 한대야 두대야 세대야 네대야 다섯대야 여섯대야 일곱대야 여덟대야 아홉대야 열대야 선풍기가 덜덜덜덜 퍼내도 퍼내도 남는 열대야 저녁_저절로 - 박성우 저녁이 되면 저절로 심심해져 저녁이 되면 저절로 배고파져 저녁이 되면 저절로 따분해져 저녁이 되면 저녁 늦도록 잠이 안 와 ! 까불고 싶은 날 - 정유경 오늘 은지라는 애가 전학을 왔네. 키가 작아 은지는 내 앞에 앉았네. 은지는 단발머리에 눈이 큰 아이. 이상하게 오늘은 까불고 싶네. 비밀 - 정유경 동네에선 알아주는 싸움대장 수업시간엔 못 말리는 수다쟁이 동수 장난이 하도 심해 혀 내두른 아이들도 수십 명.. 2022. 7. 29. [우정 시] 도종환 ‘벗 하나 있었으면’ 외 친구와 우정에 관한 시 모음 벗 하나 있었으면 -도종환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을 때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친구라는 이름의 너 -이혜진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움이 밀려올 때 별이 쏟아지는 밤거리를 걸어도 외롭지 않은, 젖은 우산을 활짝 펴 나를 포용해 주는 둥근 마음의 너 망초꽃처럼.. 2022. 7. 23. [생일축하 시] 홍수희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외 생일축하 시 모음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홍수희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바로 오늘 태어난 사랑스런 이여! 밤하늘의 별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도 당신은 오직 한 사람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꽃들도 저마다 하나이듯이 한낮의 태양도 하나이듯이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직 한 사람이란 걸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기적인가요 당신은 축복 받아 마땅한 사람! 온 세상을 당신께 드립니다 산과 바다 이 기쁨 모두 당신께 드립니다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 용혜원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그대의 삶이 오늘 밝히는 축하 케이크의 불꽃처럼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 그대의 삶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대의 꿈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2022. 7. 18. 김용택 시인 인생시 ‘그랬다지요’ 외 3편 김용택 시인의 인생시 모음 그랬다지요 -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어느날 -김용택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쉬는 날 - 김용택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무심한 세월 - 김용택 세월이 참 징해야 은제 여름이 간지 가을이 온지 모르게 가고 와불제인 금세 또 손발 땡땡 얼어불 시한이 와불것제 아이고 .. 2022. 7. 16. [좋은글] 참새와 삶에 관한 이야기 참새와 삶에 관한 이야기 고단한 삶에 지친 참새가 있었습니다. 참새는 매일 먹이를 찾는 삶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한번은 주차장 셔터에 끼어 죽을 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 톨이라도 더 먹으려는 싸움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에 꽃놀이도 가고 외식도 즐기며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엔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 날 스승 참새를 찾아 가서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세상 살기가 싫습니다. 너무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젠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어요.”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그냥 연못에 콱 빠져 죽고 싶어요.” “따라오너라!” 스승은 연못으로 날아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들어 온 흙탕물로 검붉었는데, 거기에 뿌.. 2022. 7. 10. [위로시] 이채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 이채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마음 한 잔의 위로와 구름 한 조각의 희망과 슬픔과 외로움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날만, 좋은 일만 있다면 삶이 왜 힘들다고 하겠는지요 더러는 비에 젖고 바람에 부대끼며 웃기도 울기도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요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도 내 마음 몰라주는 사람들이라도 부디 원망의 불씨는 키우지 말고 그저 솔바람처럼 살다 보면 언젠가는 사철 푸른 소나무를 닮아 있겠지요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 잘 사귀면 바람도 친구가 됩니다 인내와 손을 잡으면 고난도 연인이 됩니다 세월은 멈추는 법이 없어도 당신이 걷지 않으면 길은 가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당신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2022. 7. 9. [좋은글] 인생을 바꾸는 10분의 힘 인생을 바꾸는 10분의 힘 미국의 제20대 대통령 제임스 A. 가필드 일화입니다. 그가 대학생 때의 일입니다. 그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 중에 수학 성적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 있었습니다. 승부욕이 강했던 가필드는 그 친구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친구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가필드는 공부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려다가 경쟁하는 친구의 방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방의 불이 자기 방보다 10분 나중에 꺼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 그 친구가 나보다 항상 10분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로구나!” 그 후 가필드는 친구 방의 불이 꺼진 다음에도 10분을 더 공부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 2022. 7. 9. 정호승 ‘창문’ ‘끝끝내’ ‘꽃이 시드는 동안‘ 정호승 시인의 아름다운 시 모음 창문 -정호승 창문은 닫으면 창이 아니라 벽이다 창문은 닫으면 문이 아니라 벽이다 창문이 창이 되기 위해서는 창과 문을 열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세상의 모든 창문이 닫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데에 평생이 걸렸다 지금까지는 창문을 꼭 닫아야만 밤이 오는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밤하늘에 별이 빛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제 창문을 연다 당신을 향해 창문을 열고 별을 바라본다 창문을 열고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당신의 모습이 보인다 끝끝내 -정호승 헤어지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지는 날까지 차마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그대 처음과 같이 아름다울 줄을 그대 처음과 .. 2022. 7. 8. [인생시] 나태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2022. 7. 7. 7월의 시, 7월에 관한 좋은 시 모음 7월에 관한 좋은 시 모음 7월 - 정연복 시작이 반이라는 말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우리 앞에 있으니. 7월의 주문 - 양광모 7월의 첫날일곱 시 칠 분 칠 초 일곱 개의 소원이 이뤄지고일곱 개의 행운이 찾아오고 일곱 개의 슬픔이 사라지는7월의 주문을 함께 외워보세 그 주문 또한 일곱 개의 글자려니'내 영혼 태양처럼' 7월이 좋다 - 정종복 어김없이 7월이 왔다사대문 활짝 열어 젖히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웃통.. 2022. 7. 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