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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참새와 삶에 관한 이야기

by 늘해나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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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이미지

 

 

참새와 삶에 관한 이야기

 

고단한 삶에 지친 참새가 있었습니다.

참새는 매일 먹이를 찾는 삶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한번은 주차장 셔터에 끼어

죽을 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 톨이라도 더 먹으려는

싸움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에 꽃놀이도 가고

외식도 즐기며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엔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 날 스승 참새를 찾아 가서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세상 살기가 싫습니다.

너무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젠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어요.”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그냥 연못에 콱 빠져 죽고 싶어요.”

 

“따라오너라!”

스승은 연못으로 날아갔습니다.

 

분홍빛 꽃봉오리가 예쁜 연꽃 사진

 

연못은 위에서 흘러들어 온

흙탕물로 검붉었는데,

거기에 뿌리 내린 연에선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올라왔습니다.

 

스승은 연꽃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봐라!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더러운 자기 터를 꽃밭으로 만든다.

 

연 뿌리의 속은 얼마나 희더냐?

세상을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곳에 살면서

네 터를 꽃밭으로 만드는 게

보람된 삶이 아니겠느냐?”

 

연꽃을 배경으로 참새가 함께 있는 모습

 

 

미래에 대한 밝은 비전이 있는 사람은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잘 참고 견딥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사람은

조금만 힘들어도 “죽겠다,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신은 복을 주기 위해

먼저 고통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내게 주어진 고통을 잘 견뎌내는 자만이

신이 준비한 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빛을 받고 있는 참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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