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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의 시 <나는 배웠다> 삶의 지혜 마야 안젤루의 인생시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스 글러브를 끼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 2021. 5. 26.
김광섭 시 <저녁에>와 김환기 그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시인 김광섭 & 화가 김환기 김환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미술화가이다. 그가 미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시인 김광섭이 멀리 있어 만나지 못하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적어 보내주었고, 그 시를 바탕으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그렸다고 한다. 저녁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섭 시집 『겨울날』에서 이 시는 1969년에 발표되었다. 밤하늘 뭇별들 가운데 단 하나의 별이 나를 내려다보고, 지상의 군중 속의 단 하나의 존재인 나는 그 별을 올려다본다.. 2021. 5. 24.
루쉰 <아큐정전(아Q정전)> 줄거리와 작품해설 ‘아Q’를 통해 무기력, 현실 외면한 중국을 풍자 중편소설 《아Q정전(阿Q正傳)》은 1911년 일어난 신해혁명을 전후로 한 농촌을 배경으로, 이름도 출신지도 불확실한 날품팔이꾼 '아Q'의 이야기를 정전(正傳:바르게 전하여 오는 전기)의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 작가에 대하여 루쉰(1881~1936) 중국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은 1881년 저우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난징으로 가서 광무철로학당을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의학공부에 매진하였다. 그러나 우연히 본 러일전쟁 시사영화에서 한 중국인이 스파이 혐의로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는 중국군중을 본 뒤, 민중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일보다 민족적 자각을 시키는 일, 정.. 2021. 5. 22.
아침은 하루에 한 번뿐이다 by 도연명 시 아침은 하루에 한 번뿐이다 사람의 세상살이에는 뿌리가 없어 길 위의 먼지처럼 떠돌아다니네 바람을 따라 돌고 흩어지느라 이 몸은 이제 예전의 몸이 아니네 태어나면 모두 형제이니 구태여 혈육만 가깝다고 할 수 있는가 즐거운 일이 생기면 즐기고 술이 생기면 이웃과 모이면 될 일 젊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않고 아침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는다네 제때에 힘쓰고 노력해야 하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 도연명 作 '잡시십이수' 중 사람들은 지금 내 옆에 있는 것들을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당연히 있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지금 내가 누리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내 인생의 즐거움과 가치는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도연명은 노래.. 2021. 5. 20.
'TV 예능 프로그램'서 소개된 책들, 베스트셀러 등극 서점가 'TV예능 셀러' 바람, 예능 등장 후 판매량 급증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들이 연초부터 분야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른바 'TV 예능 셀러'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문고는 자사의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인 (여행분야 1위), (시분야 1위), (요리분야 1위) 등이 'TV 예능 셀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은 드라마 작가 김은희의 추천도서로, 김은희는 지난해 12월 유명인들이 자신의 인생 책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북유럽'에 출연했다. 방송 전보다 판매량이 101배 뛰어 여행분야 1위를 4주째 지키고 있다.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미경 강사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울로 코엘료의 를 언급했고, 이 책은 소설분야 9위에 올랐다. tvN 예능.. 2021. 5. 19.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가 남긴 인생명언 10 소설 의 저자, 프란츠 카프카 인생명언 10 1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이성적 눈빛이 있다. 2 있는 것은 오직 목표뿐이다.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에 불과하다. 3 절망하지 마라. 설사 그대가 절망하지 않을 수밖에 없더라도 절망하지 마라. 이미 끝장이 난 듯싶어도 결국은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정말로 끝장이 났을 때에는 절망할 수조차도 없지 않은가? 4 모든 죄악의 근원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 5 게으름은 모든 악의 근원이면서, 거꾸로 모든 미덕의 왕관이다. 6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알지 못한다. 악이 사람을 유혹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싸움을 걸어오는 것이다. 7 돈키호테의 불운은 그의 상상 때문이 아니라 (몽상에 장단을 맞.. 2021. 5. 17.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와 유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와 유래 이 또한 지나가리라 ​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이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내게 미소 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2021. 5. 16.
<프랑켄슈타인> 줄거리와 작품해설 메리 셸리의 괴기소설 윤리적 책임감 없는 과학기술 발전은 ‘재앙’ 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 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 달라고? - 앞머리에 인용된 밀턴의 '실낙원' 한 구절 ❒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다? 은 19세기에 발표된 소설이지만, 소설보다는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1818년 출간된 당시에는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31년에 할리우드에서 처음 흑백영화로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에서 거대한 몸집과 커다란 사각형의 얼굴에 두드러진 이마, 나사가 박혀 있는 목, 덕지덕지 꿰맨 듯한 피부 등 흉측한 모습의 프랑켄슈타인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 프랑켄슈타인은 영화나 연극, 드라마, 만화, ..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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