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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 직업과 관련된 순우리말(feat. 김홍도 풍속화) 직업과 관련된 순우리말 갈개꾼①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 껍질을 벗기는 사람② 남의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 갈이장이갈이틀(주로 나무나 또는 다른 재료를 깎거나 갈이를 하는 데 쓰이는 틀)로 갖가지 나무그릇이나 나무 기구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갖바치가죽신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던 사람.‘-바치’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명사가 나타내는 물건을 만들거나 또는 그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뜻과 낮잡는 뜻을 더하여 명사를 만드는 말이다. 걸게장이큰톱질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규범 표기는 ‘큰톱장이’이다. 공징이죽은 아이 귀신이 내려 이상한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점을 치는 여자 점쟁이. 굽갈리장수예전에, 나막신의 굽을 갈아 대는 일을 직업으로 하던 사람. 덕대남의 광산에서 광산 주인과 계약.. 2020. 12. 13.
올더스 헉슬리 소설 <멋진 신세계> 줄거리와 해설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올더스 헉슬리 소설 줄거리와 해설 출산도 노화도 없는 2540년?! 문명이 극도로 발달하여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 세계를 그린 반(反)유토피아적 풍자소설 서기 2540년, 지금부터 525년이 지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의 질병이 극복되고, 노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피부와 장기는 항상 젊음을 유지한다. 길어진 수명으로 죽음도 축제처럼 인식된다. 잡다한 감정들은 알약 하나를 삼키는 순간 사라진다. 누구나 풍요롭고 주어진 능력에 따라 일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을 부양한다는 의무감도 없다. 고독과 절망도 없는 사회. 이것은 천재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1894~1963)가 에서 제시한 미래의 모습이다. 우리는 흔히 미래사회에 대해 막연히 낙관적인 전망을 한다... 2020. 12. 11.
코로나로 달라진 2020 올해의 책, 베스트셀러들 2020 올해의 출판 키워드는?코로나 · 요즘책방 · 부의 기술 · 집스토랑 · 스크린셀러 ‘코로나’로 ‘집밥’ 해먹으며 ‘부의 기술(재테크)’에 대해 고민 인터파크는 2020년 출판계를 결산하며 5대 핫이슈와 키워드 및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독자들의 책 선택에 영향을 끼쳤던 올 한 해 출판계 이슈 키워드는 코로나, 요즘책방, 부의 기술(재테크), 집스토랑, 스크린셀러 다섯 개로 선정했다. #코로나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확산되며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각 분야 변화 모습을 예측하는 도서들이 쏟아졌다. 대표 도서로 김난도 교수가 선정한 10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은 10월 출간에도 불구, 연간 베스트셀러 20위에 올랐다. 이외 블룸버.. 2020. 12. 10.
조지 오웰 <동물농장> 알기 쉬운 해설 조지 오웰 풍자소설 동물농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역사적 사건을 빗댄 통렬한 정치 우화! '권력'의 속성은?    장원농장=제정 러시아, 나폴레옹=스탈린, 양들=우둔한 민중!? 역사를 풍자한 소설  동물농장>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하는 책',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에 올랐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된 고전소설이다.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러시아가 스탈린의 독재 통치를 받던 1945년에 발표한 풍자소설로, 러시아 혁명을 우화 형식으로 빗대어 쓴 작품이다.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농부가 운영하는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가 꿈에서 계시를 받아 "영국의 모든 들판을 동물들에게.. 2020. 12. 9.
빌 게이츠가 추천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자전적 장편소설 동심 속에 머물고 싶어한 소년 홀든, 허위·위선 가득한 어른 세계 싫어했죠.그런 그는 여동생 피비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순수한 아이들의 세계 지켜주고자 호밀밭의 파수꾼 되는 꿈 갖게 돼요. 16세인 홀든은 어린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닙니다. 그는 두 세계 사이에 서 있어요. 보통 '사춘기'라고 일컫는 이 시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이 변화의 시기를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넘기지만, 누군가는 열병을 치르며 힘들게 겪어 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후자에 속하는 홀든 콜필드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1919~2010)의 을 통해서 말이에요. 뉴욕 부유한 가정의 아들인 홀든은 명문 사립.. 2020. 12. 7.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유래와 읽을 만한 책 크리스마스 풍습과 오 헨리 크리스마스에는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구세군 냄비에 정성을 보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축하 카드와 선물을 나눈다. 아이들은 전날 밤에 굴뚝으로 들어온 산타클로즈 할아버지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가득 넣어주고 갈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썰매에 매달린 방울 종을 ‘징글벨(jingle bell)’이라 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카드에는 산타클로즈의 징글벨이 빠지지 않는다. 1857년 미국의 제임스 피어폰트가 작곡한 캐롤인 '징글벨'이 소개된 뒤, 징글벨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었다. ♤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다신교를 숭배하던 로마시대에는 일 년 중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긴 12월 17일에서 23일 사이인 동지 근처에 로마의 신 .. 2020. 12. 6.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들 '소소한 행복'이 필요한 겨울, 그림책 한 권 어때요? 하얀 겨울을 담은 그림책 모음 ◇ 한글과 영어로 만나는 겨울 그림책 "소륵소륵 소르르 첫눈이 와요!" 어른이 되어서도 매년 첫눈이 기다려지는 걸 보면, 첫눈은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존재가 아닐까? 첫눈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소개한 그림책, 「첫눈」(박보미 지음, 한솔수북, 2012년)은 이름처럼 첫눈을 책 속에 살포시 담아 놓았다. 이 책은 카드 만드는 일을 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박보미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첫눈을 맞이하러 가는 작은 아이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한 편의 시를 만나는 듯한 서정적이고 섬세한 글과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첫눈」은 2016년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 킹 카운.. 2020. 12. 5.
셰익스피어 소설 <햄릿> 줄거리와 해설 셰익스피어 소설 줄거리와 해설 왜 햄릿은 삼촌에게 칼을 뽑았을까요? 권력 얻기 위해 아버지 독살한 삼촌, 햄릿은 비밀 알고 나서 복수 결심했죠. 그러나 가족 죽일 수 없어 망설였어요. 선택 어려운 상황에서 냉철하지 못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극 생길 수 있죠. 셰익스피어의 은 시대·문화권을 불문하고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가족 문제를 다룬 과 권력 문제를 그린 , 사랑을 주제로 한 등 다른 비극의 기원이 되는 작품이지요. 은 가족·권력·사랑이라는 세 주제를 동시에 담아내며 인간 삶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합니다. 셰익스피어는 에서 '권력이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질시키는가'를 낱낱이 보여줍니다. 이 질문은 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지요. 권력 때문에 ..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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