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없는 1등> 줄거리와 작품해설

 

<1등 없는 1등> 줄거리와 작품해설

 

혼자만 잘한다고 
1등이 되는 게 아니야!

 

 

❐ 등장인물

 

∙ 데이브

5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다이아몬드 팀의 코치. 선수들에게 크로스컨트리 경주에서 순위나 결과보다는 경주 자체에 집중하라며 ‘달리고 싶어서 달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 제이크

다이아몬드 팀 소속. 크로스컨트리 경기 시 대회에서 2등을 했으며, 경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리더십이 있다.

 

∙ 스펜서

크로스컨트리 경기 시 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매우 빠르고 실력이 뛰어나다. 제이크의 추천으로 다이아몬드 팀에 들어간다.

 

∙ 토니

다이아몬드 팀 소속. 아주 넘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피자를 좋아한다.

 

∙ 숀

다이아몬드 팀 소속. 긴 곱슬머리에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 샘

다이아몬드 팀 소속, 달리기가 빠르고 똑똑하다.

 

<1등 없는 1등> 실비아 태케마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 줄거리

 

1. 배리스 베이 주 대회에 참가하게 되다

제이크가 속한 다이아몬드 팀이 딥 래피즈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전체 2등을 차지하여 배리스 베이에서 열리는 주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같은 팀원인 폴이 수두에 걸려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제이크는 폴 대신 스펜서를 팀에 추천하여 스펜서가 주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제이크는 단단한 협동력을 가진 팀원들과 날쌘 스펜서까지 있으니 이번엔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다.

 

2. 한밤중의 날벼락, 출전 포기라니

그런데 출발 이틀 전, 스펜서가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미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이 올려졌기 때문에 스펜서가 빠지게 되면 팀원 모두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제이크는 스펜서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스펜서로부터 지난 1월 눈이 많이 오는 날, 아빠를 두고 다른 약속을 갔다가 결국 아빠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스펜서는 아빠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빠와 떨어져 있을 수 없어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3. 드디어 배리스 베이로 출발~~

집에 돌아온 제이크는 스펜서의 비밀을 지키면서 스펜서를 참가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자신의 아빠가 응원하러 대회장에 간다는 말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낸다. 제이크는 자신의 아빠 차로 스펜서 이빠가 함께 타고 오는 조건으로 겨우 스펜서를 경기에 참가시키게 된다.

 

그런데 경기 시작 전, 마침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스펜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눈이 온 날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한 기억 때문에, 아직 아빠가 도착하지 않자 스펜서는 걱정하며 불안해했다.

 

4. 그래도 끝까지 달려라

아빠를 보지 못한 스펜서는 맨 앞에서 달리는 선두주자 역할이었지만 제이크에게 제일 마지막에 뛰겠다고 말한다. 제이크는 스펜서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 다독여주면서 끝까지 뛸 수 있도록 스펜서 뒤에서 페이스메이커를 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리던 중 경기 시작 전부터 시비를 걸던 레이븐 선수가 계속 방해를 했다. 그러다가 제이크와 스펜서가 추월하려 하자 레이븐 선수가 스펜서를 붙잡아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넘어지면서 스펜서가 턱을 다치자 제이크는 걱정되어 머뭇거렸다. “달리다가 넘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만두면 안 되는 거잖아.” 스펜서의 말에 힘입어 제이크와 스펜서는 다시 온 힘을 다해 달렸다. 다른 팀원들도 모두 최선을 다해서 완주했다.

 

그 결과 스펜서 5등, 제이크 6등, 샘 10등, 숀 43등, 토니 5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경기를 방해했던 레이븐 선수가 실격을 하여 각각 등수가 하나씩 올라가게 되었고, 결국 다이아몬드 팀은 1등이 없지만 팀 점수로 1등을 하였다.

 

결승선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제이크와 스펜서

 

 

❒ 작품해설

<1등 없는 1등>은 팀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완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자서 잘하는 것이 아닌 함께 격려하며 해내는 협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편 <2등을 위하여>에서 그저 1등에만 집착하던 제이크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이크는 아빠의 사고에 대해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스펜서를 다독여 끝까지 경기를 마치고자 하며 그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다.

 

이 뿐만 아니라 제이크가 아빠에 대한 걱정을 딛고 경기에 임하도록 스펜서를 도우며 함께 달리는 이야기를 통해 혼자만 잘한다고 1등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멋지게 보여준다.

 

 

 

❒ 작가에 대하여

실비아 태케마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채텀에 살고 있는 실비아 태케마는 학교와 교회 등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선생님이자 엄마다.

 

책 읽기와 쿠키 만들기를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캠핑 떠나기를 즐긴다. 그의 첫 번째 작품 <2등을 위하여>는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그와 관련된 두 번째 이야기이다.

 

 

 

 

<2등을 위하여> 줄거리와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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