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소개
<컨택트(원제:Arrival)>는 테드 창의 SF 중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외계인과 언어학자의 의사소통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루이스가 ‘헵타포드’라 불리는 외계인과 소통에 성공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아는 이들의 언어를 학습하여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되는 내용이다.
• 감독 : 드니 빌뇌브
• 장르 : 공상과학(SF), 드라마
• 개봉 : 2016 미국
• 평점 : ★ 8.53
• 출연 : 에이미 아담스(루이스 역), 제레미 레너(이안 역), 포레스트 휘태커(웨버 대령 역)

● <컨택트> 줄거리
어느 날 12개의 외계 비행 물체(셸)가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상공에 등장한다.
웨버 대령은 언어학 전문가 루이스 뱅크스 박사의 집에 찾아와 외계인들이 내는 소리를 녹음기로 들려주며 외계인의 언어를 번역해 달라고 요청한다. 루이스는 이러한 식으로는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할 수 없다며 대면을 요청한다.
하지만 웨버 대령은 루이스를 데려갈 수 없다며 떠났으나, 결국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 도넬리가 최종 선발되어 함께 외계 비행 물체가 떠있는 몬태나 주로 가게 된다.
루이스와 이안은 18시간마다 아래쪽에서 문이 열리는 외계 비행 물체 내부로 진입해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정체 모를 생명체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루이스는 외계인을 향해 화이트보드에 'HUMAN(인간)'이라는 단어를 써서 보여 준다. 외계인들도 촉수에서 검은 물질을 뿌려 자신들의 문자를 보여 준다. 그 문자를 해독할 수 없자 궁리 끝에 루이스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온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인간의 언어를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외계인과 만난 루이스는 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보호장비를 벗어버리고 가까이 접근한다. 그리고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이름 '루이스(LOUISE)'를 적어서 보여 준다. 이안도 보호복을 벗어던지고 외계인과의 대화에 동참한다.
두 사람은 외계인들이 7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문어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기 때문에 ‘헵타포드(heptapod)’라는 명칭을 붙여 주고. 각각 ‘애봇’과 ‘코스텔로’라는 이름도 붙여 준다.
이후 루이스와 이안은 필담 형식으로 외계인들에게 인간의 언어와 문자를 알려 준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웨버 대령과 마찰이 있었지만 오역 없이 소통하려면 이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득한다.

몇 달간의 소통 끝에, 루이스는 외계인의 문자를 바로 번역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그 사이 사람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헵타포드의 사진이 유출되고, 일부 지역에서 시위와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웨버 대령은 루이스에게 헵타포드가 지구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도록 지시한다. 그들의 대답은 "Offer weapon(무기를 주다)”였다. 하지만 언어는 복합적이 기 때문에 이 말에 대해 해석이 분분해졌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외계인의 위협으로 인지하고 국가 간 교신을 끊기 시작했다. 이어서 12개 국가들도 교신을 끊고 외계인과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웨버 대령을 비롯한 사람들은 외계인들의 답변을 인류에 대한 전쟁 위협, 혹은 인류가 서로 전쟁을 벌여 세력이 약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에 루이스는 ‘무기’가 아니라 '신기술을 선물하겠다' 혹은 '도구를 제공해 달라'는 식의 의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협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한편 외계인 대응에 불만을 품은 몇몇 군인들이 셸 내부에 폭탄을 몰래 설치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루이스와 이안은 헵타포드와 소통을 할 때 갑자기 헵타포드가 유리벽에 많은 단어들을 흡뿌리고, 폭발 직전에 셸 내부의 중력을 조절해 루이스와 이안을 밖으로 탈출시킨다.

루이스와 이안은 헵타포드들이 폭발 직전 보여 준 글자들을 연구해 이 글자들이 시간의 개념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 정보가 전체의 12분의 1에 불과하여 전체를 알기 위해서는 12개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중국은 외계인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른 국가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파키스탄, 러시아, 수단도 중국의 결정에 따른다.
루이스는 환영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은 듯 셸 쪽으로 향하고, 혼자 헵타포드를 다시 대면하게 된다. 코스텔로 혼자 나타나 루이스에게 '애봇은 죽음의 과정에 있다'고 알려준다.
루이스는 코스텔로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인류를 돕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 것과 미래에 그들에게 인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루이스는 ‘무기(헵타포드의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영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간을 직선적인 흐름으로 인식하는 인간과 달리 헵타포드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인지하는 종족이었고, 루이스는 헵타포드의 문자를 배워 헵타포드식 사고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헵타포드의 모든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 루이스는 웨버 대령에게 설명하지만 이미 철수 명령이 내려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듣는다.
루이스는 파티에 참석한 중국의 생 장군이 다가와 그녀가 자기 아내의 유언을 말해 주었기 때문에 공격을 멈췄다고 말하는 환영을 본다. 이에 루이스는 섕 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미래에서 본 일을 그대로 행한다.
섕 장군 아내의 유언은 "전쟁에 승자는 없다. 다만 과부만이 있을 뿐이다.”였다.이렇게 루이스는 섕 장군을 설득하여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이끌어낸다.

● <컨택트> 해설
이 영화의 시작과 끝에는 여자아이 ‘한나’가 등장한다. 영화 첫 장면을 보면 딸이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 슬픔에 잠겨 있는 루이스가 외계인과 접촉하게 되는 이야기로 보게 된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난다면, 첫 장면부터 등장한 딸 한나에 대한 기억은 사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발생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요 소재 중 하나는 '시제'인데, 이를 영화적으로 잘 녹여 반전을 만들어 냈다. 딸의 이름을 한나(HANNAH)로 지은 이유가 앞에서 읽으나 뒤에서 읽으나 같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일종의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영화 결말부에서 루이스는 미래의 불행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안과의 사랑을 선택한다. 미래의 불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랑하지 않고,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이안과 이혼을 하고 12년 뒤에 딸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일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그동안의 소중한 삶을 경험하고 간직할 수 있기에 기꺼이 미래의 고통을 감내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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