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명대사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어린 시절에 <빨간머리 앤>을 만화로 봤던 사람이라면 이 주제곡이 아주 익숙할 겁니다.
앤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고, 사람들의 편견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으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앤은 아주 일찍 부모를 여의고 이집 저집 떠돌며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고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초록지붕 집에 사는 매슈, 마릴라 남매에게 입양됩니다.
앤이 입양됐을 때는 고아이기 때문에 무슨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편견이 있었고, 앤의 풍부한 상상력과 활발한 성격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따라왔습니다.
그럼에도 앤은 밝고 씩씩하게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꿈에 도전합니다. 마릴라 아줌마는 앤이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고 말이 많은 것을 걱정했지만, 앤이 한 말 중에는 기억에 두면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10가지 명대사를 소개합니다.
[1]
아침은 언제나 흥미로워요.
하루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상상할 거리도 아주 많으니까요.
[2]
오늘 아침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지 않아요.
아침부터 그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어야 하겠어요?
아침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에요!
[3]
우리가 모든 걸 다 안다면
사는 재미가 반으로 줄어들 거예요.
[4]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5]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6]
어머. 아주머니. 정말 모르세요?
한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에는
틀림없이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놓여요.
[7]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대요.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걸요.
[8]
무언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즐거움의 절반이 있는 거예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다리는 기쁨이란 건
온전히 나만의 것이니까요.
[9]
이제 저는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그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을 거예요.
길모퉁이는 매력이 있어요,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거든요.
[10]
전 행복해지는
진짜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거나,
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대의 행복을 찾아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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