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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시 한편의 여유

12월의 시 ‘촛불 켜는 밤’ 이해인 수녀

by 늘해나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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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켜는 밤’ 섬네일 이미지

 

 

촛불 켜는 밤

 

- 이해인 수녀

 

12월 밤에

조용히 커튼을 드리우고

촛불을 켠다.

 

촛불 속으로

흐르는 음악

나는 눈을 감고

내가 걸어온 길, ​

가고 있는 길,

그 길에서 만난 이들의

수없는 얼굴들을 그려본다.

 

내가 사랑하는

미루나무, 민들레씨를,

강, 호수, 바다, 구름, 별,

그 밖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본다.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밤,

시를 쓰는 겨울밤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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