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예술공간/음악 이야기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가사와 노래감상

by 늘해나 2024. 10. 13.
728x90
반응형

 

섬네일 이미지

 

 

악동뮤지션이 2019년 발매한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 곡은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이 듣고 눈물 쏟은 노래로 알려지면서 다시 관심을 불러 모으며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한강은 2021년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후 출판사 문학동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이 노래를 인상 깊게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강은 "초고 작성을 마치고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마지막 부분 가사가 다른 의미로 다가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했습니다.

 

특히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라는 가사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바다가 다 마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막 사연 있는 사람처럼 택시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 노래를 감상해 보게 됩니다.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M/V 화면 캡쳐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M/V 화면 캡쳐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가사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M/V 화면 캡쳐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M/V 화면 캡쳐

 

 

악뮤(AKMU)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널 사랑하는 거지‘ M/V 감상

 

 

 

2024 노벨문학상 한국 첫 수상작가 ‘한강’

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월 10일(현지 시

bookhappy.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