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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시 모음
1월 1일
- 양광모
누군가에게는 탄식의 언어
누군가에게는 환희의 언어
세상에, 또 한 살을 먹다니!
세상에, 또 일 년을 주시다니!
1월 시
- 도종환
시작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첫 걸음을 내 딛는 아가처럼
살며시 조심스럽게 1월을 시작합니다.
1월의 기도
- 김덕성
찬바람으로
춥고 외로울지라도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만은
따뜻하고 온화한 길이 되게 하소서
깊은 상처로
쓰리고 아플지라도
언제나 당신의 사랑의 품안만은
포근한 삶의 쉼터가 되게 하소서
힘겨운 고난으로
눈물이 맺힐지라도
당신의 사랑의 손길을 펴셔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해 주소서
세상 속에서 삶이 흔들릴지라도
방향을 잃지 않게
등불이 되어 주시고
그 빛으로 영혼이 되살아나게 하소서
당신의 따뜻한 입김이
온몸에 스미어
그 온기로 하여금
생기가 넘치게 하시고
밝아 오는 아침마다 희망을 품고
힘차고 알차게 살게 하소서
1월에 바라는 소망의 기도
- 김영국
1월에는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에 기쁨과 만족을 느끼고
굿은 일엔 당당하게 맞서는
지혜와 재치가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1월에는
모든 사람이 꿈을 안고
푸른 하늘에
힘찬 날갯짓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암울했던 모든 시름
불어오는 질풍에 날려버리고
갈망하고 소망했던 모든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1월에는
평화의 종소리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아름다운 축복이 가득한 세상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시기와 다툼이 없는 고운 마음만을
가슴에 새겨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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