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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시피/우리문학

황금도깨비상 <담을 넘은 아이> 줄거리와 해설, 독후활동지

by 늘해나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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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도깨비상 <담을 넘은 아이> 줄거리와 해설, 독후활동지

 

책표지 이미지
<담을 넘은 아이> 김정민 글, 비룡소 펴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담을 넘은 아이>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줍게 된 책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차별과

관습의 벽을 뛰어넘고자 하는

여자아이 '푸실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주인공 푸실이를 통해

‘막힌 담 앞에서 주저할 것이 아니라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아울러 비룡소에서 제공하는

<담을 넘은 아이>

독후활동지를 첨부한다.

 

등장인물 소개 이미지
<담을 넘은 아이> 등장인물

 

 

❒ 줄거리

 

• 푸실이, 우연히 책을 줍다

 

푸실이네 가족은 흉년으로 풀뿌리와 소나무 껍질을 넣어 끓인 죽으로 간신히 끼니를 이어가고 있었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간 푸실이는 우연히 책 한 권을 주웠다.

 

“태어나 처음으로 글자를 써서 기분 좋았고, 무슨 글자인지 몰라 슬펐다.”

 

푸실이는 글자를 전혀 몰랐지만 그 책을 늘 품고 다녔다. 그러다가 우연히 산에서 상복을 차려입은 양반댁 아가씨 효진이와 아가씨의 아버지인 선비와 마주치게 된다.

 

푸실이는 상냥한 효진 아가씨와의 만남을 통해 책의 제목이 <여군자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글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머니 몰래 이웃집에 사는 돌금이에게 글을 배운다.

 

&lt;담을 넘은 아이&gt; 삽화
<담을 넘은 아이> 삽화

 

 

• 어머니, 대감댁에 젖어미로 팔려가다

 

어느 날 푸실이는 어머니가 대감댁 젖어미로 떠나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병치레를 하는 귀손이 약값 때문에 어머니가 한준 도련님의 젖어미로 대감댁에 가게 된 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 귀손이를 잘 챙겨라."

 

대감댁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는 푸실이에게 아버지와 귀손이를 잘 챙기라고 당부한다. 이제 열두 살이고 맏딸인 푸실이 밑으로 일곱 살인 남동생 귀손이가 있고,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 여동생이 있다.

 

푸실이는 자신과 아기는 여자라는 이유로 자식 취급을 받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어머니가 대감댁에 가면 아기에게 어떻게 젖을 먹여야 할지도 걱정됐다.

 

&lt;담을 넘은 아이&gt; 삽화
<담을 넘은 아이> 삽화

 

 

• ‘어찌 살 것인가’ 답을 찾는 푸실이

 

푸실이는 <여군자전>을 읽으며 ‘어찌 살 것인가?’라는 책 속 물음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아기를 살리겠다고 다짐한다.

 

어머니 산소를 찾은 효진 아가씨를 다시 만난 푸실이는 <여군자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버겁기는 하나 원망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문을 나서지 못하게 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는 효진 아가씨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저라면 담을 넘겠습니다.˝

 

푸실이가 <여군자전>을 읽지 않았다면 이러한 대답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lt;담을 넘은 아이&gt; 삽화
<담을 넘은 아이> 삽화

 

 

•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푸실이

 

배고파 우는 아기를 위해 푸실이는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젖동냥을 했으나 계속 먹이긴 힘들었다. 점점 기운을 잃어가는 아기를 보고 푸실이는 대감댁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갔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아기를 어머니에게 데려다줬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 말을 믿은 푸실이는 안심한다, 하지만 어디선가 계속 들리는 희미한 소리를 이상하게 여긴 푸실이는 안방의 시렁 위에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축 늘어진 아기는 묽게 끓인 암죽을 입에 대주어도 먹지를 못하자, 푸실이는 다급하게 어머니를 찾아가 간신히 젖을 먹였다.

 

하지만 다시 찾아오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에도 불구하고 푸실이는 아픈 아기를 안고 또 대감댁에 갔다가 대감마님에게 들킨다. 이기적이고 냉정한 대감마님은 푸실이를 멍석말이로 혼내주려고 했지만, 대감마님의 아들인 선비의 도움으로 이를 면한다.

 

&lt;담을 넘은 아이&gt; 삽화
<담을 넘은 아이> 삽화

 

 

• 푸실이, 막힌 담을 뛰어넘다

 

대감댁에서 어머니를 만나지도 못한 푸실이는 아기를 품에 앉은 채 담장 아래 기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때 선비와 효진 아가씨가 다가와 푸실이 어머니를 집에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하며, 아기를 한의원에 가서 진료 받도록 해준다.

 

푸실이는 이름도 없이 '아기'로 불리는 여동생을 딱하게 여기며 아기 이름은 부모가 지어야 한다는 관습을 깨고 자신이 직접 ‘해님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그리고 “어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더 이상 막힌 담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생각한다.

 

&lt;담을 넘은 아이&gt; 삽화
<담을 넘은 아이> 삽화

 

 

❒ 작품 해설

 

주인공 푸실이는 가난한 집안, 낮은 신분과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난관에 부딪혔다.

 

글을 배울 수 없는 처지였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의 눈을 피해 몰래 글을 배워야 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푸실이가 애지중지하는 책을 태워 버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계집애 목숨값은 사내애와 다르다며 차별을 받았다. 집안의 하나뿐인 아들 귀손이에게 밥을 양보해야 했다.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가 먹어야 할 어머니 젖도 귀손이가 독차지했다.

 

그럼에도 푸실이는 몰래 글을 배워 <여군자전>을 읽으며 점차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여군자전>의 이야기는 푸실이에게 자신 앞에 놓인 역경을 이겨 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푸실이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난관을 헤쳐 나갔다. 이러한 푸실의 태도는 선비와 효진 아가씨게도 영향을 준다.

 

선비는 푸실이 덕분에 '어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법이라 하여도 옳지 못한 것을 보고 행동하는 용기를 얻는다. 효진 아가씨 역시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된다’는 푸실이의 말에 어머니가 쓴 <여군자전>의 주인공처럼 여자로서 받는 차별을 뛰어넘겠다는 생각을 품는다.

 

이처럼 <담을 넘은 아이>는 대감댁 담뿐만 아니라 차별이라는 거대한 담을 또 하나 넘어 보인 푸실이의 모습을 통해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주변의 담들을 함께 허물고,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전하는 작품이다.

 

책의 속표지 이미지

 

 

담을 넘은 아이_독후활동지.pdf
0.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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