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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
너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니?
구름 위에 적는다
나는 너무 네가 보고 싶단다!
바람 위에 띄운다
-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에서
사는 법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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