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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예술공간/영화 이야기

제임스 딘 영화 <자이언트> 줄거리와 해설

by 늘해나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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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딘 영화 <자이언트> 줄거리와 해설

 

1956년 상영된 조지 스티븐스 감독의 <자이언트>는 에드나 퍼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웅장함과 세련미에 압도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조각 미남 록 허드슨의 위세에 기가 꺾인다. 또 제임스 딘의 욕망에 찬 눈빛에 소름이 돋는다.

 

제임스 딘은 이 영화를 통해 기존의 '반항아' 이미지 뿐 아니라 흔히 '나쁜남자'로 불리는 '옴므파탈'의 이미지까지 얻게 됐다. 하지만 이 영화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 뒤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마지막 출연 작품이 되어버렸다

 

 

영화 &lt;자이언트&gt; 포스터
영화 <자이언트> 포스터

 

▷ <자이언트>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20년대 중반에서 출발한다. 텍사스의 광활한 대 농장주 빅 베네딕트(록 허드슨)는 종마를 구하기 위해 미 동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의 린튼가를 방문한다. 빅은 아름다우면서도 현명한 린튼가의 맏딸 레슬리(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빅은 떠나기 직전 레슬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한다. 빅과 텍사스행 열차로 신혼여행을 대신한 레슬리는 텍사스에 도착하자 긴 한숨을 내쉰다.

 

거친 모래 바람과 풀 한 포기 없는 끝도 보이지 않는 넓은 땅. 여기에 멕시코인들을 하인 부리듯 하는 미국인을 보며 레슬리는 인상을 찌푸린다.

 

빅의 대 저택에 도착한 레슬리는 그곳의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워 나간다. 같은 미국이지만 너무도 다른 미국 서남부의 관습에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

 

게다가 빅의 누나이자 농장의 안주인 역할을 했던 루즈(메르세데스 맥캔브릿지)는 새로 들어온 안주인 레슬리를 못마당해 하며 냉담하게 대한다. 그리고 레슬리는 남녀차별과 멕시코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당연시하는 이들의 행태에 분노한다.

 

영화 &lt;자이언트&gt; 한 장면
영화 <자이언트> 한 장면

 

한편, 루즈 밑에서 일하지만 하루라도 속히 텍사스를 떠나고 싶어 안달하는 청년 제트는 레슬리에게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던 중 루즈가 낙마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루즈가 제 몫의 땅을 제트에게 물려준다는 유서를 남긴 사실을 안 빅은 땅을 되사려 하지만 제트는 완강하게 거부한다.

 

어느 날, 제트는 이 땅에서 석유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석유를 기반으로 해서 날로 큰 부를 거머쥐게 된다. 반면에 빅은 부모님과 그보다 앞선 조상들처럼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 탐사를 거부한다. 마음속으로 레슬리를 흠모하고 있던 제트는 자신의 땅에서 석유가 쏟아지던 날 숨겨놨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유전을 개발해 억만장자가 된 제트. 이란성 쌍둥이와 셋째 딸을 낳은 빅과 레슬리. 제트는 목장을 닥치는 대로 사들여 공항과 호텔을 건설한다. 텍사스 허모사에 호텔 낙성식을 치르는 행사장에서 제트는 변함없는 레슬리에 대한 사랑을 독백한다. 남몰래 제트를 연모하고 있던 레슬리의 셋째 딸 러즈(캐롤 베이커)는 홀로 이 광경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감동적이다. 멕시코 여자를 며느리로 얻은 빅은 멕시코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식당에서 주인과 한바탕 주먹싸움을 벌인다.

 

집에 도착한 뒤 얼굴이 퉁퉁 부은 빅은 “내 인생은 실패작이야. 내 마음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라고 투덜거리자 레슬리는 빅에게 “카페에서 얻어맞고 쓰러진 당신이 가장 멋있었다. 비로소 당신은 나의 영웅이 됐다”며 웃는다. 빅은 “난 아흔살이 되어도 당신을 이해못할 거다"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lt;자이언트&gt;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제임스 딘 모습
영화 <자이언트>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제임스 딘 모습

 

▷ <자이언트> 영화해설

 

<자이언트>는 미국 역사의 단면을 압축한 영화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종전 후까지, 장장 3대에 걸친 베네딕트 일가 및 우연찮게 유전을 찾아내어 자수성가한 제트 링크라는 한 인물의 삶과 사랑, 좌절,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미국의 모습이 면면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가족으로 시작했으나 부모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인생을 찾는 자식들, 농장에 기계가 들어서고 산업화되는 모습, 남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살던 실로 보잘 것 없던 청년 제트가 운과 노력으로 꿈을 이뤄내는 과정 등등,

 

반면에 아무리 애써도 뜻대로는 되지 않는 인간관계와 삶, 히스패닉과 결혼해 혼혈아를 낳고 사방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격분하는 베네딕트 집안의 맏아들 조던, 그리고 백인 아기와 혼혈 아기가 나란히 선 요람을 보고 희망을 느끼는 빅 부부까지. 당시 미국의 현실과 이상이 맞물린 작품이 바로 '자이언트'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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