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영화] 달달하고 로맨틱한 사랑영화 10

 

[발렌타인데이 영화]

달달하고 로맨틱한 사랑영화 10

 

 

달달하고 달콤해 더욱 기억에 남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발렌타인데이에 보면 좋을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모아봤습니다.

 

 

발렌타인데이

 

1.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야. 생각하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

 

줄리아 로버츠, 제시카 알바, 앤 해서웨이, 애슈튼 커처, 브래들리 쿠퍼, 테일러 스위프트 등 초호화 캐스팅만으로도 즐거운 영화입니다.

 

사랑이 이어지거나 깨지는 발렌타인데이를 ‘모든 사람이 시험에 빠지는 날’이라고 표현하며, 이날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옴니버스식 영화입니다.

 

남자 친구와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고 싶은 소녀, 짝사랑에 마음이 아픈 일곱 살 꼬마, 한 남자와의 연애가 지겨운 여자, 애인에게 프러포즈한 뒤에야 오랜 친구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 남자 등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지금 연애 중인 커플도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오랜 솔로도 공감하며 볼 수 있습니다.

 

 

 

줄리 & 줄리아

 

2. 줄리 & 줄리아

“당신은 내 빵의 버터이자 내 삶의 숨이에요.”

 

음식, 요리하는 모습, 영화의 색감, 빈티지한 소품, 우아한 캐릭터까지 모든 것이 러블리한 영화입니다.

 

요리연구가의 대모 줄리아 차일드와 요리 블로거 줄리 파웰, 두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중년 여인 줄리아와 ‘줄리아를 만나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그녀의 남편 폴의 사랑이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친구들을 초대해 가슴에 커다란 하트를 달고, 다시 한 번 부인에게 “당신은 내 빵의 버터이자 내 삶의 숨이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로맨틱함에 절정을 찍습니다.

 

중년 부부의 거품 목욕 사진으로 직접 만든 발렌타인데이 엽서는 따라 해보면 특별한 기념이 될 듯합니다.

 

 

 

이터널 선샤인

 

3. 이터널 선샤인

“최선을 다해 날 기억해줘.”

 

뜨거운 사랑이 불타고 난 뒤 사소한 일에 서로에게 실망하는 마음, 끝없는 싸움, 일상적인 사랑에 지치고 애초에 맞지 않는 인연이었다는 생각까지. 하지만 이들은 나중에 ‘사랑했다, 행복했다’고 기억할 것입니다.

 

서로 상처 주는 말과 싸움에 지친 조엘과 클레멘타인 커플이 서로의 기억을 지운다는 다분히 SF적인 내용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기억을 지운 후에도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SF를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커플이 발렌타인데이 때 충동적 일탈로 처음 만나기 때문에 발렌타인데이에 보면 더욱 감동스러울 것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오래된 커플에게 강추합니다.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4.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난 발렌타인데이가 정말 싫어.”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사랑을 부정하는 여주인공 제네비브는 다섯 번 이상 한 남자와 연애하지 않는 독특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바람과 버림으로 인한 상처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인데, 매번 연애에 실패하는 남자 주인공 그렉과 만나며 사랑에 빠지고 모든 삶이 변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랑의 유무에 따라 발렌타인데이를 받아들이는 감정도 달라지는 이 특별한 날에 대한 철학도 담고 있습니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싱글이 본다면 곧 사랑에 빠질 용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5.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발렌타인데이 해질 녘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제목 자체가 하나의 상징이 된 대작으로 199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라디오 사연을 통해 첫 느낌만으로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의 ‘발렌타인데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자’는 일방적인 편지로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발렌타인데이에 극적으로 엠파이어 빌딩에서 만나면서 끝나는 이 영화는 화려함이나 자극적인 감정 표현 없이도 사람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영화 엔딩에 흘러나오는 주제곡 ‘When I Fall in Love’는 마지막 장면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첫 느낌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초콜릿

 

6. 초콜릿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It’s Your Favorite.)”

 

밀크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다크 초콜릿처럼 쌉쌀하기도 한 영화입니다. 조니 뎁의 러브 스토리 비중은 의외로 적지만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줄 힐링 영화입니다.

 

오래된 관습을 고수하는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비엔느라는 여자가 초콜릿 가게를 열며, 초콜릿의 달콤함과 즐거움에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사랑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카카오를 부수는 것부터 초콜릿이 완성되는 과정까지 영화 내내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발렌타인데이, 맛있는 초콜릿 몇 조각과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해 연인과 함께 보면 동화 한 편을 본 듯 금세 마음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아는 여자

 

7. 아는 여자

“그냥 아는 여자야.” “아는 여자 많아요?”

 

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장진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기법과 독특한 극의 흐름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남자의 아픈 사랑 이야기임에도 담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게 합니다.

 

3개월밖에 살 수 없는 야구선수 동치성과 그를 중학교 때부터 짝사랑했던 이연의 이야기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로맨틱 홀리데이

 

8. 로맨틱 홀리데이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이 곧 떠나서도 아니고 지금 이 순간이 짜릿해서도 아니라, 설명할 순 없지만 당신을 사랑해요.”

 

믿었던 남자 친구의 배신으로 이별을 하게 된 영국과 미국에 사는 두 여인이 우울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 집을 바꿔 휴가를 보내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낯선 지역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 내용은 한겨울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시작하는 연인이나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기를 꿈꾸는 싱글에게 추천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9.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이 1년 뒤 비가 오는 날 거짓말처럼 돌아와 다시 사랑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잃었던 소중한 사람이 돌아왔을 때 보여주는 남편의 아낌없는 사랑과 다시 돌아가야 할 시한부 사랑임을 알고 조심스럽게 노력하는 아내의 사랑을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와 잔잔한 감정 조절이 포인트.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영화로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촬영 후 실제로 결혼해 더욱 애틋하고 로맨틱하게 다가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당신은 날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끔 만들어요.”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뒤틀리고 냉소적이며 강박증 증세까지 있는 멜빈은 늘 가는 식당의 웨이트리스 캐롤과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강박증 증세가 하나 둘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소통하게 됩니다.

 

멜빈의 서툰 고백과 마음을 여는 과정이 무작정 달콤하거나 눈물 흘리게 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배어나와 더욱 로맨틱합니다.

 

- 출처 : 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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