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의 시 <나는 배웠다> 삶의 지혜

 

마야 안젤루의 인생시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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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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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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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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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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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스 글러브를 끼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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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대게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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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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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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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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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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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 『마음 챙김의 시』에서, 류시화 엮음

 

 

 

마야 안젤루(Maya Angelou, 1928~2014)는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오프라 윈프리가 멘토로 꼽는 마야 안젤루는

토니 모리슨,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