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와 관련된 속담 모음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이웃집에서 잔치를 위해 떡을 만들면 당연히 자기 집에도 떡을 갖다 줄 거라 생각하고, 떡과 함께 먹을 김칫국을 미리부터 마신다는 말이다. 즉,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지레짐작하여 미리 바라거나, 일이 벌써 다 된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이다.
◎ 파김치가 되다.
파의 잎 쪽은 여려서 김치를 담그면 힘없이 축 늘어진다. 이러한 파김치의 모습처럼 몹시 지쳐서 몸이 아주 느른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내부터 난다.
열무김치가 익지도 않은 것이 군내가 난다는 뜻으로, 사람이 장성하기도 전에 못된 버릇부터 배워 바람을 피우는 경우를 비꼬는 말이다.
◎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흔한 김칫국을 먹고 좋은 음식을 먹은 양 수염을 쓰다듬는다는 말이다. 즉 시시한 일을 해 놓고 큰일을 한 것처럼 으스대거나 하잘것없는 사람이 잘난 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 양반 김칫국 떠먹듯
아니꼽게 점잔을 빼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다.
◎ 김칫국 채어 먹은 거지 떨 듯
남들은 그다지 추워하지 않는데 혼자 추워서 덜덜 떨고 있다는 말이다.
◎ 나그네 먹던 김칫국도 먹자니 더럽고 남 주자니 아깝다.
자기에게 소용이 없는 것도 남에게는 주기 싫은 인색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입동(양력 11월 7일경)은 곧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이다.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월동 음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김장이며 대개 김장은 입동을 기준해서 한다. 그래서 입동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김장할 때가 됐음을 알려주는 속담이다.
◎ 김장 배추가 물러지면 집안일이 꼬인다.
김장 배추를 잘못 간수하면 얼어서 물러지게 되므로 잘 간수하여 얼지 않도록 하라는 속뜻이 담겨 있다.
◎ 김장은 겨울철의 반 양식.
김장은 겨울에 여러 가지 반찬으로 활용도가 높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양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의미의 속담이다.
◎ 젓가락으로 김칫국 집어 먹을 놈.
어리석어 되지 않을 일을 하는 사람을 조롱할 때 쓰는 말이다.
◎ 가을 무 꽁지가 길면 겨울이 춥다.
겨울이 추워지는 해는 가을 무들도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느라 뿌리를 길게 내린다는 뜻이다.
◎ 다 퍼먹은 김칫독
① 앓거나 굶주리어 눈이 쑥 들어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쓸모없게 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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