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레시피/우리문학

<너도 하늘말나리야> 줄거리와 해설

by 늘해나 2023. 10. 21.
728x90
반응형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줄거리와 해설

 

&lt;너도 하늘말나리야&gt; 섬네일 이미지

 

 

▷ 하늘말나리 뜻

나리 종류 중에서 줄기에 잎이 동그랗게 돌려나는 꽃은 '말나리'인데, 말나리들 가운데 꽃이 하늘을 보고 핀다고 하여 ‘하늘말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꽃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백합과 식물이다. 키는 60~90㎝이고 7~8월에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꽃을 피우며 꽃말은 순진, 순결, 변함없는 귀여움이다.

 

하늘말나리 꽃 사진
하늘말나리 꽃 ⓒ픽사베이

 

 

▷ 줄거리

 

• 서울에서 달밭마을로 이사 온 미르

 

열세 살 소녀 미르는 부모님이 이혼하여 엄마와 함께 서울에서 낯선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다. 미르의 엄마가 달밭마을의 진료소 소장 일을 맡게 되어 진료소 안에서 살게 된 미르는 갑작스런 부모의 이혼에 큰 충격을 받은데다가 이혼한 이유를 모르지만 이혼을 먼저 요구한 쪽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엄마를 원망한다.

 

아빠를 좋아하고 서울도 떠나기 싫었던 미르는 모든 게 엄마 잘못인 것 같아서 사사건건 엄마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퉁명스럽게 굴었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하면서 뭐든지 고마워하기로 작정했나 보다. 좀 더 일찍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아빠와 헤어지지도 않았을 텐데. 나는 숟가락을 팽개치듯 놓다가 슬쩍 엄마 눈치를 보았다. 언제나 엄한 쪽은 아빠보다 엄마였다. 그런데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미르 소개 이미지

 

• 미르와 소희의 만남

 

그러던 어느 날, 미르는 할머니가 아파서 진료소에 온 소희를 처음 만난다. 미르가 본 소희는 빼빼 마르고 키가 커 보였고, 소희는 느티나무 아래 우두커니 서 있던 미르가 쓸쓸하고 불안하고 외로워 보였다.

 

아픈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희는 할머니 병시중을 들며 살림하고 학교에 다닌다. 소희는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하여 부모님에 대한 추억도 없고 그립다는 생각도 별로 없다.

 

소희는 부모가 없어도 반듯하게 자란 아이, 철든 아이, 모범생, 우등생으로 불릴 정도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아이의 틀에 맞추며 산다. 작가가 되어 할머니 가슴속 이야기를 다 써주겠다는 꿈이 있지만 할머니가 아픈 후부터 혼자 남겨질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셔야 돼. 내가 작가가 돼서 할머니 가슴속에 있는 얘기 다 써 줄게. 그때까지 꼭 건강하셔야 해.” 소희는 할머니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며 말했다. 쯧쯧, 불쌍한 것. 할머니가 소희를 어루만지듯 바라보았다. (본문 중에서)

 

소희 소개 이미지

 

• 미르와 바우의 만남

 

소희를 진료소에서 처음 보던 날, 느티나무에 기대어 있다가 무작정 큰길로 나온 미르는 30분 걸리는 학교까지 가 보려고 걷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바우와 처음 마주친다.

 

미르는 비니를 눈썹 위까지 눌러쓴 바우와 아주 짧은 순간 눈이 마주쳤는데, 마을 회장님이라던 아저씨와는 조금도 닮지 않은 얄쌍한 모습이 바우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우리 바우도 너처럼 한글 이름이야. 같은 학년이니까 앞으로 친하게 지내라.” 아저씨가 말했다. 엄마가 내 나이를 말한 모양이었다. 바우라는 이름을 듣자 펑퍼짐한 아저씨를 줄여 놓은 아이 모습이 그려졌다. 친해질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다. 바우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을 테니까. (본문 중에서)

 

바우 역시 큰길에서 앞서 걸어가던 미르의 뒷모습을 보고 진료소 소장님의 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리고 엄마하고만 사는 미르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한 것 같아 동질감을 느낀다.

 

아빠와 둘이 살고 있는 바우는 어렸을 때 자신을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던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자 그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는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얻는다. 그러다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면서 3학년 이후에는 아빠와 소희, 소희 할머니에게는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다.

 

바우 소개 이미지

 

•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

 

첫 만남 이후 미르는 진료소에서 소희와 바우를 다시 만나다. 미르를 위해 강아지와 바우가 직접 만든 강아지 집을 주러 온 것이다. 그런데 바우가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걸 모르는 미르는 말 없는 바우 대신 소희가 계속 대답하자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단정했고, 어른스럽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것도 은근히 재수 없게 느껴졌다.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을 거라고 작정한 미르는 개학 첫날 소희와 바우가 함께 등교하려고 느티나무 밑에서 기다렸지만 모르는 척 지나쳐 버리고 학교에서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미르는 전교생이 얼마 되지 않는 학교에서 진료소 소장님 딸인데다 서울에서 전학을 왔기 때문에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미르는 반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고, 수업 태도가 불량해 선생님한테 여러 번 주의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르를 따돌리던 주은이는 체육 시간에 여학생들끼리 피구를 할 때 미르에게 운동장에 금 긋는 일을 시키자고 반장인 소희에게 제안한다.

 

개학 첫날 미르의 외면으로 상처받은 소희는 미르에게 지시를 했지만 따르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주은이와 몸싸움을 하게 된 미르는 바닥에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은 채 고함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소희는 미르가 떼쓰고 고집 피우다 울음으로 해결해 버리려는 어린애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애들 틈에 서 있던 바우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소희는 미르를 괴롭히는 아이들 편에 서서 암묵적인 동의를 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살면서 한번도 미르처럼 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다 울음을 터뜨린 적이 없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울고 있는 미르를 본 바우는 여럿이서 한 아이를 괴롭히는 건 옳지 않고 비겁하다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저 아이들 틈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자신과 말리지 않은 소희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그 아이(미르)를 보면 엉겅퀴꽃이 생각났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가시 같지만 만져 보면 부드러운 엉겅퀴꽃. 어쩌면 다른 사람보다 여린 마음을 들키기 싫어 가시 돋친 모습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른다. (본문 중에서)

 

 

• 소희, 바우와 가까워진 미르

 

소희는 우연히 가게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던 미르를 만났다. 여전히 미르는 소희나 바우를 아는 척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희 역시 모르는 척했다. 그런데 미르가 다이어리를 두고 간 것을 보고 전해주려고 따라나섰다.

 

미르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걷고 있어서 소희는 그 뒤를 조금 떨어져 따라가며 다이어리를 전해 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창백해진 얼굴로 길 위에 털썩 주저앉는 미르를 보고 놀라 부축했다. 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바우와 함께 소희는 미르를 작은 정자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한참 울고 난 미르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빠에 대한 원망과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후 한동안 기운 없이 다니던 미르는 소희와 조금씩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바우와도 함께 다니게 되었다. 여름 방학이 되자 세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시내도서관을 다니며 친한 사이가 되었다.

 

 

• 바우의 변화

 

소희. 미르와 가깝게 지내면서 바우에게 변화가 생겼다. 바우의 원래 꿈은 화가였다. 바우에게 그림은 외로운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는데 미술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꿈이 바뀌었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그림에도 눈을 돌리고 그 마음을 해석해 보기도 했다.

 

어느 날, 바우는 뜻밖의 일로 미르에게 처음 말을 하게 된다. 바우는 아빠 차에 있던 화려한 장미 꽃바구니가 당연히 엄마 산소 앞에 놓여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르네 엄마 생일 축하를 위해 소희와 함께 진료소에 간 바우는 꽃바구니가 그곳에 있자 혼란스러워진다. 미르가 장미 꽃바구니를 자신의 아빠가 배달시킨 것으로 착각하자 바우는 “니네 아빠한테 물어봤어?”라며 말을 했다.

 

아빠가 엄마 말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충격받은 바우는 자신의 고민을 소희에게 털어놓는다. 소희는 미르나 바우가 아빠에 대해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함께한 추억이 많아서라며 부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는 함께 한 추억이 없어서 부모님에 대해 어떤 그리움이나 원망도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바우는 그동안 자신의 아픔 속에만 갇혀 있어 소희의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미안해한다.

 

 

• 달밭마을을 떠나는 소희

 

겨울 무렵, 소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시자 미르는 슬퍼하는 소희 곁을 지키며 함께 울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소희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어른들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작은아빠를 위해 작은집에 가는 길을 선택한다.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했던 미르는 소희의 외롭고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소희의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닌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았고, 자신이 그동안 생각없이 한 말로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졸업식을 기다리는 동안 소희와 자기 방에서 함께 지낸다.

 

미르는 달밭마을에서 가장 처음으로 좋아한 친구가 소희였다고 진심을 전하며 소희가 부러워하던 가죽 커버 다이어리를 선물한다. 소희 역시 미르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소희가 떠나는 날 바우는 도화지에 연필로 섬세하게 그린 하늘말나리 그림을 소희에게 준다. 그림 한쪽에 쓰여진 “하늘말나리, 소희를 닮은 꽃,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을 읽던 소희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소희는 바우에게 앞으로 미르랑 계속 친하게 지내라고 말하며 차에 탔다.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소희는 차창을 내리고 미르와 바우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도 하늘말나리야!”

 

 

책 속 문장 들어간 이미지

 

 

▷ 인상 깊은 구절

미르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그 아이(바우)가 어쩐지 신나거나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이상했다. 내 마음 때문일까. 이 세상 무엇이든 눈이 먼저 보는 건 없는 것 같았다. 아니, 눈이 먼저 보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마음이다. 내 기분이 좋았으면 저 아이도 신나 보였을까. 남자애는 나뭇가지에 혼자 앉아 있는 새처럼 외로워 보였다. 미르,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 P. 39
소희는 미르가 못마땅하다가도 느티나무 아래에 서 있던 모습이 떠오르면 마음이 누그러들었다. 혼자만의 얼굴을 보지 않았으면 자기 역시 미르를 재수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을 거다. (중략) 나는 미르를 이해하기로 했다. 그 애가 보여 준 게 아니었다고 해도 혼자만의 얼굴을 본 사람이 가져야 하는 아주 작은 예의이다. - P. 75
어떤 책에서 '상처 입은 조개만이 진주를 키울 수 있다.'는 구절을 읽었다. 조개 속의 상처가 시간을 거치면서 진주가 된다고 했다. 나는 내 마음을 조개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안에 진주를 키우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상처 입는 일이 크게 무섭지 않은 것 같다. - P. 89 
'가엾어서 어쩌니? 고생하는구나.'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물론 '어린 게 쯧쯧.' 하는 눈빛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래서 소장님이 좋다. 소장님은 그런 말이나 눈빛이 받는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이란 걸 알고 계신다. - P. 94
모범생, 우등생, 부모가 없어도 반듯하게 자란 아이. 철든 아이. 어른스러운 아이……. 소희를 따라다니는 말들이다. 아주 어렸을 때를 빼놓고 소희는 선생님이나 할머니에게 자기 잘못으로 꾸지람을 들은 적이 없다. 어른들이 어떤 아이를 좋아하는지 알았기에 스스로 그 틀에 맞추어서 살았다. 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다 울음을 터뜨리던 미르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 소희는 살면서 그래 본 적이 없었다. - P. 102
야생화 도감에서 찾은 하늘말나리라는 이름은 꽃하고 잘 어울렸다. 집으로 옮겨 심으면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했다. 바우는 어쩐지 그 꽃이 소희를 닮은 것 같았다. 바우는 하늘말나리를 몇 번이나 다시 그렸다. 소희 같은 꽃이라고 생각하니까 완벽하게 그려야 할 것 같았다. - P. 146
조금 전까지 앙증맞고 귀여운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던 괭이밥이 해가 지는 걸 가장 먼저 알고 꽃과 잎을 오므렸다. 마치 마음을 닫아 건 것 같았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른다. 바우는 생각했다. 괭이밥이 자신 같았다. - 166쪽 가을이 깊어지자 느티나무는 잎을 떨구기 시작했다. 노란색, 다갈색, 붉은색으로 물든 잎들이었다. 미르의 눈엔 여름 내내 그늘을 만들어 주었던 잎들이 떨어져 쌓인 곳이 느티나무의 마음자리로 보였다. - P. 194
꽃을 완성한 바우는 스케치북 한 귀퉁이에 써넣었다.

하늘말나리, 소희를 닮은 꽃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지음, 밤티 펴냄

 

 

▷ 작품 해설

 

1999년에 첫 출간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2005년에 청소년으로 독자 대상을 넓혔다. 그리고 2021년에 다시 개정해 변화된 시대 의식을 반영하였다.

 

이 소설은 각기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세 친구 미르, 소희, 바우가 자신의 상처를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서로에게 위안받고 성장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아픔까지 들여다보고 사랑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미르는 서울에 살다가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시골로 이사를 온다. 엄마 때문에 아빠랑 헤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미르는 엄마에 대한 원망과 아빠의 재혼소식, 시골생활에 대한 불만 등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외롭게 지낸다.

 

소희는 미르보다 처지가 더 딱하다.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고, 엄마마저 재혼하여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할머니와 살고 있다. 그럼에도 반듯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바우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바우는 초등학교 입학 전 엄마의 죽음으로 말을 하지 않는 선택적 함구증에 걸렸으나, 아빠의 지속적인 사랑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말문을 열고 마음의 문도 연다.

 

미르, 소희, 바우는 아프기 전까지 씩씩했던 소희 할머니, 마을회장인 바우 아빠, 보건진료소 소장인 미르 엄마가 서로 돕고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아픔을 극복해 나간다.

 

이 소설은 자아가 형성되고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용기있게 나아가고 하늘말나리처럼 당당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어른들에겐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작가 소개

 

이금이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대표작인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내 이름을 불렀어>, <알로하, 나의 엄마들>, <소희의 방>, <안녕, 내 첫사랑> 등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