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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그랬습니다
목련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진달래 핀 풍경을 보았습니다.
개나리 터질 듯 핀 날을 보았습니다.
벚꽃 날리는 거리를 보았습니다.
봄이었습니다.
워낙 짧은 봄이었습니다.
그래도 분명 봄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어쩌면, 지금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봄이라는 짧은 탄식 같은 느낌만
남기고 저물어 갑니다.
멀어져 갑니다.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그렇습니다.
사람도, 인연도
그렇게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늦게야 반추하는 의미는
언제나 아쉬움으로 박힙니다.
챙기지 못한 미안함과
떠나보냄의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지나갔음의 확인뿐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살펴야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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