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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명언 격언 모음

철학자 스피노자의 인생명언 모음

by 늘해나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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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 

사과 명언’의 진실은?

 

스피노자가 앉아있는 모습
바뤼흐 스피노자(1632~1677)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 명언으로 유명한 스피노자는 지구의 종말 전에 사과나무를 심지 못하고 폐병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피노자는 생계를 위해 안경알을 깎았기 때문에 렌즈 가루가 허파 속으로 들어가서 규폐증으로 숨졌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 의학자들은 결핵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늘 동트기 전까지 연구에 몰두해서 수면 부족과 과로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졌고 결국 결핵의 희생양이 됐다는 겁니다.

 

스피노자는 ‘사과 명언’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16세기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일기에 적은 글이고, 스피노자가 실제 이 말을 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후대 철학자들은 스피노자가 우주 삼라만상에 저마다 고유한 존재의지가 있고, 그 존재의지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기에 위 명언과 연결됐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책 위에 사과가 있는 모습

 

 

스피노자의 명언 모음

 

 

[1]

최대의 교만이나

최대의 낙담은

스스로에 대한 최대의 무지다.

 

 

[2]

현재가

과거와 다르길 바란다면

과거를 공부하라.

 

 

[3]

자만은

스스로를 정당화함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이다.

 

 

[4]

행복은

미덕의 보상이 아닌,

미덕 그 자체다.

 

 

[5]

사람은

혀를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고,

욕망보다 말을 조절하기가

더 힘들다.

 

 

[6]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다.

 

 

[7]

최고로 손꼽히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좀처럼 되지 않아

조바심을 내는 사람은

옆에서 치켜세우는 아첨에

더 잘 속아 넘어간다.

 

 

 

[8]

가장 비굴하고

초라해 보이는 사람들이

가장 야심차고 질투가 많다.

 

 

 

[9]

사람들에게

뭐가 제일 좋으냐고 물으면

부귀, 명성, 쾌락의 세 가지로 귀결된다.

 

사람은 이 세 가지에

너무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좋은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한다.

 

 

 

[10]

의견이 비록 옳아도

무리하게 남을 설득하려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사람은 모두 설득 당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의견이란 못질과 같아서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자꾸 앞으로 들어갈 뿐이다.

 

진리는

인내와 시간에 따라

저절로 밝혀질 것이다.

 

 

 

[11]

사람은 이성적 동물도,

신의 복사판도 아니다.

 

본능적 의지

또는 욕망을 가진 존재다.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추구하고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피한다.

 

 

 

[12]

같은 것이라도

동시에 좋거나 나쁘거나

그저 그럴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악은

우울한 이에게는 좋은 것이고,

슬픈 사람에게는 나쁜 것이며,

귀가 먼 사람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 출처 : 코메디닷컴 <이성주의 건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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