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2021년 1분기 독서 트렌드 발표
1분기 독서 인기 검색어는 주식·부동산·비트코인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021년 1분기 독서 트렌드를 발표했다. 밀리의 서재가 2021년 1분기 회원들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은 책 상위 5권을 분석한 결과, 독서 트렌드가 월별로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2030 축의 전환>, <트렌드 코리아 2021>와 같이 새해를 맞아 습관을 세우고, 미래 변화와 트렌드를 짚어보는 도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2월에는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이 1위에 오른 가운데,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등 실용서가 강세였다.
3월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등의 책을 서재에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1~3월 모두 회원들의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책 1위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부동산’,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은 독서 생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올 1분기 밀리의 서재 인기 검색어 분석 결과 ‘주식’이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월 13위에 머물렀던 ‘부동산’이 2월에 8위, 3월에는 6위로 올랐다.
‘비트코인’은 1월엔 순위권 밖이었지만 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3월엔 18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IT 업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개발자 연봉 전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도 47위에서 30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 기간 출간된 신간 중 완독지수가 높게 나타난 책도 함께 소개했다. 소설에서는 <아메리칸 더트>, <야행성 동물>, <나의 친구 레베카> 등이 완독할 확률과 완독 예상 시간이 소설 분야의 평균보다 높았다.
에세이는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등 완독할 확률은 분야 평균보다 높지만, 완독 예상 시간은 평균보다 낮아 짧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 주목받았다.
- 출처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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