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냥이파 vs ‘애교’ 댕댕이파 주인 성격도 달라요
강아지와 고양이의 성격이 다른 만큼 강아지파(강아지를 선호하는 사람)와 고양이파(고양이를 선호하는 사람)의 성향도 다를까?
발랄한 강아지와 시크한 고양이는 성격이 정반대다. 갈리는 성격 탓에 생김새를 떠나 그 성향에 맞춰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 이에 해당 동물을 선호하는 사람 역시 성격이 다를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고양이파와 강아지파의 성격이 서로 달랐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출판사 '태일러앤 프란시스'에 실리기도 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택사스대 심리학과 고슬링 교수는 지원자 4,565명을 고양이파, 강아지파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런 뒤 심리학계에서 활용하는 '빅 5 성격 유형 검사(Big Five personality dimensions)'를 이용해 개인의 성격을 측정했다. 그 결과 두 그룹간 유의미한 성격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 인싸는 나야 나!
강아지파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양이파보다 약 15% 더 외향적(사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아지들은 매일 야외 산책이 필수인 것에 반해 고양이는 산책을 거의 하지 않고 실내에 있는 동물이다. 또 사람과 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강아지 성격과 일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 친절한 강쥐씨?
강아지파와 고양이파는 남을 돕거나 관심을 갖는 친절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연구 결과 고양이파보다 강아지파들이 13% 더 친절(상냥)했다.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조심스러운 그리고 적당한 거리를 두려는 성격이 강하다. 결국 이것이 사람에게서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예민보스 고양이
고양이파가 강아지파보다 더 예민했다.
고양이파가 강아지파보다 12% 더 신경질적이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자신의 영역, 주거 상태, 음식 등에 더 민감한데 이것이 사람 성격에도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
❍ 오픈마인드 고양이
개방적, 보수적 성격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선 고양이파가 11% 더 개방적이었다.
오로지 한 주인만을 섬기는 강이지에 반해 충성심이 비교적 적고 독립적인 고양이의 성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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