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삶과 음악 그리고 명언
베토벤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
루트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은 독일의 고전 음악 작곡가로 음악의 성인, 악성(음악의 성인 반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인물) 베토벤이라는 별칭을 가졌습니다.
베토벤은 음악가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청각 장애를 딛고 위대한 업적을 이룩했기 때문에 불굴의 의지와 인간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개화기 시절 가장 먼저 소개된 서양 음악가로 기록되는데, 우리식의 이름을 따라 '배도변(裵道邊)' 또는 '변도변(邊道邊)'이라고 불리웠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궁정가수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음악의 길에 들어섰지만,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요한)는 베토벤을 모차르트 만큼이나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쳐 그 덕에 더 많은 술을 사먹으려 하지만 물거품으로 끝이 납니다.
1789년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대신 가장이 돼야만 했던 베토벤은 즉흥 연주를 해가며 돈을 벌지만, 정식 음악공부를 하고 싶었던 그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음악의 고장 빈에 돌아가 하이든을 만나 수업을 받고,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1795년 정식으로 데뷔무대를 가지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1800년에 교향곡 1번과 현악4중주곡을 발표하며 음악가로서의 면모를 다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귀에 이상이 생김을 감지, 이는 그의 음악에도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그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점점 멀리하고 독서와 사색을 즐기며 괴테, 셰익스피어, 칸트와 인도 철학에 심취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하여, 괴테의 시극에 입각한 서곡 '에그먼트', 교향곡5번(운명), 교향곡 6번(전원) 등이 당시에 작곡됩니다.
말년 그의 음악에는 굉장히 심오함이 가득해지는데 이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합창교향곡이 작곡됩니다. 초연 당시 마지막 4악장이 끝난 후 베토벤은 청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해 우두커니 서 있었고, 알토 가수가 돌려세워서 청중의 엄청난 환호를 보게 하자 비로소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많은 작품을 구상했을 만큼 음악에 열중했다고 합니다. 복수를 네 번씩이나 빼내면서도 항상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음악적 업적 때문에 후배 또는 후계자를 자청한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바그너 등을 위시해 수많은 음악가들이 베토벤의 영향을 받았으며 사실상 그 시대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현대의 음악가들 또한 베토벤의 후예라고 볼 수 있지요
- 출처 : 서울파이낸스 ‘클래식 산책’에서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이 남긴 명언 모음
1
고귀함이야말로
왕을 만드는 것이기에
심지어 가난할 때에도
나는 왕으로 살았다.
2
사람은 모두 실수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른 실수를 한다.
3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4
운명은
사람에게 인내할
용기를 주었다.
5
비밀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숨겨야 한다.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6
악보를
틀리게 연주하는 것은
넘어갈 수 있다.
열정 없이
연주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7
음악은
모든 지혜와 철학보다
더 높은 계시다.
음악은
영혼이 살고,
생각하고, 창조하는
전기적 토양이니까.
8
음악은
영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중재자다.
9
음악은
인류를 이해할 수 있지만,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상위의
지식세계로 들어가는
무형의 문이다.
10
내 가슴과 영혼에 있는 것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음악의 이유다.
- 코메디닷컴 ‘이성주의 건강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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