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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명언 격언 모음

‘나무’ 속담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by 늘해나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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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관련된 속담에서 찾은 인생 지혜

 

나무는 예로부터

그 곧고 울창한 성질과

한곳에 뿌리 내리는 특성 때문에

교훈을 주는 다양한 이야기의

소재가 되곤 했습니다.

 

나무와 관련된 속담 속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을까요.

 

 

[ 원인 ]

 

세상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 근거가 있게 마련인데요,

어떤 결과에 대한 원인은

나무를 받치는 든든한 뿌리에

비유되곤 한답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다.

 

모든 나무에 뿌리가 있듯이

무엇이든, 또 어떤 일이든

근본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원인이 없이 결과만 있을 수 없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 안 탄다.

땅속 깊이 뿌리 내린 나무는

가뭄에 타지 않아 말라 죽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무엇이나 근원이

깊고 튼튼하다면

어떤 시련도 견뎌 낼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입니다.

 

 

[ 시련 ]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시련을 겪습니다.

 

작은 씨앗이

거대한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껍질을 뚫어

싹을 틔워야 하고,

아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맞서

수많은 곤두박질을 쳐야 합니다.

 

시련 없는 삶은 있을 수 없고,

고난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나무도 옮겨 심으면 3년은 뿌리를 앓는다.

 

어떤 일을 치르고 난 후,

그 뒷수습과 더불어

새로운 질서가 잡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든 변화가 생기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법이지요.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욱 지위의 안정성이 적고

신변이 위태로워짐을 뜻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높은 지위에 있을수록

더욱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야겠지요.

 

 

[ 희망 ]

 

숱한 시련을

굳건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일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키워서 미래에 덕을 볼 나무는

미리 잘 가꾸어야 하듯이,

앞으로 희망을 걸 대상에 대해서는

뒷일을 미리부터 깊이 생각하여

보살피라는 뜻입니다.

 

같은 뜻을 지닌 속담으로

“뒤에 볼 나무는 뿌리를

높이 잘라라.”있습니다.

 

나무의 뿌리를 높이 자르면

장차 굵고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답니다.

 

 

어려서 굽은 나무는 후에 안장감이다.

 

처음부터 굽어

쓸데없어 보였던 나무가

나중에 소의 안장감으로 쓰인다는

뜻입니다.

 

쓸모없을 것 같아 보이던

물건일지라도

다 제 용도가 있게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알고 보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답니다.

 

지금 당장은 부족해 보이더라도

언젠가는 잠재력을 발휘해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 출처 :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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