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틈새가 있어야 아름답다
일본의 정원사는
균형미를 이룬 정원의 한쪽 구석에
민들레 몇 송이를 심습니다.
이란에서는 아름다운 문양으로
섬세하게 짠 카펫에 의도적으로
흠을 하나 남겨 놓습니다.
그것을 ‘페르시아의 흠’이라 부릅니다.
인디언들은 구슬 목걸이를 만들 때
깨진 구슬을 하나 꿰어 넣습니다.
그것을 ‘영혼의 구슬’이라 부릅니다.
삶에는 흠도 필요합니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완벽함이 아니라 인간적인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 <할아버지의 기도> 중에서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완벽한 사람보다
어딘가에 부족한 듯이
빈틈이 있는 사람에게
인간미와 매력을 느낍니다.
제주도의 돌담은 여간한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돌담을 살펴보면
돌과 돌의 사이를 메우지 않았는데
틈새로 바람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설 수가 있는
빈틈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리적 틈새가 아닌
제3의 공간인 틈새가 존재할 때에
인간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내 마음에 빈틈을 내고
나 자신의 빈틈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빈틈을 받아들이는 것이
제주도의 돌담처럼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빈틈이 있어야 더 인간적입니다.
728x90
반응형
'마음챙김의 글 > 좋은글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글] 삶은 메아리 같은 것입니다 (1) | 2023.01.04 |
---|---|
[좋은글] 화나는 마음 다스리기 (0) | 2022.12.18 |
[좋은글] 말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0) | 2022.09.25 |
오드리 헵번의 조언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 (0) | 2022.08.11 |
[좋은글]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0) | 2022.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