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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시 한편의 여유

[힐링시] 그래도 힘들면 쉬엄쉬엄 가보자

by 늘해나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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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의자 사진

 

 

그래도 힘들면 쉬엄쉬엄 가보자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니.

 

날마다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어디 있겠니.

 

웃었다 울었다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이라 생각할 때도 있는 거지.

 

바다가 늘 잔잔한 것만 아니잖아.

파도가 일렁일 때도 있고

태풍이 몰아칠 때도 있어.

 

그 모든 것들을

기쁜 맘으로 받으면

매사 견딜만한 거고

 

자그마한 아픔이라도

크다 생각하면

감당하기 벅찬 거지.

 

사람 살아가는 길에

만남도 있고

헤어짐도 있고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도 있는 거야.

 

살아가다 보면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고

엉킬 때도 있는 거야.

그래도 힘들면

쉬엄쉬엄 가보자고.

 

서두르지 않아도

시간은 흐르잖아

오늘이 아니면

내일도 있는 거라고

 

- 차문환 <해처럼 달처럼> 중에서

 

따뜻한 차를 우러내는 그림
그림 : 황중환 카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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