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10년 후 후회하는 5가지
우리가 지금 신경 쓰지 않아서 10년 후 반드시 후회하게 될 일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그 공통된 후회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건강을 챙겨야 했는데...
주식 투자가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내가 당신에게 꿈의 차를 사줬다고 해보자. 그런데 그 차가 당신 인생에 유일한 차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차를 운전하기 전에 사용법을 4번은 읽어보고 차고에 잘 보관하며 조금이라도 녹이 슬면 녹이 번지지 않도록 즉각 수리할 것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은 평생 당신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차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젊을 때 몸과 마음을 잘 돌보지 않는다면 자동차를 폭풍우 속에 내버려두고 차가 녹슬든 말든 방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40~50대가 됐을 때 아무 곳에도 갈 수 없는 자동차처럼 된다.”고 경고했다.
2. 그때 시작해야 했는데...
우리는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경험이 없어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지금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갖춰진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다간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면 관성의 법칙에 따라 어떻게든 계속 하게 되는 힘이 생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저자 마크 빅터 한센은 “모든 것이 적합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완벽한 순간은 없다”고 조언한다. “언제나 도전과 장애물, 완벽하지 않은 조건들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시작하라”며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더 강해지고 더 숙련되며 더 자신감이 생기고 더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래에 당신은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하지 않아 후회하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실패해도 해봤으면 미련이 없다. 반면 하지 않으면 “그때 시도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란 미련이 남는다. 꿈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작게라도 시작하라. 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실력이 늘고 점점 더 성공에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3. 의미없는 관계는 끊어야 했는데...
마음은 끌리는데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나답지 못하게 하는 관계가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맞춰 주려 하지만 그것이 행복이 되지 않고 점점 더 나는 없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눈치를 보게 되는 관계가 있다.
이런 관계는 독이 되는 관계다. ‘언젠가 좋아지겠지’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런 독이 되는 관계를 지속한다면 훗날 반드시 후회한다. 그 관계에 쏟은 시간과 마음은 모두 낭비된 것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마음을 추스르는 데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의미 없는 관계를 지속하는 것도 훗날 후회가 된다. 그 관계에 속하지 못하면 정보에서 소외될까, 뒤처지게 될까 두려워서 지속하는 관계 역시 훗날 돌아보면 인생을 탕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의미 있고 즐거운 관계조차 미래가 되면 하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의미 없는 관계는 말할 필요도 없다.
4. 좀더 멀리 보고 결정해야 했는데...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대니얼 길버트는 사람들이 10년 전 일은 기억하지만 10년 후 일은 상상하기가 어려워 앞으로 일어날 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생긴다고 추정했다.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눈에 보이지만 그 이익을 취함으로 인해 훗날 생길 영향은 상상하기 어려워 사람들은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린다.
예를 들어 당장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질이 떨어지는 재료로 물건을 만들어 판다거나, 당장 생기는 이득 때문에 뇌물을 받는다거나, 당장 얻을 수 있는 만족감 때문에 저축을 하지 않고 돈을 쓴다거나, 당장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때문에 미래를 위한 공부나 노동을 소홀히 한다.
지금 당장 내 욕망을 충족해주는 결정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잠시만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훗날 하게 될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5. 충실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했는데...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 말 중에 하나가 “현재는 사는 것”이다. 현재를 산다는 것이 현재의 즐거움과 만족, 욕망을 충족하며 사는 것이란 뜻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를 산다는 것은 현재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현재의 욕망에 충실하다는 뜻이 아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에 충실하다는 뜻이다.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가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 것처럼 하고, 직장에서 일을 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 일을 집중해서 하고, 지금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사람이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인 것인 양 대하는 것이다.
이 말은 온 마음을 다해 충실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은 하지 말고, 충실하게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은 만나지 말라는 뜻이다. 이는 결국 충실할 수 있는 일과 사람으로 인생을 최대한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나 만나야 할 사람도 있다. 그 때도 그 순간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미래에 미칠 영향을 깊이 생각해본 뒤 마음을 바꿀 것인지, 정리를 할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현재를 살지 않은 모든 순간이 미래에 후회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 머니투데이 <줄리아 투자노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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