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그가 인류에게 낀친 영향은 지대하다. 1976년 애플컴퓨터를 설립한 이후 2011년 애플 최고경영자(CEO) 직을 퇴임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잡스 스토리'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1976년 4월 1일. 만우절이던 그날 두 '스티브 씨'인 실력자 워즈니악과 배짱 넘치는 잡스가 의기투합했다. IT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애플 컴퓨터를 공동 설립한 것.
당시 잡스는 폴크스바겐 자동차를, 워즈니악은 HP의 공학용 계산기를 팔아 1300달러 정도의 자금을 마련했다. 애플의 첫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1'은 바로 그 해 탄생했다.
1977년 애플2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개인용 상업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애플2는 성공적으로 대량 생산한 컴퓨터 제품 중 하나로, 애플1에 이어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계를 담당했다. 애플2 시리즈는 큰 인기를 누리며 1993년 11월까지 생산됐다.
1983년, 스티브 잡스는 마우스를 이용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의 가능성을 깨닫고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리사'를 개발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84년 출시한 '매킨토시'는 높은 가격 때문에 상업화에 실패한 리사의 사례를 거울삼아 가격을 내리고 보다 처리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매킨토시는 레이저 프린팅 기능을 지원하면서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거침 없는 기세로 커 나가던 잡스는 1980년대 중반 시련을 겪게 된다. IBM의 PC 시장 진출과 그들의 공격적인 개방형 전략에 밀리면서 1985년 자신의 손으로 일군 애플에서 쫓겨났다.
그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또다시 일어섰다. 또한 디즈니와 합병을 통해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 최고 기업의 개인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1997년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이듬해인 1998년 1월 맥월드98에 등장해 자신이 돌아온 이후 애플이 4천500만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아이맥은 잡스가 복귀한 후 선보인 새로운 유형의 맥컴퓨터다. 파란색의 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를 일체화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2001년 아이팟을 최초로 선보였다. 후발주자로 휴대형 뮤직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했으나 불과 2~3년만에 관련 시장을 재패했다. 애플은 아이팟 성공을 계기로 디지털음원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상점 '아이튠스 스토어'를 선보였다.
2005년 6월,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는 젊은이들에게 'Stay hungry, stay foolish(늘 갈망해라, 우직하게)`라는 명언을 남겼다. 당시 연설에서 입양, 대학 중퇴, 암투병 등 자신이 삶의 힘든 고비를 넘기며 얻은 깨달음을 고스란히 전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
2007년, 아이폰이 발표되던 역사적인 순간. 매킨토시의 장점을 휴대폰에 도입한 아이폰은 출시와 동시에 휴대폰 시장을 뒤흔들었다. 멀티터치기반의 사용자 환경은 휴대폰의 새로운 입력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매년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건강상의 문제로 회사를 잠시 떠났던 스티브 잡스가 현장에 복귀한 후 아이폰3GS를 발표했다. 그는 췌장암 진단 후 1년이 지난 2004년 8월 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암 재발로 2009년 1월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2011년 아이패드2 발표회 현장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한 스티브 잡스는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는 병세가 악화되자 지난 8월 팀 쿡에게 CEO 자리를 물려주고, 2011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 출처 : 아이뉴스24
스티브 잡스의 명언 모음
✎_플레이보이 매거진 인터뷰(1985)
"난 무언가에 집중해 본 적이 없지만 내 인생에서 매킨토시(애플사의 컴퓨터)에 쏟은 열정만은 가장 정직했다고 자신한다. 매킨토시를 위해 나와 함께 작업한 이들도 모두 인정할 것이다. 우리의 손을 떠나면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엔 우리 모두 매킨토시 출시를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주주들 앞에 제품을 내놓았을 때 5분 동안 우뢰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다. 놀라운 순간이었다. 첫 줄에 앉은 동료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우리가 마침내 해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린 모두 엉엉 울었다."
✎_뉴스위크 인터뷰(1985년)
“(잡스가 넥스트사를 설립한 이후 애플이 이 회사를 기술유출 혐의로 고소하자) 4,300명의 직원이 있는 20만달러짜리 회사가 직원 6명의 작은 회사와 경쟁한다고 생각하다니 이해가 안 된다.”
✎_와이어드 인터뷰(1996)
"기술은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삶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게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저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급진적인 변화가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_애플 세계개발자콘퍼런스(1997)
"사람들은 집중이란 집중할 것에 예스(yes)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은 전혀 그런 게 아니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 수백 개에 노(no)라고 말하는 게 집중이다. 실제로 내가 이룬 것만큼이나 하지 않은 것도 자랑스럽다. 혁신이란 1000가지를 퇴짜 놓는 것이다."
✎_포춘 인터뷰(1998)
“실패의 위험을 감수해야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다. 밥 딜런과 피카소는 언제나 실패의 위험을 감수했다.”
✎_포춘매거진 인터뷰(2000)
"나에게 디자인보다 의미있는 것은 없다. 디자인에는 인간이 창조할 수 있는 본질적인 영혼이 담겨 있다."
✎_뉴스위크(2001)
"내 모든 기술을 바꿔 소크라테스와 오후를 함께 보내고 싶다."
✎_'60분' 인터뷰(2003)
"내 사업 모델은 비틀스다. 비틀스의 네 명은 상대방의 부정적 성향을 통제했다. 이들은 균형을 이뤘고 총합은 부분의 합계보다 컸다. 이것이 내가 사업을 보는 관점이다. 즉, 사업에서 대단한 일은 결코 한 사람이 아니라 팀이 해낸다는 것이다."
✎_비즈니스위크 인터뷰(2004)
"우리는 항상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 '노(no)'라고 말함으로써 당신은 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_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축사 연설(2005)
“애플에서 쫓겨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다. 성공의 중압감을 털어낼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을 갖게 해줬다. 내 인생의 또 다른 전성기로 진입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
"내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신념이었다. 실패와 부끄러움에 대한 공포, 타인의 기대, 자부심 등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다.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만이 남을 뿐이다. 당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는 스스로를 가로막는 모든 덫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당신은 이미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다. 당신의 심장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신의 시간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에서 낭비할 필요가 없다. 타인의 생각에 맞춰 살아가는 함정에 갇혀선 안된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_미국 IT 전문매체 올씽스디 인터뷰(2010)
"하루 중 제품과 관련해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부터 이메일을 받는 것보다 더 값진 일은 없다. 그들은 나에게 일상 속에서 아이패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것이 얼마나 훌륭한 제품인지 알려준다. 이 때문에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있다. 5년 전의 나를 이끌어 준 원동력이었고, 10년 전의 나를 키워준 힘이었다. 무슨 일이 생기든 이는 나의 향후 5년을 나아가게 해줄 것이다."
✎_애플 신제품 출시(2011)
"하나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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