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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명언 격언 모음

인디언 부족의 열두 달 이름

by 늘해나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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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부족의 열두 달 이름을 알아보아요.

 

1월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 - 아리카라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 수우 족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달 - 오마하 족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뚝뚝 부러지는 달 - 쥬니 족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바람 부는 달 - 체로키 족

 

2월  

물고기가 뛰노는 달 - 위네바고 족

너구리 달 - 수우 족

홀로 걷는 달 - 체로키 족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 - 오마하 족

삼나무에 꽃바람 부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새순이 돋는 달 - 키오와 족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 체로키 족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 퐁카 족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 - 수우 족

개구리의 달 - 오마하 족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 아라파호 족

 

4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블랙푸트 족

머리맡의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체로키 족

거위가 알을 낳는 달 - 샤이엔 족

얼음이 풀리는 달 - 히다차 족

옥수수 심는 달 - 위네바고 족

 

5

말이 털갈이하는 달 - 수우 족

들꽃이 시드는 달 - 오사지 족

뽕나무의 달 - 크리크 족

옥수수 김 매주는 달 - 위네바고 족

말이 살찌는 달 - 샤이엔 족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 - 아라파호 족

 

6월

옥수수수염이 나는 달 - 위네바고 족

더위가 시작되는 달 - 퐁카 족

나뭇잎이 짙어지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황소가 짝짓기 하는 달 - 오마하 족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 - 체로키 족

 

ⓒpixabay

7

사슴이 뿔을 가는 달 - 키오와 족

천막 안에 앉아 있을 수 없는 달 - 유트 족

옥수수 튀기는 달 - 위네바고 족

들소가 울부짖는 달 - 오마하 족

산딸기 익는 달 - 수우족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크리크 족

 

8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 퐁카 족

다른 모든 것을 이지게 하는 달 - 쇼니 족

노란 꽃잎의 달 - 오사지 족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 수우 족

건조한 달 - 체로키 족

 

9

검정나비의 달 - 체로키 족

사슴이 땅을 파는 달 - 오마하 족

풀이 마르는 달 - 수우 족

작은 밤나무의 달 - 크리크 족

옥수수를 거두어들이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10

시냇물이 얼어붙은 달 - 샤이엔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 키오와 족

양식을 갈무리하는 달 - 퐁카 족

큰 바람의 달 - 쥬니 족

잎이 떨어지는 달 - 수우 족

 

11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 - 크리크 족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 체로키 족

강물이 어는 달 - 히다차 족

만물을 거두어들이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작은 곰의 달 - 위네바고 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 - 키오와 족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아라파호 족

 

12월

다른 세상의 달 - 체로키 족

침묵하는 달 - 크리크 족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 - 수우 족

무소유의 달 - 퐁카 족

큰 곰의 달 - 위네바고 족

늑대가 달리는 달 - 샤이엔 족

 

- 류시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에서

 

에드워드 커티스 <Oasis in the Badlands>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자신들이 사는 곳의 자연풍경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토대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고 합니다. 1월에서 12월 달의 이름을 보면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았던 그들의 삶이 그대로 드러남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무소유의 달과 같은 시적인 비유에서 그들의 마음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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