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꽃 지는 날1 낙화, 꽃 지는 날, 지는 꽃에 대한 시 모음 낙화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낙화 유수 - 이원규이리 쉬 질걸화르르 서둘러 피었나 꽃 속에 이미남 몰래 씨눈 틔운정녕 보지 말아야 할 얼굴이었나 공중에 찍힌 새들의 발자국내 얼굴의 낙화유수여 저무는 라일락 꽃그늘 아래 - 유하 저무는 봄날라일락 꽃그늘 아래그늘진 마음을 기대면모든 몸 받은 이들꽃잎같이 씁쓸해 보.. 2025. 6.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