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을 은유1 [가을시] 가을에 어울리는 시모음 정연복 ‘가을하늘의 화두’외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시모음 가을하늘의 화두 - 정연복 파란 가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 그냥 마음이 편안하다. 몸은 비록 지상에 매여 있어도 내 마음 내 영혼은 문득 한 점 구름이 된다. 삶은 흐르는 것 구름같이 흘러 흘러서 가는 것. 가을 하늘이 툭 벼락같이 던지는 화두다. 만추여정 - 기세원 서리 한줌 녹인 만큼 햇살도 한줌만큼 사라지는 가을이다 나뭇잎들이 제각각 노을빛으로 치장하고 새로 산 시집 책갈피에 그 가을 그리움을 저장하고 황금빛 들녘은 맨살을 드러내며 그렇게 가을은 떠나고 있다 떠나가는 그 뒷모습이 보는 사람에 따라 처연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데 늦가을 속으로 들어가는 내 뒷모습은 무슨 빛깔일까 가을 은유 -유재영 달빛이나 담아 둘까 새로 바른 한지창에 누구의 그림에서 빠져나온.. 2023. 10.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