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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좋은글 감동글

[좋은글] 법정스님 ‘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by 늘해나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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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꽃이 피고 지는 것 같지만,

한 송이 피기까지 그 배후에는

인고의 세월이 받쳐 주고 있습니다.

 

참고 견딘 세월이 받쳐 줍니다.

모진 추위와 더위, 혹심한 가뭄과 장마,

이런 악조건에서 꺾이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 온 나무와 풀들만이

시절 인연을 만나서 참고 견뎌 온 그 세월을

꽃으로 혹은 잎으로 펼쳐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꽃과 잎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들 자신은 어떤 꽃을 피우고 있는가

한번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꽃이나 잎을 구경만 할 게 아니라

나 자신은 어떤 꽃과 잎을 피우고 있는지

이런 기회에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꽃으로 피어날 씨앗을

일찍이 뿌린 적이 있었던가?

준비된 나무와 풀만이

때를 만나 꽃과 잎을 열어 보입니다.

 

준비가 없으면 계절을 만나도

변신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계절을 만나서

시절 인연을 만나서 변신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 법정스님 <일기일회> 중에서

 

 

글 내용 일부가 들어간 이미지

 

 

<일기일회>는 법정스님의 법문집입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란 ‘지금 이 순간이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이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라는 의미입니다.

 

“삶에서 가장 기특하고 기억할 만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놀라운 신비이고 가능성이다. 모든 것은 삶에서 시작되고 삶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에 행복도 불행도, 기쁨도 슬픔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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