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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글/성공 자기계발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원리] 3 꿈을 품으라

by 늘해나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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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7가지 원리] 3 꿈을 품으라

 

 

『신곡』의 저자 단테는 지옥의 입구에 어떤 간판이 걸려 있을까 하고 상상했고, 이런 글이 적혀 있을 것이라고 기발한 생각을 떠올렸다.

 

“일체의 희망을 버려라.”

 

이 말은 지옥의 적확한 정의이면서, 동시에 희망이 없는 현실을 극적으로 표현해 주는 경종이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곳이 바로 지옥인 것이다. 여기서 나는 희망을 꿈으로 바꿔서 이렇게 선언하고 싶다.

 

“일체의 꿈을 버린 것, 그것이 종말이다.”

 

 

▷ 나의 이야기

 

나는 어려운 집안에서 자랐다. 우리 집은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이사했다. 처음 이사 온 곳이 관악산 밑 철거민촌 ‘난곡’이라는 동네였다. 그때부터 집에서 쌀과 연탄을 취급하게 되어 그것들을 배달하며 집안일을 도왔다.

 

그러다가 학비 부담 때문에 전액 장학금을 주는 유한 공고에 들어갔지만 대학을 들어가겠다는 마음을 가졌고, 실습시간에 영어공부를 하다가 담당 선생님에게 걸려서 줄 뺨을 맞기도 했다.

 

그런 고생 끝에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에 합격하게 되자, 그동안 나를 높이 평가하셨던 담임선생님은 졸업식에서 ‘너는 틀림없이 박사가 될 수 있어’ 라며 격려의 말을 해 주셨다.

 

그런데 대학 진학 후, 줄곧 진로를 놓고 고심하였다. 아무래도 적성과 취미가 기계보다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먹고 살기에 바빠서, 그리고 경제 논리에 밀려서 ‘진정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너무 늦게 물었던 것이다.

 

학년은 올라갔다. 그리고 군에 입대를 해야 했다. 해군 학사장교로 임관된 후 얼마 안 되어 조카가 생겼다. 조카의 탄생 소식에 나는 ‘시’ 하나를 지어 액자에 담아 보냈다.

 

그 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소년이여,
보석처럼 빛나는
까만 하늘을 담은 그대 눈은

아득히 무엇을 바라보는가.

진리의 불씨 하나 얻기 위하여
그런 꿈에 가득히 가슴 설레는가.

저 높은 하늘
뜬 구름 흰 구름에

그 마음 띄워
우러러 그대 꿈은
험한 세상의 다리 이어라.


광야에 외치는 소리도
좋기는 하지마는

애오라지 그대 꿈은
역사의 말없는 받침돌이어라.


바다는 강에서 트여나가고
강은 샘에서 비롯하듯이
사람은 뜻에서 근원 하는 것.
용약 하는 희망이라야
우리는 산다.

 

그 액자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조카는 지금 청운의 뜻을 품고 미국 유학 중에 있다. 결혼하여 1녀 1남을 두고, 훌륭한 교수 아래 지도를 받으며 꿈을 향한 행보를 착실히 옮기고 있다.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는 소망을 ‘모든 인간의 행위 속에 들어있는 신적인 힘’이라고 정의했다. 기억해 두자.

 

“내 꿈속에는 신적인 창조력이 깃들어 있다. 그러기에 꿈꾸는 자가 미래를 창조한다.”

 

 

▷ 강영우 박사 이야기

 

여기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인 꿈의 멘토 한 사람을 소개한다. 바로 2012년 2월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해서 뉴스를 장식한 강영우 박사다.

 

그는 미국 백악관 종교. 사회. 봉사 부문 자문위원과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던 인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한국 장애인 최초 정규 유학생으로 떠나, 3년 8개월 만에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전공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1976년 4월 한국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되었다.

 

또한 그는 2000년, 2001년 미국 저명인사 인명사전, 2001년 세계 저명인사 인명사전에도 수록되었다. 이렇게 그는 꿈의 사람이었고 이제는 꿈의 효력을 전하는 위대한 증인이 되었다.

 

내가 그를 특별히 세계적인 꿈의 멘토로 여기는 것은 그가 자신의 꿈은 물론 자녀들의 꿈까지도 정성껏 품어 부화시켰기 때문이다. 그중 하버드대를 나와 안과 의사를 하고 있는 큰 아들이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에 쓴 에세이의 일부를 소개한다.

 

교육학자인 아버지는 내가 영재라고 믿었지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나도 나 자신이 영재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 포기하실 줄 모르시는 아버지는 나를 영재라고 하시며 계속 격려해 주셨다.

그 결과 나는 노스웨스턴대와 퍼듀대학에서 여름 방학이면 영재 교육을 받게 된 것이다. […] 9학년이 되었을 때, 나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전 학년에서 일등을 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내가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니’ 하시는 것이었다. 이것을 계기로 더 큰 성취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날 내가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아버지 덕분이다.

 

고(故) 강영우 박사와 그의 자녀들이 직접 보여준 메시지는 분명하다.

 

꿈을 품어라. 이루어진다. 왜? 꿈은 스스로 이루니까.

 

 

- 출처 : 동아일보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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