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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배움의 글/우리말 나들이

'열두 달' 순우리말 이름

by 늘해나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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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순우리말 이름

 

열두 달의 순우리말 이름은 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녹색연합>이 2003년부터 '우리말 달 이름쓰기'의 일환으로 자체 발행하는 월간지에 사용해 온 명칭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그러면 뜻있고 정겨운 순우리말의 달이름을 알아볼까요.

 

그림 출처 _픽사베이

 

 열두 달의 순우리말 

 

1월 해오름달 또는 해솟음달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2월 시샘달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 물오름달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 잎새달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 푸른달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 누리달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 견우직녀달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 타오름달

하늘에서는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 열매달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월 하늘연달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월 미틈달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 매듭달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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